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욱(34)이 20일 낮 1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박세미(24)씨와 결혼했다. 김재욱은 "오래 연애를 해서 결혼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다행스럽게 결혼에 성공했다. 나이차이는 내가 정신연령이 젊어서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자녀에 대해서는 "나는 두 명 정도 계획했는데 신부가 요즘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고 답했다. 박씨는 "두 명 낳고 가능다면 세 명까지 낳고 싶다"며 수줍게 말했다. 박씨는 국내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8년 박씨가 김재욱의 모교 홍보모델 활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5년 동안 사귀었다. 결혼식 사회는 1부 유민상, 2부는 김원효가 봤다. 축가
면역력이 약한 산모들은 가을철 환절기에 산후풍이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산후풍이란, 출산으로 인해 산모가 허약해지거나 자궁 및 분만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산모의 기혈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관절과 인대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통증이 생기고, 찬물에 닿으면 시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잠시 통증이 완화되지만, 반복되는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우성한의원 측은 "한방에서는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풍한의 사기를 몰아내며, 혈기를 보강하는 적절한 음식 섭취와 인대 및 관절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산후풍을 치료한다"고 18일 전했다. 환절기 산후풍은 스트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자궁내막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5만3천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새 약 2만7천명(50.2%)이 증가했다. 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40대가 45.2%로 가장 높고, 30대 28.8%, 5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의 점유율이 74.0%로,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1만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예방적 절제술’에 대한 관심과 함께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17일 이대여성암병원에 따르면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의 약 7%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고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모두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유전성 유방암이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유방암으로써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까지 유방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진 유전자는 BRCA1, BRCA2 등 2개다. 이들 유전자는 평소 우리 몸 속에서 암 세포와 대항하는 작용을 하지만 변이가 있을 경우 외부 자극에 약해져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더 높아지게 된다.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찾아오는 두통 때문에 약을 챙겨서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두통약은 일시적으로 통증을 없애줄 뿐 치료제는 아니다. 따라서 잦은 두통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약에 의지하기보다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고질적인 만성 두통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봤지만 증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방 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풀과나무한의원이 두통의 대표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16일 소개했다. ▲소화기 장애=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섞이지 못해 우리 몸에 불필요한 수분들이 뭉쳐 담(痰)을 만들게 되고, 이것이 혈행을 막아서 두통을 유발한다. 또한 피를 만들지 못하거나 기운을 내지 못해서 두
배성재(35) SBS 아나운서가 직장 동료 박선영(31)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배 아나운서는 16일 SNS에 "6년 전 (박선영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왔을 당시 제가 잠깐 집적거린 건 맞는데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쭉 친한 선후배입니다"고 남겼다. "아주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고 제보한 분이 사내에 계셨나 봐요. 사귀지 않습니다. 나라가 이 꼴인데 무슨 연애." 앞서 박 아나운서와 배 아나운서가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설이 나돌았다. 회사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이 안팎으로 함께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친해졌다는 것이다. 배 아나운서는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졸업 후 2005년 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듬해 SBS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 스포츠
중학생인 정모(15세)군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7-8시간, 학원과 집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시간을 합하면 하루에 10시간이 넘는다. 정모군은 책을 보고 수업을 듣는 동안 똑같은 자세를 유지해오다 최근 들어 목 주변에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는 지금은 통증이 조금 심할 정도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경추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경추통 환자 중 대부분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만성 어깨통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통증을 무시하고 넘어가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경추통은 전국민의 8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일 정도로 그 발생빈도가 높다. 주로 자세불량이나 피로, 스트레스가 장기간 축적되어 목주변의 근육과
힙합듀오 'UV'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유세윤(33)이 솔로로 나선다. 유세윤은 16일 일상에서 사라져 버린 대화와 서툰 감정 표현을 꼬집은 디지털싱글 '까똑'을 공개한다. 작곡가 이단옆차기와 함께 작업한 어쿠스틱 힙합발라드로 힙합그룹 '업타운' 출신 임보람(28)이 피처링했다. 유세윤은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노래에 특정 단어가 반복돼 심의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유세윤이 음악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고 해 별도의 수정 없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V는 2010년 데뷔, '쿨하지 못해 미안해' '집행유애' '이태원 프리덤
“저도 황당합니다.” MBC TV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탤런트 손창민(48)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손창민은 최근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드라마 하차와 관련해 “어떻게 보면 곡해할 수도 있고 또 매스컴에서 좀 부풀릴 수 있지만, 그냥 매스컴에서 나온 그대로다. 가감이 없다. 나도 황당하다”고 밝혔다. 손창민을 비롯해 오대규, 박영규는 지난 7월 제39회에서 미국에 있는 아내의 사고 소식을 듣고 현지로 떠나는 설정으로 하차했다. 정상적인 사퇴가 아니어서 논란이 일었다. 손창민은 “하차 전날까지 녹화하고 다
