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기술원은 최근 30℃이상의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지성 소나기와 집중 호우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고추밭 후기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농업기술원은 4일 "고품질 건고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위해 수확기에 있는 고추의 토양 적습 유지,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며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올해 고추의 생육상황은 초장이 103.6㎝로 평년보다 5.2㎝ 크고 착과수도 43.7개로 2.7개 많으며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등도 적게 발생된 것으로 조사되었지만 계속된 고온으로 식물체가 연약하여 병해충의 침입이 용이하므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 추세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착과 부진, 과실 발육저하 등 생육장해와 밤 동안 고온은 양수분의 소모를 가져와
최근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와 시중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중소기업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은행권의 연체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지난 2006년부터 경쟁적으로 늘려 온 것도 중기 대출 부실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4일 도내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국내18개 은행의 여신 가운데 중소기업 여신의 부채비율은 1.06%로 0.07%포인트 높아졌다.도내에 진출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몸집 불리기에 나서면서 중소기업 대출을 무리하게 키워왔는데 경기가 침체되면서 부실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일부 은행들은 추가 대출을 통해 기업들의 연체를 막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지역 향토
정부와 여당이 재산세의 과표 동결과 공시지가 6억 원 초과 아파트의 세부담 상한선을 현재의 절반인 2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부동산시장과 관련한 메가톤급 세제 개편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참여정부가 2005년 8·31대책을 통해 만들어 놓은 부동산 과세체제가 3년 만에 수술에 들어가는 셈이다.정부는 이미 종부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세제, 법인세 인하, 여기에 소득·소비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세제 개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당 차원에서 발의하는 세제개편 내용과 정부 측의 입법 내용이 상충하지 않도록 당정 협의를 벌여나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당정은 재산세 부담 완화 등 감세 논의와는 별도로 세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무조건
정부가 소형분양주택을 기존 4만 가구에서 6~7만 가구로 공급을 확대하는 등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미 대부분 나온 내용들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국토부 집계 결과 5월 현재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12만8170가구에 달하고, 상반기 부도 건설사는 180곳에 달한다.6.11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30일 국토부가 국회 민생대책특위에서 내놓은 민생안정 대책의 주요 내용은 부동산 시장 안정이 축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주택시장 안정 및 지방 미분양 대책, 건설경기 활성화와 규제개선, 고유가 극복대책, 교통비 부담완화 및 대중교통 활성화, 유류오염사고 보상대책 등이 담겼다.내용을 보면 서민들을
다음달 1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에 이산화탄소 배출정보가 표시된다.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24일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출고되는 모든 자동차에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이산화탄소 배출정보를 함께 표시한다고 29일 밝혔다.특히 지난 3월24일 이후부터 출고되는 신규 모델에는 이미 이산화탄소 배출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르노삼성이 지난 1일 출시한 QM5 2009년 모델과 현대·기아차의 지난 14일 이후 생산된 모든 차량에는 이산화탄소 배출정보가 적용돼 있다.지경부는 향후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등에도 현재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도’와 표시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함께 부착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시스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가 29일 새벽 2시30분께 처음으로 반입됐다.이로써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검역시행장에서 오전 9시50분께부터 약 한 시간가량 현물검사를 실시했다.이번에 수입된 물량은 수입육업체인 네르프에서 들여온 물량으로 모두 1.5톤이다.이는 LA갈비, 척갈비(갈비찜용), 늑간살, 안창살, 양지 등 5가지 부위이며 지난 15일부터 21일 사이에 미국 현지에서 도축돼 17일부터 23일까지 가공된 제품이다.안창살의 경우 소 횡경막 안쪽 부위로 기존 수입위생조건에서는 수입 금지된 품목이나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에서는 수입품목에 포함됐다.따라서 안창살은 수입정보자동화시스템(AIIS)이 설육 및 부산물 범주 내 표본 추출과정에서 최초 반입 품목으로 간주하
