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태권도부가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1개를 획득했다. 4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우석대 장준희(태권도부 3)는 품새 A1복식전 결승에서 용인대 선수와 호흡을 맞춰 대만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겨루기 부문에서는 이환도(태권도부 4)가 결승에서 만난 대만 선수를 내려차기와 빠른 발을 앞세워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이우찬(태권도부 2)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에게 아쉽게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우석대 태권도부는 대회 첫날인 10월31일 식전행사로 성화 봉송 개막공연을 선보였고, 1일에는 식후행사로 태권퍼포먼스 ‘사랑아’를 공연해 갈채를 받았다. 또 3일에도 식후행사로 우석대 공연이 펼
복합예술공간 지프떼끄(전주영화제작소 4층)는 26일까지 기획전시실 무료대관 공모전시로 ‘Weight of Time 2’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에 진행됐던 ‘Reconstruction’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로 김대건, 박숙현 작가의 2인 전시다. 김대건 작가의 작품은 ‘시간’의 무게를 표현하는 전시로 물성적인 작품은 시간을 표현할 수 없지만 추상적 의미에서 본 ‘시간’은 그 무게적 가치가 충실하게 표현될 수 있다. 따라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적 해석을 달리 할 수 있고 재해석으로 인한 재미적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또한 박숙현 작가는 추상적 꽃을 이미지화 해
이승백 화가의 10번째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에서 6일~11일까지 개최한다. 작가는 지리산, 내변산, 내장산, 강천산, 모악산 등 전북 산들의 다양하고 경이로운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향토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고향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작품들은 산의 기운과 골짜기 깊은 곳, 흐르는 바람과 공기, 빛과 시간 등을 통해 전북의 드높은 산, 대기의 기운을 보여준다. 작가의 작품은 일관되게 보라색 톤을 유지한다. 자칫 촌스러운 색감으로 작가는 자신만의 색을 만들고 여기에 신비로움까지 더한다. 바다의 거센 물살과 굽이치는 산과 절벽 등에서 보이는 보라색 톤은 또 다른 생명력을 보여주며, 무엇보다도 작가의 현장감 넘치는
어진박물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태조 어진 진본을 24일까지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개관일인 11월6일을 맞춰 매년 한 차례씩 어진 진본을 전시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전시는 어진 진본 뿐 아니라 어진 뒤에 놓였던 일월오봉도, 의식구인 용선과 봉선도 진본도 함께 전시된다. 태조어진은 전주 경기전에 1410년 처음 봉안됐으며, 1872년 구본이 낡아 세초매안한 뒤 새로 모사됐다. 경기전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로 지난 2012년 국보 317호로 승격된 바 있다. 한편, 박물관은 경기전 원형 복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드므 6구를 제작해 진전 앞 뜰에 설치했고, 10월에는 진전 정문 안쪽에 운검 한 쌍을 복제해 배치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11월을 맞아 자체 기획공연과 창작뮤지컬을 동시에 선보인다.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자체 기획공연 ‘K-Music Project’와 창작뮤지컬 ‘깅디깅’이 그 주인공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우선 6일~10일 소리전당 모악당과 연지홀에서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 ‘K-Music Project’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우리 음악을 접목시켜 활동하고 있는 아르시펠 판소리와 유러피언 소리꾼을 직접 발굴, 초청해 서양인이 뿜어내는 한국소리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첫 날인 6
제3회 아시아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첫 출전한 전북 육상 김복음(지적장애, 15세)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복음은 지난달 27일 여자 육상트랙 1,500m(T20/지적장애)에 출전해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복음은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한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도 동계종목 크로스컨르트리스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전국장애학생체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해 ‘전북의 딸 전민재’를 잇는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 전북도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김복음 선수 같은 꿈나무 선수가 지속적으로 발굴돼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전북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전주대 이수목이 제4회 아시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겸 제1회 아시아대학태권도오픈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30일~4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68kg급에 출전한 이수목(태권도학과 2년)은 대만과 몽골을 가볍게 제치고, 결승전에서 필리핀 선수를 15대3으로 누르며 1위를 기록했다. 