직장인 장 모 씨(27)는 최근 허리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 고등학교 때부터 허리가 아픈 증상이 있었지만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서 그냥 참고 견뎌 왔던 것이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장 씨는 더구나 걸어 다닐 때조차 고개가 비뚤어지게 되는 증상까지 나타나 더욱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최근 이렇게 직장인을 비롯한 성인은 물론이고 초. 중. 고교생들 가운데서도 척추가 변형돼 요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른바 `척추측만증'질환의 발생빈도가 의외로 높다는 얘기다. ◇척추측만증 일반적으로 서 있는 사람을 보았을 때 척추
대전에 사는 박 모 씨 (32세)는 혓바닥이 갈라지는 혀 갈라짐 증상으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혓바닥이 갈라지면서 아프기 시작했는데 토마토나 레몬같이 신 과일을 먹을 때는 더 심하게 아프기 때문이다. 더구나 얼마 전부터는 갈라짐도 심해져 혀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통증도 더 심해졌다. ◇통증 생기고 피 나면 병원 찾아야 최근 이렇게 혓바닥이 갈라지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설열(舌裂), 혀갈림증이라고 불리는 ‘균열설(龜裂舌)’로, 혓바닥이 마치 가뭄에 논바닥이 갈라지듯이 갈라지는 증상을 말한다. 박 씨와 같이 혀가 갈라지면서 혀에 통증이 심하고 피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혀가 갈라졌
암페타민류의 향정신성 의약품이 '공부 잘하는 약'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암페타민은 최근 유명 연예인이 불법 밀반입해 이슈가 된 적 있다. 24일 정신건강의학과에 따르면 암페타민(Amphetamine)은 피로와 식욕을 낮추고 기민성을 증가시키는 페네틸아민 계열의 각성제로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에서 ADHD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페타민은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공부 잘하는 약'으로 오ㆍ남용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각성 효과로 수면 시간을 줄이고 학습 시간을 늘리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시간대학 미래 모니터링
탤런트 권상우(38)·손태영(34) 부부에게 결혼 6년 만에 둘째 아이가 생겼다. 권상우의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손태영이 임신 11주차에 접어들었다. 둘째아이의 태명은 첫째 아들 룩희가 지어준 '하트'다. 부부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9월28일 결혼했다. 이듬해 2월 아들 룩희를 품에 안았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주 첫 방송된 SBS TV 드라마 '유혹'에 출연 중이다. 손태영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불꽃 속으로'를 마쳤다.
최근 라식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라식보증서’가 화제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라식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라식소비자단체의 대표적인 활동 가운데 하나다. 보증서는 라식/라섹부작용의 원인을 원천 차단해 라식소비자가 안전한 수술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됐다. 보증서의 약관은 라식소비자 및 라식부작용 사례자들이 직접 개발했기 때문에 라식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쓰여졌으며 법적 효력을 지녔다는 것이 특징이다. 라식보증서 발급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4곳의 병원들은 라식소비자단체로부터 매월 정기점검을 받고 있다. 검사장비와 수술장비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점검 받고, 수술실
위암 말기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영화배우 유채영(41)을 위해 동료·선후배 연예인들이 SNS 등을 통해 기도하고 있다. 개그맨 정준하(43)는 22일 새벽 트위터에 "저를 위해 항상 마음써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밤은 우리 유채영씨를 위해서 단 1분이라도 꼭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41)도 트위터에 "여러분 채영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친구로서 해줄게 없어 미안하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개그맨 김미연(34) 역시 트위터에 "기도해주세요. 우리 채영언니 버텨낼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언니 힘내 언니 좀만 더 힘내야해 언닐 위해 많은사람들이 기도하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상처에 세균이 감염돼 벌겋게 달아오르고 열이 나는 연조직염 발생이 증가하니 주의해야 하겠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연조직염 진료인원은 2009년 99만8000명에서 2013년 115만2000명으로 5년간 15만4000명(15.5%) 증가했다. 매년 연평균 3,7%씩 증가한 셈이다. 연조직염은 피부표면의 작은 상처에 세균이 침투해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세균 감염증으로 봉소염, 봉과직염, 봉와직염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발생한 부위에 홍반, 열감, 부종, 압통을 동반하며 질병이 진행되면 물집과 고름이 생긴다. 하지만 초기에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피부괴사, 패혈증, 화농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탤런트 겸 가수 비(32·정지훈)가 연인인 탤런트 김태희(34)와 지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종교가 없던 비는 최근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았다. 김태희의 어머니와 배우 안성기 등이 함께했다. 김태희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베르다’다. 김태희는 최근 안성기와 함께 8월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을 기념하는 ‘코이노니아(Koinonia)’ 뮤직비디오를 찍기도 했다. 이번 세례식은 김태희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두 사람의 ‘결혼 임박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해외여행 중 홍역에 감염된 사례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출국 전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홍역 확진환자는 총 41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89%인 366명은 해외유입관련으로 조사됐으며 나머지 44명은 경로를 조사 중이다. 올해는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와 중국 여행 중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여행객에 의해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또는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 감염이 확산돼 작년보다 4배 가량 홍역환자가 증가했다. 다행히 6월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름 휴가 이후 해외 감염 및 국내 2차 전파를 통해 환자 발생이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사전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홍역 유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31·최동훈)가 표절 논란이 일었던 '아이 갓 시(I Got C)' '미스터리'의 저작권 문제를 해결했다. 20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아이 갓 시'의 저작권자로 데이비드 슈로이어스(SCHREURS DAVID C) 등 6명이 추가됐다. 데이비드 슈로이어스는 표절 시비 당시 원곡으로 알려진 카로 에메랄드(33)의 '리퀴드 런치(Liquid Lunch)' 제작자다. '아이 갓 시'는 지난해 MBC TV '무한도전'의 시즌제 코너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공개한 곡으로 '무한도전' 출연자인 박명수(44), 프라이머리
불안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5년 새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불안장애 진료인원은 2008년 39만8000명에서 지난해 52만2000명으로 1.3배 늘었다. 연령별로는 2013년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11만7660명(22.5%)으로 가장 많고 50대 11만6314명(22.3%), 60대 9만2171명(17.7%), 40대 8만8889명(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305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2147명), 50대(1490명)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인구 10만명당 70대 이상 노인의 불안장애 진료인원(3
수백 명의 말기 암환자가 치료받고 생존이 확인된 한방병원의 치료법에 대한 보험회사의 치료 지원을 중단하게 만든 의견서 때문에 암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평균 수명까지 생존했을 때 남자는 5명 중 2명(37.9%), 여자는 3명 중 1명(32%)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발생자 수는 2009년 19만 명에서 2015년 27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행히 성공한 암 복지 정책 덕분에 영세민은 전액, 일반인은 95%를 국가 건강보험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양방치료가 더 이상 듣지 않는 말기 암 상태부터가 진정한 국민의 고통이 시작된다. 대다수 병원서 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