뼈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29일 4년7개월 만에 재수입된 가운데 사료값 폭등과 고기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들이 경쟁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지원책이 아직 크게 부족하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6개월간 사료값 30% 폭등-고기값 30% 하락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와 축협 등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배합 사료값은 30%정도 인상됐지만 고기값(한우 암소 500kg기준)은 kg당 8500원에서 7000원으로 30%가량 하락했다.사료값 폭등과 고기값이 하락했지만 소비량은 감소해 사육두수는 크게 늘어났다.지난 3월 광주전남 한우 사육두수는 36만9040두(젖소 3만492두 미포함)이었지만 6월에는 한우 사육두수가 40만2699두 (젖소 3만1784두 미포함)로 3만3659두
기아차와 쌍용차 지부가 지난 27일 파업을 확정한 데 이어 현대차도 28일 조합원 투표에서 총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사실상 오는 7월2일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금속노조는 현대차를 비롯해 완성차 4사와의 산별 중앙교섭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파업을 결의하고 200여 곳의 산하 지부 사업장이 한꺼번에 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벌여왔다.기아차와 쌍용차 지부는 27일 파업 찬반 투표 결과 각각 64%와 63% 찬성으로 가결됐다.현대차 지부 역시 28일 전체 조합원 4만4757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총 투표자 4만1373명 중 3만24명이 찬성해 재적 대비 67.08%, 투표자 대비 72.56%로 가결됐다.최대 규모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의 투표가 찬성으로
올해 3월말 현재 개인부문의 금융부채 총액이 760조 원에 육박하며 1인당 개인 빚이 1558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4분기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개인부문의 부채 잔액은 757조6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7조9000억 원(2.4%)이 증가했다.이를 통계청이 추계한 지난해 말 추계인구(4860만6787명)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1558만원에 달한다.한은 관계자는 “개인의 부채증가는 경제성장과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 제고 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개인부문의 부채 총액에는 가계와 함께 소규모 개인기업, 민간비영리단체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개인부
올해 10월1일부터 국세납부대행기관을 통한 인터넷상 신용카드 이용으로 국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재정부가 관련법령 개정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25일 올해 처음 시작되는 국세납부제도가 원활히 시행되도록 국고금 수납측면을 지원하고 국고금 운용의 효율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고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먼저 재정부는 국세기본법시행규칙에 따라 금융결제원 또는 시설, 업무수행능력을 감안해 국세청장이 정한 기관을 대행기관으로 선정한다.또 이 기관이 국고금 수납기관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국고금관리법령에 근거를 마련했다.국고금 수납기관이 미지정 될 경우에는 국세는 납부됐으나 실제 한국은행 국고계정에 수납되기까지 2일 가량 일정시차가 발생해 이 기간 동안 국세납기 등이 만
SLS조선의 전북 군산 투자가 부지 확보 난항으로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조선소 건립을 위해서는 해면과 접해 있는 한국중부발전의 일부 부지가 필요하지만 중부발전측은 각종 이유를 들며 부지 매각 요청을 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양원 전북도 투자유치국장은 23일 "한국중부발전의 발전부지(110만4000㎡) 중 일부 35만㎡ 부지를 SLS조선소 부지로 매각해 줄 것을 수차례 협의.요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는 협상 자체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김 국장은 "사실 중부발전측의 매각 반대 입장은 국가정책적으로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협상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중부발전측이 부지매각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SLS조선의 투자가 무산될 위기에 처한 상황
지난해 자동차 관련 세수가 모두 30조7000억 원으로 국가 총 세수의 15.5%를 차지한 가운데, 한 대당 연간 세 부담이 187만1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9일 지난해 자동차로 인해 거둬들인 세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0조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이는 2006년 26조8000억 원에 비해 약 4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국가 총세수의 15.5%를 차지한다.세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에너지 세제개편에 따른 교통에너지환경세, 주행세 등 유류 관련세금 인상, 자동차 내수판매 증가(전년 대비 5.5%), 7~9인승 승용차의 자동차세 인상(33%→5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단계별 세금 징수현황을 보면, 개별소비세.교육세.부가가치세.등록세.취득세가 부
정부는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행세와 탄력세율을 조정, 경유가 상승분의 50%를 보조해주고 지원대상도 확대키로 했다.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및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세인 주행세 세율을 종전 32%에서 36%로 늘리고, 탄력세율 역시 30%에서 50%로 조정했다.다음달 1일부터는 경유가 상승분(ℓ당 1800원 기준)의 50%를 유가연동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다.유가보조금의 주요재원은 지방세법에 근거한 주행세로 충당하고 있어 주행세 상승으로 유가보조금의 재원이 추가로 확보되는 셈이다.정부는 이렇게 늘어나는 주행세 상승분을 유가 연동보조금 형태로 지원해 교통비나 운송료 인상 등
