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내에서 농사지을 젊은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젊은 층의 이탈로 농촌 고령인구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인데, 전북지역에서는 65세 이상 농가 인구가 3년째 전체 농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이는 전국 타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으로, 전북의 농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이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북자치도 내 전체 농가 인구는 18만에 육박하는 17만9,162명으로 가구수는 9만3가구에 이른다.지난해 전북지역의 전체 농가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동장 양명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승환)는 18일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반찬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김치 100포기를 준비해 전달했다.협의체는 지난해 담근 김치가 떨어져 식사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봄 협의체 위원들이 모여 김치를 버무려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이승환 위원장은 “따뜻한 봄기운을 가득 담은 김치를 통해, 풍남동 취약계층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전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남숙 의원)는 18일 전주시새활용센터 다시봄에 방문해 체험 활동을 참여하는 등 운영 현황을 살폈다.이남숙 위원장 등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센터에서 새활용 체험프로그램 중 하나인 폐가구나 폐목재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에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살피는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이 위원장은 “전주시새활용센터가 더욱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김낙현기자
김제시새마을회(회장 백창민)가 핵심리더 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18일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은 올해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앞서 김제지역 19개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장단, 김제새마을회 이사회 등 50여명이 참여해 사업 추진 계획과 실행 단계에서의 대응 방안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전남 여수와 순천만 국가정원 일원에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김제시새마을 회장단은 “남을 돕는 것이 아닌 자랑스런 김제지역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새마을 정신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전주대학교 지역기반ICT경영커플링사업단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구직스킬 강화를 위한 ‘2024년 제1회 모의 면접 경진대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 열린 모의 면접 경진대회에는 커플링사업 참여교수와 양세벽 ㈜BNP컬쳐 대표, 김진성 신한투자증권 전주지점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했다.30여 명의 학생들은 지원하는 희망 직무에 맞춰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를 미리 제출했다.이를 사전에 검토한 면접관들은 면접자에 대한 맞춤형 질문을 작성한 뒤 실제 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했다.김효진 단장은 “앞으로도 참여 학생
전북 김제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1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앞당기고자 4월 1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KT, 경농 △품질관리 분야=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대동, 엘에스(LS)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지농, 팜커넥트 △데이터 분야=
정읍시 칠보면사무소는 지난 17일 행복이음센터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순덕 여사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수여식은 모두 23명의 학생에게 9천7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고향의 주요 장소 투어를 진행했다.박순덕 여사는 칠보면 수청리 출신으로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며 지난 2021년부터 총 1억7천5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박 여사는 “울산에 살고 있지만 지금도 고향을 생각하면 항상 그립고 애틋한 마음이 다”며 “어려운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 취지에 부합되지 않게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 속에 어렵게 확보한 대응 기금 집행률이 저조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커지고 있다.지역소멸은 인구절벽에서 시작된다. 전북 인구감소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을 제외한 10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해 대응기금을 지원한다. 지원은 지역별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S등급인 장수는 올해 114억원, A등급인 남원과 관심지역인 익산에 122억원과 28억원이 배분된다. 또, B등급인 김제와 순창
국립민속국악원은 24일 오후 2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 을 개최한다. 4월 이야기 손님으로는 ‘여자 배구계의 전설’ 장윤희 감독을 초대해 그녀의 배구 경력과 인생 경험을 통해 관객과 깊은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에는 팝소리 그룹 심풀이 참여한다.배구선수 출신 장윤희는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는 여자 배구 유스 국가대표팀과 서울 중앙여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대중적인 판소리를 지향하는 심풀은 ‘상여가 실은 청춘’, ‘나빌레라’, ‘해야해야’를 통해 관객의 마음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전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강한 집밥 요리, 직장인 취미 요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당과 센터는 전당 원장실에서 지난 17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능을 회복하고 복지 사각지대 문제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음식문화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한 체험 등 기획 및 공동추진, 양 기관의 공동발전 추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인 윤수하 시인이 세 번째 시집 ‘숨 속의 숨(천년의시작)’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윤 시인의 생에 대한 깨달음을 담은 작품으로 독자들을 몸과 마음, 우주의 여정으로 안내하는 작품이다. 시집에 담긴 주제는 시공의 경계, 그리고 내적 고통과의 대면이다. 윤수하 시인은 시를 통해 살면서 겪는 고통을 대면하고자 하며 그 속에서 회복과 극복을 모색한다. 윤수하 시인이 포착하고 있는 ‘숨 속의 숨’은 현순영 문학평론가의 말처럼, ‘삶을 자신과 온갖 사물의 분자 또는 원자의 교류로 이해하는 것이 삶의 고통을 객관화함
어린 시절 단순하게 생겼던 호기심을 시작으로 달력이란 망망대해를 정리한 책이 발간됐다. 김인환의 신간 ‘그레고리우스력과 부활절’, ‘동지와 입춘의 쟁투’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다른 달보다 짧은 2월의 존재에 궁금해했다.성인이 된 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관련 자료들을 가능한 한 모두 수집해 확실하게 내용을 파악하여 정리해 보기로 작정했다. 본격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탐험가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달력의 뿌리에 이르기까지 2월과 연관된 자료들을 샅샅이 탐색하기 위한 여정에 돌입했다. 탐색 과정 중 예상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