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 세계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5•미국)가 '수입'에서도 마리야 샤라포바(29•러시아)를 넘어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8일(한국시간) '1년간 여자 스포츠 스타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놀랄만한 변화가 있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연 수입 1위를 지키던 샤라포바가 2위로 내려갔다. 샤라포바를 밀어낸 여자 스포츠 스타는 윌리엄스였다. 포브스는 "윌리엄스는 최근 12개월 동안 총 2천890만 달러(약 334억원)를 벌었다. 상금으로 890만 달러를 받았고, 광고 등으로 2천만 달러를 더 벌었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포브스가 발표한 순위에서는 2천460만 달러로 여자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핀란드를 꺾었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안토니오 칸드레바(라치오)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핀란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칸드레바는 전반 2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 도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칸드레바는 오른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향해 낮게 깔아 차 득점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26분 칸드레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다니엘레 데 로시(AS로마)가 문전에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6에서 벨기에, 스웨덴, 아일랜드와 같이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한 번씩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머리(2위•영국)를 3시간 3분간 접전 끝에 3-1(3-6 6-1 6-2 6-4)로 물리쳤다. 그동안 프랑스오픈에서 2012년과 2014년, 2015년 등 세 차례 결승에 올랐으나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3전 4기'에 성공하며 역대 8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200만 유로(약 26
중국 수영스타 쑨양(25)이 올림픽을 코앞에 두고 연예기획사와 계약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신화통신은 1일 '올림픽 챔피언 쑨양이 연예계에 반했나?'라는 제목으로 "쑨양이 지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해 중국 언론에 화제가 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조롱거리가 됐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을 따르면 쑨양은 지난달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상을 통해 저장성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한딩 위여우 미디어 그룹과 계약한 사실을 밝혔다. 현재 쑨양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미국에서 훈련 중이다. 한딩 위여우 그룹은 기자회견 후 쑨양과 지난 4월 초 계약했고, 쑨양이 그들의 리얼리티 TV쇼에 출연할 엔터테이너로는 첫 번째 계약자라고 설
4년마다 돌아오는 유럽축구 국가대항전의 최고 무대인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현지시간 6월 10일~7월 10일•프랑스) 개막을 앞두고 본선에 진출한 24개 출전국이 '23명 엔트리'를 모두 마감하고 마지막 결전을 준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6에 나서는 24개 참가국이 23명 엔트리를 모두 제출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총 552명"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9시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루마니아의 개막전으로 한달 동안의 열전을 시작한다. 역대 대회에서는 독일(1972년•1980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 2년 만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하며 통산 11번째 유럽 축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1로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2년 전 결승전에서도 AT 마드리드를 격파하고 우승 트로피인 '빅 이어(Big Ear)'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통산 11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계기로 전 세계에 골프 인기를 확산하려던 주요 골프 관련 단체 인사들은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카 바이러스를 주시하겠다"고 말하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매킬로이가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올림픽 정식 종목에 복귀했다고 표현하지만, 역사를 보면 사실상 새로 채택된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그리고 유럽프로골프투어 등 골프 경기 단체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이 골프를 즐기고, 골프 관련 산업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골프의 올림픽 종목 채택을 특히 반긴 것은 미국이다.