최광근 태권도학과장은 “국내 대학을 대표해 출전한 이수목이 1위를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더 많은 우수한 선수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jsc@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할 스태프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획팀(총무 1명), 프로그램팀(해외영화 1명), 초청팀(해외초청 1명), 홍보팀(전주매체, 중앙인쇄매체 각 1명) 등으로 총 4개팀 5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영화 및 외국어와 관련 업무에 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전주거주 또는 근무기간 중 전주거주가 가능해야 한다. 또 영화관련 경력자와 영화제 경험자는 우대한다. 접수방법은 전주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5일 오후6시까지 도착한 지원서에 한해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7일 개별연락을 통해
수필가 박일천은 모든 방면에 끼가 넘치고 열정이 많고 도전적이다. 정년퇴직을 5년 앞두고 스스로 명예퇴직을 했다. 쉽사리 하기 어려운 결정이지만 그에게는 여행이란 새로움에 도전하고 싶어서다. 올해 여름 아프리카 여행으로 그는 마침내 세계 6대주를 둘러봤다. 그래서일까. 최근 발간한 수필집 ‘바다에 물든 태양’은 단순하면서도 용감하고, 풋내가 나지만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고 있다. 저자 역시 ‘한 번도 가지 못한 글 밭으로 서슴없이 들어서서 돌을 고르고 잡초를 뽑으며 나무를 심었다’고 고백할 정도다. 그의 이번 첫 수필집은 54편의 수필이 6부로 나뉘어 게재돼 있다. 수필집에 게재된 목차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시선을 끌만한 작품들
문예연구 2013 가을호(문예연구사)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는 문예연구 제62회 신인문학작품 수상자로 유미숙 시인의 당선작 ‘그림자도 무겁다’ 외 3편이 실렸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의 소소한 체험 과정에서 얻어지는 시적 상상력의 전개와 이를 통해 삶의 의미를 포착하는 시선에 주목했다”며 “보다 긴 호흡에 의해 전체적인 맥락을 끌어가는 끈질김이 필요하다는 조언과 함께 앞으로 정진을 기대한다”고 평했다. 유미숙 시인은 “어떤 시인이 되려고 시를 쓰는 걸까?, 왜 시인이 되려 했을까? 끊임없는 질문 속에 답을 찾으려 많은 노력을 했다”며 “심사위원께 감사 드
최신림 시인의 두 번째 작품 ‘바람이 보인다’(북매니저)가 출간됐다. 그동안 짬짬이 모아둔 글에 묵은 먼지를 훌훌 털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날아다니라고 언어의 날개를 달아 준 이번 시집은 전작에 비해 안정적인 삶의 터전을 일구어가는 일상인의 자기검색까지 느껴진다. 이번 시집은 다양한 소재로 구성이 돋보인다. 하나의 주제로 여러 가지 표현을 해 낸 연작시가 수록됐고, 펜을 들어 사회에 숨어 있는 가슴 아린 소재를 다루기도 했다. 또한 너무 일찍 저자 곁을 떠나 별이 된 어머니의 그리움도 짤막하게 다루고 있다. 최 시인의 고향은 정읍으로 동학의 발상지라는 것이 그의 시 정신과 역사관의 모태가 되고 있다. 그의 작품 ‘들꽃&
섬진강 600리길 중 가장 아름답기로 꼽히는 장구목 일원에서 제2회 섬진강 문화예술제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2시 섬진강 마실휴양 숙박시설과 장구목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순창군과 임실군, 남원시가 공동주최하고 순창군이 주관해 임실, 순창, 남원의 섬진강 예술자원이 함께 한다. ‘섬진강 나루에 바람이 부누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섬진강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한 송만규(순창) 화백의 그림과 섬진강 시인 김용택(임실)의 시, 류명철(남원) 명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섬진강의 자연과 임실, 순창, 남원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자원과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작품 110여점을 출품한 송만규 화백은 &ldquo
2013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성료된 가운데 42km 오픈부 남자부에서 Yann Guyader(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Patxi Peula(스페인), 3위는 Nolan Beddiaf(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 국제롤러경기연맹과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전주시통합체육회, 전주시통합인라인롤러연맹, 전북롤러경기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인라인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해 2일~3일 이틀간 축제의 장이 되었다. 42km 오픈부 여자부문에서는 중국의 Guo Dan이 우승을 기록했고 2위는 김미영(안양시청), 3위는 이슬(인천광역시체육회)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42km 동호인 남자부에서는 최병길(개인참가)이 1위를, 김종열(STS)이
