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 MC 김예분(35)이 후폭풍을 맞았다. 11월29일 KBS 2TV ‘신동엽·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 거짓 경험담을 전한 탓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예분은 “골프 연습장에서 전직 대통령을 만났는데 긴장해서 ‘각하’가 아니라 ‘전하’라고 호칭했다”는 요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난해 다른 프로그램에서 다른 연예인이 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샴페인’을 연출하는 권용택(40) PD는 1일 “김예분씨의 이야기가 본인의 경험담이 아닌 것은 맞다. 아는 개그맨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면서도 &l
제9회 익산한국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최영희씨(33·서울). 9년 동안 일본에서 도자공예를 공부하던 중 지난 해 귀국해 공모전에 참가, 큰 상을 받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는 그녀다.그녀의 작품은 백토로 만든 ‘상관 1-2’. 여러 개의 점토를 따로따로 만들어 융합, 연결해 ‘이웃간의 소통’을 말하고자 한 작품으로 한국의 백자와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을 잘 이용해 질감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작품을 완성하기까지 3개월. 최씨는 “힘들지만 도자 공예는 가장 자연과 친화적인 소재인 것 같다”며 “지금도 전업작가지만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끝까지 공예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최씨는 “한국의 여러 작가
진안군 백운면의 자연박물관 애코뮤지엄(Ecomuseum)에 옹기장으로 둥지를 튼 손내옹기의 옹골찬 고집쟁이 이현배씨의 작품이 유네스코로부터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수공예산업을 보호∙육성하고자 소지역단위로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인증제도(유네스코 SEAL프로그램)로 지난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2008년 동아시아지역 SEAL 심사위원회' 개최결과 한국에서는 56점의 출품작 중 12점을 인증받았다.이 중 손내옹기의 이현배씨가 출품한 '달항아리'와 '전골 솥' 등 2점의 수공예품이 우수 수공예품으로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았다.이번 유네스코 인증으로 손내옹기의 숨쉬는 항아리들은 세계속에서도 그 우수한 상품성을 인증
새해 소망을 담은 연하우표 1종이 1일 발행됐다.우표 디자인은 ‘눈을 반기는 소’를 형상화했다.꼬리와 눈 등 입자 부분은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발하는 야광 물질이 발라져 있다.우표 가격은 낱장 250원, 소형시트 500원(2매)이다.전북체신청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된 우표는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2일에는 루이 프라유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우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손성준기자 ssj@
한국토지공사 전북본부는 1일 ‘이달의 최우수사원’에 고객지원팀 모기동 차장과 개발사업팀 송영환 주임, 혁신도시건설단 박안순 주임, 지역발전협력단 김재웅 주임, 고객지원팀 변윤영 사원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모기동 차장은 토지매각 관련하 실적 초과 달성으로, 송영환 주임은 전주효천지구의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도모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또 박안순 주임은 전북혁신도시의 업무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김재웅 주임은 지역 현안 사업의 중장기 기반확보 노력을, 변윤영 사원은 친절한 업무 태도 등을 인정받았다.최우수사원으로 선정된 이들은 본부장 표창과 함께 각종 공사특전 우선 대상자 자격을 얻게 됐다.김종령 본부장은 “직원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전북도의회 김희수 의장과 최찬욱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 도내 14개 시·군 의회 의장은 1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열린 ‘수도권 규제완화규탄·궐기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김 의장은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정부발표로 인해 그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주력해온 전북도와 200만 도민들은 큰 분노와 좌절에 빠져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지역간 대립과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수도권규제 철폐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先 지방발전 後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한편 지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가 1일 제 2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전주보건소는 이날 전주시내 엔테피아 앞 청소년 거리 등 일원에서 에이즈 검사 활성화를 위한 가두 캠페인, 에이즈 즉석 상담 창구 운영과 함께 콘돔 배포 및 올바른 사용법 안내, 콘돔 캐릭터인 ‘콘돌이’ ‘콘순이’와의 기념 촬영 행사 등을 가졌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에이즈 감염자는 5천717명으로 하루 16명씩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감염 억제 및 예방책이 절실한 상황이다.한편 전주보건소는 에이즈 및 성병 검진을 해마다 8천여명씩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민간 단체와 협력해 중고생 및 소년원, 성병 등록
최경주가 첫 출전한 스킨스대회에서 우승했다.'탱크'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의 인디언웰스리조트 셀러브리티코스(파72, 7050야드)에서 열린 'LG 스킨스 게임' 둘째 날 34만 달러(약 5억원)의 상금을 더해 총 41만5000달러(6억1000만원)로 우승했다.스킨스 게임 첫 출전에 우승한 최경주는 대회 우승과 함께 대회 규정에 따라 상금의 20%를 자신이 지정한 '최경주 재단'에 기부하게 되어 우승 이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대회 둘째 날의 초반 기세는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린 스테판 에임스(44, 캐나다)가 잡았다.전날 막판 5홀에서 승자가 나오지 않아 25만 달러까지 올라간 상금을 10번 홀에서 6피트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한 에임스가