세계기록을 28번이나 경신한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34•러시아)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위해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육상에 '잠정적인 국제대회 출전 불가' 처분을 내렸다. 6월 18일 열리는 IAAF 이사회에서 징계를 해제하지 않으면 러시아 육상선수들은 리우 땅을 밟을 수 없다. 이신바예바는 이에 강하게 맞섰다. 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화상 인터뷰에서 "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은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IAAF 이사회에서) 러시아에 불리한 결정이 나오면 개인 소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 인권의 문제다. 소송을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20세기 축구 전설' 펠레의 통산 우승기록을 뛰어넘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세비야와의 결승에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보도를 따르면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이어 국왕컵까지 바르셀로나의 2관왕을 견인한 메시는 개인 통산 30번째 우승을 달성, 펠레의 29차례 우승기록을 경신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2004~2005시즌을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8차례 우승했고 수페르코파에서 6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국왕컵에서 각각 4회, UEFA 슈퍼
2016-2017시즌부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관중석을 채우지 못하는 구단에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영국 매체 BBC는 "스페인 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텔레비전에 빈자리가 보이는 클럽에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리그의 톱 클럽들은 특정한 TV 카메라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경기장의 관중석을 꽉 채워야 한다. 이 같은 조치는 TV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방송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프리메라리가는 지난해에는 각 구단의 수익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TV 방송권을 개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이에 중계권료 50%는 20개 팀에 균등하게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가 22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막한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 올해 대회에는 총상금 3천201만7천500 유로(약 419억원)가 걸려 있으며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200만 유로(약 26억1천만원)를 준다. 메이저 대회 가운데 총상금 규모는 가장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남녀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에게도 3만 유로(약 3천900만원)를 주는 '돈 잔치'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해 프랑스오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역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우승 여부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폭발물 오인소동'으로 취소됐다가 이틀 만에 다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본머스의 리그 최종전에서 맨유가 이겼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그 마지막 라운드 홈경기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맨유는 전반 43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측면에서 연결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웨인 루니가 정확히 오른발 안쪽으로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마커스 래시포드가 후반 29분 문전 오른쪽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42분 애슐리 영의 추가득점으로 3-0까지 앞서나간 뒤 후반 추가시간 크리스 스몰링의 자책골로 한 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게 됐다. 40골의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에게 뒤져 3년 연속 득점왕의 꿈은 무산됐지만 호날두는 최근 6년 연속 50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6골을 넣어 리그와 더해 총 51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달 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사상 첫 결승 진출이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통산 11번째 우승을 위한 전초전이냐.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의 주인공이 4일과 5일(이하 한국시간) 최종 확정된다. 팀 창단 후 처음 4강에 오른 맨시티와 통산 10회 우승의 레알은 5일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물러설 수 없는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양팀은 지난달 27일 1차전에서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0-0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레알은 원정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결승에 진출한다. 이어 전
마이클 펠프스(미국)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이 8월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주목할 선수로 지목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8일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관전 포인트 100'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로는 미국의 수영 선수 펠프스의 복귀가 선정됐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금메달 18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음주•과속운전으로 6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지난해 현역에 돌아와 자신의 다섯 번째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볼트의 3연속 3관왕 도전
잔니 인판티노(46•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7일 "월드컵 본선 참가국 수가 40개국으로 늘어나면 아시아에서 6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국 수를 32개국에서 40개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던 내용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경우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티켓은 현재 4.5장에서 1.5장 더 늘어나게 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다만 "저는 독재자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것도 강요할 수 없다"면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참가국 수를 늘린 경험이 있는데 긍정적 효과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마운드 복귀를 위한 재활 투구를 재개한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 '트루 블루 LA' 소속 에릭 스티븐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이 27일 불펜 피칭을 재개할 예정이며, 20개에서 25개 정도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2월 중순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2월 말에는 어깨 통증으로 불펜 피칭을 중단하고, 다시 캐치볼 단계로 되돌아가기도 했다. 이후 3월 중순에야 다시 불펜 피칭을 소화할 수 있었고, 이후에는 순조롭게 어깨를 보호해 이번 달 8일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12일에는 두 번째
터키 프로축구에서 관중 난동이 발생했다. 25일(한국시간) 터키 트르바존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경기장에서 열린 터키 슈퍼리그 트라브존스포르와 페네르바흐체의 경기에서 성난 관중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사태는 홈 팀 트라브존스포르가 0-4로 뒤진 후반 45분에 발생했다. 현지 언론 가디언은 "홈팬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 관중이 그라운드로 난입해 골대 근처에 있던 부심 볼칸 바야르스렌 씨를 덮쳐 무차별적으로 주먹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폭력사태는 홈팀 관중들을 흥분시켰다. 성난 관중들은 오물을 그라운드에 집어던졌고, 몇몇 관중들은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관계자들을 폭행했다. 양 팀 선수단 및 심판진은 황급히 대피했으며,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터키축구협회는 "
한국계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4•카자스흐탄)이 22연속 KO승을 포함해 35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골로프킨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잉글우드의 포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 미들급 타이틀 16차 방어전에서 도미닉 웨이드(26•미국)를 2라운드 2분 37초 만에 KO로 꺾었다. 2라운드 만에 세 차례나 다운을 빼앗아낼 정도로 골로프킨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22연속 KO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전적은 35전 35승(32KO)이 됐다. 16차 방어에 성공한 골로프킨은 역대 미들급 최다 방어자인 버나드 홉킨스(20차 방어)에게 이제 4개 차로 따라붙었다. 도전자 웨이드는 첫 패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을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강조하며 "꼭 3관왕을 달성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볼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영상 서비스 APTN과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3관왕'을 이야기한다"며 "당연히 나도 그 기록을 의식한다. 부담되지만 상당한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목표도 3관왕 달성이다. 볼트는 리우 올림픽 최고 스타 플레이어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