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유족회(회장 정남기) 회원 150여명이 11일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답사차 순창군 쌍치면 피노리에 위치한 전봉준장군 피체지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전봉준장군 피체지는 전봉준장군이 공주 우금치 전투에서 패하고 농민운동 재개를 위해 피노리에 사는 옛부하 김경천을 찾아왔다가 주막에서 체포되어 1895년 향년 41세로 생을 마감한 역사적 장소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총 8억여원을 투입, 주막 1동, 전시관 1동, 기념비 건립 1식, 주차장 738㎡, 피체지 부속체 1동, 초가 1동, 조경 495㎡, 안내판 1식 등을 갖추고 지난 2005년 복원됐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들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순창을 비롯 정읍과
“공무원 생활을 마감하고 떠나가지만 공직생활의 소중한 보람은 영원히 간직하겠다” 원봉진 진안군 전 기획재정실장은 11일 군청 강당에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퇴임식을 가졌다.이날 퇴임식에는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 의장, 가족,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별의 정을 나눴다.지난 1970년 공직에 뛰어든 원 실장은 진안군 상전면 출신으로 전주 영생고를 졸업한 뒤 진안군에서 공직생활 첫발을 디뎠다.그는 진안군 상전면장과 문화공보실장, 동향면장, 진안군 의회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재무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원 실장은 지난 2005년 전라북도 세계물류박람회 조직위원회 팀장, 자치행정국 재산관리담당을 역임
뮤코다당체침착증이라는 희귀병마와 싸우고 있는 준화(4살)가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뮤코다당체침착증이란 몸속에서 일어나는 대사과정 중 영양분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영양분을 대체시키고 분해해 배설시키는 과정에 여러 가지 효소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생기는 희귀병, 현재 준화의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와 있지만 보험공단과 제약회사 간 협상 결렬로 투여 받지 못하고 있으며 약을 받게 되어도 수 천 만원의 치료비 때문에 준화 부모의 주름살이 깊어만 가고 있다.이와 관련해 굿패 미마지는 12일 오후7시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판&희망넷’이라는 공연이 열리며 이익금을 준화 병원비로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공연에서 굿패 미마지는 태생, 문굿과 비나리, 삼도사물놀이, 희망의 노래, 강령
고창군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전국 콘테스트에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무장향교 전통예절 가꾸기 사업으로 대상을 차지해 2년 연속 전국을 석권했다.시상식은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는 16개시도 146개 시군구1073개 마을이 참여하였고,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43건에 대하여행정안전부에서 최종 마을심사를 거쳐 무장향교가 대상을 수상하였다.무장면 교촌마을 추진위원회에서는 마을향교를 이용한 새로운 아이디로 현대인들에게 잊어버리기 쉬운 옛 성현의 가르침과 숭고한 향교의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고, 천수정 마을 공동우물을 복원하여 주민들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추진한 &lsq
장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 농가주부모임 ‘흙 사랑회’(회장 안옥이) 회원들이 사랑의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장계농협 흙 사랑회 회원 16명은 6일 안옥이 회장댁에 모여 장조림, 짠지, 햄 볶음 등 밑반찬을 만들었다.이날 만들어진 밑반찬을 들고 회원들은 장계면 관내 혼자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10세대를 찾아 밑반찬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안옥이 회장은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으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혼자 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집안 청소 등 우
임실군 지사면 방계리에 거주하는 조완열 이장은 매년 연말이 되면 경기불황 등으로 관심이 부족한 불우세대 및 독거노인들을 방문하여 백미와 김장김치를 10여년째 전달하여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조 이장은 면 사회단체 임원으로서 자율방범대장,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하여 번영회, 농민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현재는 주민들의 손과 발을 대행해주는 소재지 마을이장을 5년째 맡고 있다.그는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소사를 내 일처럼 꼼꼼히 살피는 한편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어르신 관광보내기 등을 몸소 실천하여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이장으로 주위에서 칭찬이 자자하다.지사면 방계리에 거주하는 최옥순씨는 기초수급가정으로서 특별한 소득이 없어 매월 정부지원금으로 살아가고 있지만“이장님을 비롯한&
“내 이름의 덕을 본 게 많잖아요 사실…. 제가 타블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줬을 거라고 생각 안 해요.”가수 타블로(28)의 소설 ‘당신의 조각들’은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름이 걸렸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원 영문학 석사 출신’이라는 간판이자 꼬리표가 소설 판매에 일조한 면도 있다.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작가 타블로로 거부감 없이 연결된 것도 그의 고학력 신뢰도가 작용했을 개연성이 크다.타블로는 9일 밤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상상마당이 주최한 북 콘서트에서 팬 겸 독자들을 만나 “내가 타블로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읽어줬을 거라고 생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10일 오후 계수조정소위를 열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심사 방식을 놓고 여야간 공방을 벌인 끝에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등 난항을 거듭했다.이한구 예결위원장과 한나라당은 12일 예산안을 처리하려면 심사를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정부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제대로 심사해야 한다고 맞섰다.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정치는 양보와 타협인데 무조건 원안대로 통과시킨다면 왜 심의를 하느냐"며 "11월 7일 정부 수정예산안이 왔지만 치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며칠 전부터 국토해양부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이것이 무슨 예산심사냐"고 따졌다.이 위원장은 "시간 관계상 다수 의견에 따라 결정하겠다"며 "누구든