젊은 시절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종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이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은퇴 목회자 부부들을 위한 만찬회가 열렸다.이는 바로 새벽을여는교회(담임목사 최성은)가 1일 은퇴 목회자와 사모 총 30여 명을 초청해 마련한 자리. 한 때는 하나님과 지역 주민들을 섬기며 봉사하는 일에 헌신해 온 이들이, 어느새 백발의 모습으로 다시 찾은 예배당은 사뭇 다른 감동을 자아내며 시종 경건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날 참여자 대표로 나선 정회원 은퇴 목사는 ‘나를 살려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선포하던 중 “천국 가는 비결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매 일 회개하는 마음으로 결단하며 나아가는 변화된 모습에 있다”고 말했다.정 목사는 특히 &
전주순복음교회(담임목사 임종달)는 지난달 29일 바울성전과 만나홀에서 이스라엘 전통 무교병을 준비해 함께 나누는 ‘유월절 만찬체험’은 물론 의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틱한 ‘패션공연’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별 이벤트를 가졌다.패션공연의 주제는 ‘예수의 흔적’. 피 뿌림을 재연하고 있는 문설주를 통과해 ‘페싹세데르(유대인 전통 가정의 유월절 만찬)’ 체험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이날 공연은 ‘옷’과 연결된 성경 속의 인물들을 선정해 드라마틱한 공연으로 이뤄졌으며 대제사장 예복의 12가지 보석을 원석으로 제작한 옷과 성경말씀에 근거를 뒀고 유대 전통
전주 코아교회(담임목사 손법상)가 지난달 30일 대림절 첫째 주일을 맞아 마련한 월드비전 홍보대사 CCM가수 최인혁 집사 초청 간증 예배시간은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이날 주제는 ‘굶주림이 없는 아이들의 세상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전도∙구제와 세계선교에 힘쓰는 전주코아교회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 동역하는 월드비전이 뜻을 같이한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최 집사는 모태신앙으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갑자기 어려워진 집안 사정 때문에 방황을 시작하고,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을 결코 만날 수 없었던 시절을 소개했다.또 찬양사역을 시작하던 19년 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굶주린 아이들을 돌보면서 이들을 통해 영적인 은혜로 감동받은 이야기도 전했다
정읍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원들은(55명)은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천200만원을 지원받아 1천600포기의 배추와 갖은 양념으로 김장김치를 담갔다.단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더해 준비된 김장김치는 정읍지역내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160세대에 전달키로 했다./정읍=최환기자
순창군이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특화 소득작목으로 오디뽕 확대재배에 힘을 쏟고 있다. 군 관내에는 현재 403농가에서 100ha규모의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여기서 연간 240톤 가량의 오디를 생산해 약 1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오디뽕 확대재배를 위해 올해 5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200여농가에 7900여만원을 지원, 26.6ha의 묘목을 식재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72농가에 4000여만원을 지원해 13.6ha의 묘목을 각각 식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오디뽕 가공시설 신축사업으로 회문산영농조합법인에 4억여원을 지원하는 등 오디뽕 확대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의보감 등 고
김제 소리 모아 봉사단(회장 나정자)에서는 추운 날씨, 어려운 경제에 마음마저 얼어붙는 요즘이지만 작은 마음 큰사랑을 전하는 단체다.쌀쌀해지는 겨울, 김제노인전문요양원에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김치를 위해 어르신들이 먼저 발 벗고 나섰다. 1일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양념준비를 시작으로 25명의 회원과 직원들이 참석해 총 4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금 김치는 10kg씩 소포장해 한겨울에도 복지관에 있는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 행사에 한국토지공사에서 무료로 김치 20Kg씩 7박스, 배추 120포기를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소리 모아 봉사단은 김제노인종합복지관에서 60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외에
한전 진안지점(지점장 권기흥)사회봉사단은 지난달 28일 진안군 적십자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김치는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한 한전 직원들의 사랑의 기금(100만원)으로 마련했다.한편 한전 진안지점은 최근 저소득층 가구의 합리적인 전력사용을 유도하고, 에너지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1천84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관내 기초생활대상자 213세대에 고효율조명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업을 다방면으로 실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권기흥 지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데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