우리나라 성인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가 뇌졸중이다. 단일 질환으로는 가장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 뇌졸중은 한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어 평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풍이라고도 불리며, 뇌경색과 뇌출혈을 포함하는 질병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오는 것 같지만 결코 갑자기 생기는 병은 아니다.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혈관에 문제가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생각해야 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음주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으면 이른 나이에도 발생이 가능한 만큼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조기검진을
인수 합병(M&A), 전략적 제휴. 기업 세계에서나 볼 법한 용어가 연예 기획사들 사이에서도 점차 통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획사는 SM엔터테인먼트다. ‘동방신기’를 필두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한류그룹을 대거 보유한 SM은 계열사 SM C&C를 통해 연기와 예능을 아우르는 공룡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행사 BT&I가 모태인 SM C&C는 지난해 9월 영화배우 장동건, 김하늘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에이엠이엔티를 흡수합병했다. 이후 강호동과 신동엽, 김병만, 이수근, 전현무 등 정상급 MC 또는 개그맨을 대거 영입하며 사세 확장에 나섰다. 지난 8월에는 인피니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은 관절염 환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싸늘한 찬바람 덕분에 관절이 더욱 욱신거리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혈관의 수축으로 혈액 순환이 저하돼 통증을 더욱 크게 느끼며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특히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 남성보다 퇴행성관절염 발병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무릎 관절염 환자, 갱년기 여성이 남성의 3배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중 대비 근육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데, 이는 여성의 몸은 기본적으로 출산을 위해 상당부분 지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무릎 연골이 크고 관절을 감싸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근육량은 적고 지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한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초혼 연령이 점차 높아지면서 35세 이상 고령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남성과 다르게 호르몬의 변화가 잦고 근력이 약하기 때문에 잦은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임신으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 관절, 척추가 받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배가 앞으로 나오면서 무거운 배를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혀 배를 앞쪽으로 내밀고 걷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몸의 균형을 해치고 척추와 등에 무리를 줘 등 전체부터 허리까지 심한 통증에 시달릴 수 있다. 또 체중의 증가로 인해 척추가 뒤
바야흐로 캠핑 전성시대다. '1박 2일', '아빠어디가'와 같이 캠핑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고 국내 캠핑 인구는 벌써 백만을 넘어섰다. 더위가 한 풀 꺾이고 캠핑 즐기기 가장 좋은 날씨인 가을이 시작되며 관계자들은 올해 안에 캠핑 인구가 2백만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캠핑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심신을 달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지만 사전 준비 없이 무방비 상태로 떠날 경우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캠핑 전, 장시간 운전은 금물멀리 떨어진 곳으로 캠핑을 떠나는 경우라면 장시간 운전으로 몸이 느끼는 부담을 조심해야 한다. 인체는 서있을 때보
여진구(16) 김윤석(45)의 액션 스릴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9일 막을 올렸다. ‘화이’는 팬덤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장점들이 차고 넘치는 영화다. ‘제2의 이병헌’으로 일컬어지면서 누나·이모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여진구의 첫 주연 영화라는 점, ‘믿고 보는 배우’ 김윤석을 비롯해 조진웅(37) 장현성(43) 김성균(33) 박해준(37) 등이 ‘화이’의 개성 강한 다섯 범죄자 아빠로 포진한 것도 모자라 이경영(53) 박용우(42) 임지은(40) 유연석(29) 남지현(18)까지 남다른 캐릭터 창조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두루 갖
요즘과 같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이 긴장하고 신체 면역기관이 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수험생들은 특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 누적으로 근육이 긴장돼 목, 어깨, 허리, 골반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컨디션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전 건강관리를 통해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만약 목이 앞으로 쏠리고 자세가 바르지 못해 원인모를 통증이 지속적으로 유발한다면 신속히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체적인 신체 균형이 틀어지면 관절 통증 외에도 '턱관절장애'가 생길 수 있기
음악채널 엠넷이 댄스 서바이벌 오디션프로그램 ‘댄싱9’의 우승팀 ‘레드윙즈’의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2013’ 출연을 검토 중이다. 엠넷 관계자는 “‘댄싱9’ 우승팀 ‘레드윙즈’ 멤버들을 올해 MAMA에 초청하는 방안에 관해 내부 협의 중”이라고 귀띔했다. ‘슈퍼스타K 5’ 우승자의 경우 MAMA 출연이 우승 특전 중 하나로 공표돼 있다. 그러나 ‘댄싱9’은 우승팀과 MVP에 대한 상금 각 1억원과 11월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공연 기회가 전부였다. 하지만 올해 첫선
유아나 어린이용으로 출시된 유제품에 인산염을 비롯한 식품첨가물이 무분별하게 첨가돼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유제품가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류 소비량은 10만톤을 넘어섰으며, 매출액은 약 6000억원 규모다. 현재 국내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유제품 코너에서 판매되는 150여 가지의 치즈류 중 영유아 및 어린이용 치즈는 30여종에 이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칼슘이나 오메가-3 지방산 등의 기능성분을 강조한 어린이용 치즈를 성장기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 간식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시판되는 대다수의 어린이용 치즈가 '유기농 원재료'와 '영양 강화' 등을 강조하지만, 정작 제품에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산도조절제의
‘악플’의 역사는 길다. 악플러들은 인터넷의 익명성 뒤에 숨어 ‘허위 사실 유포’ ‘이유 없는 비난’ 등의 악성댓글을 쏟아내 왔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혹은 ‘아무 이유 없이’ 악플을 양산한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스타’들이 주요타깃이다. 악플러들은 악플에 반발하는 스타의 팬, 괴로워할 스타를 떠올리며 만족감을 느낀다. 스타들이 악플로 겪은 고통의 역사도 함께 흘렀다. 인터넷이 확산되던 2000년대 초반 해체한 아이돌그룹 ‘HOT’ 출신 문희준(35)은 “100만 안티”라는 말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과 폐렴이 노인이나 암환자, 만성질환자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이들 질환은 환자의 병세를 악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그 자체로도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어서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증 환자가 주로 찾는 삼성서울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02년 7741명에서 2012년 1,4161명으로 10년 사이 2배가량 증가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557명에서 5588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으며, 전체 환자 대비 비중도 20%에서 39.4%로 2배 정도 높아졌다. 그러나 폐렴 예방 백신에 대한 인지도는 극히 낮은 편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65세 이상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