전주코아백화점이 기존의 여름정기 바겐세일과 같은 획일화된 세일명칭을 탈피한 언제나 행복하고 가족처럼 편안한 세일을 추구하는 ‘전주코아 홈세일’을 17일부터 다음달 7월 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홈세일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세일에 참여하고 고객쇼핑 편의를 위해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오후8시 30분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한다.각층 행사장에서는 여름상품 특별기획전은 마련, 상품별로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세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장외광자에서는 유명 진캐주얼 ‘닉스’를 22일까지 파격적인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세정 브랜드 NII, 런딕, 베스파, 디바이 햇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종합창고 대공개전도 진행한다.또한 인기 남성의류 프라이언, 헤리스톤의
한국수출보험공사는 18일 전주코아호텔에서 충청•호남권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2회 환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선물환율 및 옵션가격 기본이론 등 외환 기초지식에 대한 강의를 비롯, 국내 •외 경제전망 및 환율전망, 업체특성에 따른 최적 환위험 헷지방안 및 수보 환 변동보험의 올바른 이용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참가신청은 수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수보 환변동관리부 전화 02-399-6855번이나 전북지사 063-276-2361번으로 연락하면 된다./김완수기자 kwsoo@jjn.co.kr
전국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수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전북지역 건설노조도 16일 일제히 파업 출정식을 갖고 상경투쟁에 돌입했다.전국건설노조 전북건설기계노조 조합원 1100여 명은 이날 출정식을 갖고 버스와 승용차편으로 상경, 서울 대학로에 모여 정부에 기름값 인상에 따른 유가보전 방안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건설기계노조는 성명서에서 "덤프 운행을 위해서 투입되는 경유가의 살인적인 인상으로 인해 덤프노동자들의 생활자체가 힘든 상황"이라며 "기름값, 보험료, 차량유지비, 지입료, 알선료 부담 등을 내고 나면 차량할부금조차 낼 돈이 없고 밥줄인 건설장비마저 캐피탈 회사에 빼앗길 판"이라고 주장했다.또 "건설기계 노동자들은 다단계 저가 하도급과 중간에서 운반비를 갈취하는 중간 알선업자들의 횡포로 2중3중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운영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1천만원 한도의 소액대출에 몰리고 있다.2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정부가 4월 10일부터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1개 업체당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뉴스타트 2008’사업을 실시한 결과 도내에서는 지난달 31일 현재 114건의 특례보증이 이루어졌으며 보증금액도 11억3천만원에 달했다.이처럼 소상공인들이 소액대출을 선호하고 있는 것은 뉴스타트 2008 사업에 대한 보증 지원자격과 절차가 까다롭지 않기 때문으로 전북신보 측은 분석하고 있다.대상자는 접수일 현재 사업자 등록 3개월이 지난 자영업자들로 보증한도는 운영자금에 한해 1천만원(기존 보증포함 5천만원) 이내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전액을 보증한
한은, 자동차산업 실질성장률 9한은, 자동차산업 실질성장률 9.2%→7.9%로 둔화 국내 자동차산업의 활로 확대를 위해 수입차에 대한 국산 자동차의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왔다.1일 한국은행 조사국이 발표한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률(실질 기준)은 2000~2004년 중 연평균 9.2%에서 2005~2007년 중에는 7.9%로 둔화됐다.반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285만대로 신흥시장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5% 늘어났으며 금액기준으로는 497억 달러로 전년 보다 15.2% 증가했다.보고서는 자동차산업의 재무건전성은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2003년 이후 크게
지난달 4월 전라북도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1% 증가한 6억 237만 달러를 기록했다.29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2008년 4월 전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중 전북지역 수출은 자동차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출이 20%~40%의 증가율을 기록,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4월까지 전북지역의 누계 수출액은 23.8억 달러로 연간 70억 달러의 수출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최근 국제유가, 원자재가 상승과 환율 상승으로 전북지역의 수입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라북도의 4월 수입이 2007년 4월 대비 52.1% 증가한 3억 7,296만 달러를 기록하여 4개월째 사상 최고액을 돌파했다.주요 기업들의 군산 투자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는 애그플레이션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쌀 공급량이 30% 감소할 경우 소비자 가격은 146% 상승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농협경제연구소는 ‘식량위기와 쌀 자급의 의의’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세계 곡물 재고율은 사상 최저치인 14.7% 하락했으며 이러한 추세로 인해 쌀의 공급량이 30% 감소할 경우 소비자 가격은 146% 상승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이로써 현재 20㎏당 4만6000원인 가격이 6만6000원~11만3000원으로 급등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쌀값 상승으로 식료품비 중 쌀 지출액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의 경우 식료품비가 최대 9%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