완주 과학산단 세계최대규모 태양광 모듈공장 완주 과학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솔라월드AG그룹, 솔라파크엔지니어링, 전북도와 완주군은 완주 과학산단에서 솔라월드코리아㈜ 1기 공장(60MW) 준공식을 갖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모듈생산 공장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노르베르바아스 주한 독일대사, 아스벡 독일 솔라월드AG그룹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솔라월드코리아는 2012년까지 3억 달러(4천200억원)을 투자, 생산규모를 연간 세계 최대인 1천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면 600여명 이상을 직접고용하고 전북도의 연간 수출액의 30%에 달하
정부에서 선정하는 친환경농업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올 상반기에는 친환경농업 소비·유통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전북의 친환경농업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전북의 친환경농업이 대외적으로 성과를 인정 받게 된 것은 농업인의 친환경농업 실천의지를 이끌어 낸 전북도청 농산유통과 육대수 사무관이 일등공신이다.그는 1972년 당시 국가 최대의 주곡자급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혁명과 흉패를 달고 농업분야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6년 외길을 농민과 함께 해 온 농업통이다.그런 그가 큰 일을 냈다.제5회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전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 주어지는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에 김제시, 우수지구부문에 부안 하서 청소지구가 선정되는데 공을 세운 것. 또 올 상반
전주 동은교회(담임목사 서정수)는 지난 7일 교회 설립30주년 기념 153 행복나눔축제를 열었다.태신자를 초청함은 물론 7일자 생일·결혼기념일 성도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하는 등 축제요소를 가미해 다채롭게 진행됐다.이와 함께 30주년 역사 전시회를 열어 과거 발자취를 살펴봄과 동시에 미래를 제시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으며 부흥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영숙씨를 초청해 영적으로 충전하고, 공동체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서정수 목사는 “이번 행사는 30주년을 맞아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전교인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며 “행복나눔축제를 통해 새가족들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새로운 시작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153은 요한복음
도내 각 시군 지역에서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트리 점등식이 잇따랐다.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중현)는 성탄절을 15여 일 앞두고 지난 9일 익산역 광장 앞에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화려한 불을 밝혀 다가올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무주도 같은 날 군청 앞에 대형 트리의 불을 밝혔다.김중현 목사는 “세상의 빛이 되신 주님의 오신 것은 하늘 문이 열리는 가장 큰 기쁜 소식”이라며 “성탄절을 앞두고 희생과 겸손, 인간사랑의 정신으로 낮은 대로 임하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고 경제회복과 축복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염원한다”고 전했다.이어 김 목사는 “성탄절이 향락의 날이 아니라 이 땅에 구주로 오신 예수님을 이
익산성락교회(담임목사 박윤성) 성락교육부는 9일 인근 교회 주일학교 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 권진하 목사 초청 ‘교사대학 세미나’를 마쳤다.이날 세미나의 중심은 현재 교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학습’. 흥미와 재미를 더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선을 끌기도 했다.권진하 목사는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그에 따른 능력을 함양시켜 나가야 한다”고 교사들의 역할을 규정지으며, 이를 위한 대응책으로 협동학습을 제시했다.권 목사가 강조한 협동학습 핵심은 ‘이질적 모임을 통한 교육의 폭 확대’. “서로 다른 부류의 학생들이 한
“한 알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그 씨앗이 썩어 새싹이 나고 그것을 양분으로 싹이 크는 것처럼…. 훗날 우리 제자들이 나의 욕심을 큰 소리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었다고 생각해 준다면 한이 없겠다.” 난석 이일주 명창은 제자들에게 “소리는 꾀부리지 말고 정직하게 푸지게 그리고 처절하게 혀야 하는 것”이라고 외치곤 한다.그가 제자·문하생들과 함께 14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한 바탕 소리마당을 마련한다.제목은 ‘송구영신’. 이 명창 소리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춥고 배고픈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판매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쓴다는 이 명창은
다사다난했던 무자년도 이제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도내 각 자치단체마다 올 한해에 이룩한 많은 성과를 정리하고 기축년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중 ‘변화의 새물결, 도약하는 완주’ 건설을 기치로 내건 완주군은 군계일학(群鷄一鶴)이라고 할 수 있다.올해는 물론이고 민선4기 출범 이후 활력 넘치고 희망 가득한 지역으로의 항해를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완주군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어느 자치단체보다 경쟁력 있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의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완주군의 올 한해를 돌아본다. /편집자 주△ 2008년 주요 성과 완주군은 올해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군청사 신축 절차가 차질없이
이인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53)가 지난 8일 한국공연예술경영인협회가 제정하는 제1회 공연예술경영상을 수상했다.이 대표는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해왔으며, 특히 제26차 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FACP) 연차총회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문화예술계를 활성화시키자는 차원에서 꾸린 상”이라면서 “전문가들끼리 추천해서 받은 만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이 대표는 이어 “최초로 받은 만큼 부담은 많으나 순수문화인들을 격려하는 차원으로 확장됐으면 한다”면서 “아티스트들도 수상하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 바람을 소개했다.한국공연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