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1~20013년까지 레지오넬라 증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211건이었다. 2001~2005년까지는 연간 10건 이하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2006년 이후 환자가 증가해 매년 20~30여명이 발생하고 있다. 법정감염병 사망자 신고를 받기 시작한 2010년 12월30일 이후 레지오넬라증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4명이다 최근 4년간(2010~2013년) 레지오넬라증 환자 94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성별로는 남자가 65명(69.1%)으로 여자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42명(44.7%)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고,
강박증은 환자 본인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마음속에 특정한 생각과 충동, 장면 등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떠오르고, 이러한 생각을 없애기 위한 특정 행동을 하게 만드는 증상을 말한다. 결벽증이라고도 불리는 청결강박증처럼 타인에게 특별한 해를 끼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를 때리거나 욕하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되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상황은 급격하게 심각해질 수 있다. 또 자신에게 있지도 않은 증상이나 병을 실제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떨칠 수 없어 정서적으로 큰 고통을 겪는 환자들도 강박증에 해당한다. 이처럼 스스로에게 불편을 안겨줄 수밖에 없는 행동과 생각을 멈출 수 없는 강박증 환자는 현대사회에서 그리 어렵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화려한 막이 오른 가운데 축구팬들은 큰 시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관람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밤잠을 설치며 중계방송을 시청하거나 아침잠도 포기한 채 한국 경기의 응원을 위해 야외로 나갈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과도한 월드컵 응원은 다음 날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월드컵 새벽 경기를 시청할 때 척추ㆍ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 연세바른병원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양반 다리로 경기 시청하면 관절에 '무리'관중 대부분은 전 후반 45분 이상인 월드컵 경기를 집중하여 관람하기 위해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된다. 경기를 관람할 때 옆으로 비스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고열을 동반하는 영유아 수족구병, 세균성 이질 등의 감염병 발병이 우려된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체온 측정을 당부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체온을 잘못 측정해 경미한 증상이라 판단하고 방치했을 경우 감염병이 삽시간에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고열 등 이상증세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체온계는 실내외 온도차가 심한 경우 체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외부에서 실내로 들어온 후 신체가 안정이 되도록 20-30분 정도 경과 한 후 측정하는 것이 좋다. 수은체온계는 사용전 수은이 35도 이하로 내려갔는지 확인해 그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을 경우 수은체온계를 흔들어 수은이 35도 이하로 내려가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수은의 안전
MBC TV가 브라질월드컵 17일 중계방송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는 지상파 3사가 동시중계한 조별 예선 G조 1경기 '독일 대 포르투갈'(오전 1~2시50분)에서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KBS 2TV 2.9%, SBS는 1.9%다. MBC가 SBS와 중계한 F조 2경기 '이란 대 나이지리아'(오전 4~5시50분)의 시청률은 1.5%로 나타나 1.4%를 보인 SBS보다 높았다. KBS 2TV와 SBS가 경쟁한 G조 2경기 '가나 대 미국'(오전 7~8시55분) 시청률은 KBS 2TV가 SBS보다 0.6%포인트 높은 5.6%를 보였다. MBC는 이날 중계한 모든
국민 월드컵 응원구호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이 담긴 음원의 저작권자가 가수 신해철(46)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6일 "많은 이들이 저작권이 없는 음원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응원구호를 음원 형태로 처음 제작한 사람이 신해철이고 실제 저작권도 신해철에게 있다. 하지만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저작권을 오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신해철이 2002년 '붉은악마;의 요청으로 작곡한 '인투 디 아레나(Into the Arena)'로 붉은악마가 발매한 '2002년 한일월드컵 응원가 공식앨범' 1번 트랙에 수록돼 있다. '윤도현 밴드'가 부른 '오 필
탈모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 올 수 있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대머리 증상으로 가는 탈모 형태 중 하나인 정수리 탈모는 탈모 정도가 약한 경우엔 약물치료로 탈모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상당한 탈모가 진행되었을 때에는 치료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이 경우엔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탈모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긴다. 정수리탈모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 잦은 음주, 환경호르몬 이외에도 출산, 다이어트, 자극성 강한 샴푸 사용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가족력이 주된 요인으로 탈모의 예방과 억제를 위해서는 프로페시아 등 내분비적 약물 치료가 모발이식보다 우선이며,
예년보다 여름의 시작이 빨라지면서 겨드랑이 털과 색소침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이 벌써부터 늘고 있는 추세다. 여성들의 경우 여름철만 되면 겨드랑이 부위를 유난히 신경 쓰게 되는데, 단순히 털 문제뿐만 아니라 털을 밀거나 뽑는 습관, 비만 등에 의해 겨드랑이 피부가 까맣게 착색되어 비키니는 물론이고 반팔이나 민소매 옷을 입는 것 조차 꺼려지기 때문이다. 이런 여성들의 경우 거추장스러운 털에 대해서는 레이저영구제모술을, 색소침착에 대해서는 겨드랑이 미백치료가 권장된다. 제모술에 많이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다이오드 레이저를 꼽을 수 있는데 808nm 파장을 이용하여 모낭을 선택적으로 파괴시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가능케 하는 최신 영구 제모 시스템이다.
세계적인 스타 톰 크루즈(52)가 주연한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주말 3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12일 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13~15일 706개 스크린에서 1만1019회 상영해 67만976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304만5564명이다. 외계 종족의 침입으로 멸망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과거로 돌아가 같은 시간을 반복하는 '타임워프'를 끌어들여 재미를 더했다. 톰 크루즈가 주인공 '빌 케이지'를 맡았다. '점퍼2'(2011)의 더그 라이먼 감독이 연출했다. '엣지 오브
청순가련의 대명사 격인 손예진(32)이 올 여름 해적이 되기로 했다. 이자성에게 배신당한 최민식(52)은 바다로 가 전쟁을 일으킨다. 명품배우 김윤석(46)은 선장이 돼 배를 몬다. 모두가 바다로 향할 때 하정우(36)는 육지에서 백성들의 편에 선 도적이 돼 탐관오리를 잡으러 나선다. 7~8월 성수기에 대작 한국영화들이 기지개를 켠다. 상반기 극장가의 주인 행세를 하던 할리우드 배우들은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다. 손예진·김남길, 최민식·류승룡, 김윤석·박유천, 하정우·강동원 등 이름만 들어도 솔깃한 대한민국 배우들이 짝을 이뤄 호객한다. 5월부터 시작된 이른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은 7월 말 극장에서 바다의 시원함을 느
성대결절로 병원을 찾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진료인원은 9만7438명에 달했다. 이 중 여성은 6만5705명으로 남성 3만1733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 또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여성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성대결절은 지속적인 음성과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생기는데 6~7세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20~30대 초반의 여성, 가수, 교사 등 지속적인 음성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자격유형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여름철에는 다리가 퉁퉁 붓는 하지정맥류로 고생하는 여성 환자가 특히 많다.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진료인원은 2009년 13만5000명에서 지난해 15만3000명으로 5년간 1만8000명(13.0%) 늘었다. 매년 3.1%씩 증가한 셈이다. 최근 5년간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 31.7%~32.7%, 여성은 67.3%~68.3%로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27.6%로 가장 높았고, 40대 23.4%, 60대 16.1% 순으로 나타났다. 40, 50대 중년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50대는 진료인원이 4만2000명으로 2009년에 비해 7000명 증가해 증가율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