2013 전라북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4일 오후5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전북보치아연맹이 주관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 8개 시도에서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오는 6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친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으며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합계로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남녀구분 없이 혼성으로 펼쳐진다. 특히 보치아는 1988년 서울페럴림픽부터 2012년도 런던장애인올림픽까지 7연패를 달성한 효자종목이다. 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지속적 관심으로 도지사기 전국보치아대회를 개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은 올해 말 결원이 생기는 무용단장을 전국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1일 밝혔다. 무용단장은 무용단 운영 및 업무전반과 각종 공연의 기획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되며 응모자격은 연령제한은 없으나 무용단 운영과 관련해 전문 능력이 있는 자로 국가지방 무형문화재 가능 보유자, 전국규모 경연대회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한 자, 관련 분야 대학교 이상 학력소지자로 3년 이상 실무경력자, 관련기관이나 단체에서 관련분야 5년 이상 경력 소유자 중 하나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지원서접수는 19일~21일 국악원 사무국에 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년이며, 1회 중임이 가능하다.
전주시 문화관련 민간위탁시설이 많게는 10년이 넘도록 한 단체가 위탁운영 하는 것에 대해 일정 기간만 위탁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 단체가 일정 기간 이상 위탁운영을 한다면 타 단체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시설이 마치 개인 사유물로 전락 할 수 있는 우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다 다양하고 공익적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제공해야 하지만 한 단체의 장기 위탁운영은 반드시 한계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시 민간위탁 문화시설은 최명희문학관을 비롯해 20여 곳에 이른다. 이중 최명희문학관은 개관 당시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단체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으며, 한옥생활체험관, 전주술
동이미술관(관장 김완기)는 미술관 기획 청년작가 10人 초대전 ‘전북지역의 민낯과 속살’ 전을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연다. 전라북도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지지하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동이미술관에서 전북의 청년작가들의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전시이다. 경제의 중심이 수도권에 있는 탓에 수도권에 있는 청년작가보다 더욱 능력 있고, 개성 강한 전북청년작가들의 빛이 바래고 있다. 열악한 지역 환경에서도 그 뜻을 버리지 않고, 청년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응원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청년작가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할 스태프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기획팀(총무 1명), 프로그램팀(해외영화 1명), 초청팀(해외초청 1명), 홍보팀(전주매체, 중앙인쇄매체 각 1명) 등으로 총 4개팀 5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영화 및 외국어와 관련 업무에 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전주거주 또는 근무기간 중 전주거주가 가능해야 한다. 또 영화관련 경력자와 영화제 경험자는 우대한다. 접수방법은 전주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고, 이메일(jiff_recruit@jiff.or.kr)로만 지원 가능하다. 접수마감은 5일 오후6시까지 도착한 지원서에 한해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7일 개별연락을 통해
2012년 관객들에게 가슴 어린 감동과 재미를 알려준 연극 ‘염쟁이 유씨’가 다시 전주를 찾는다. 8일~14일 문화영토 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동안 진행됐던 공연의 감동과 재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된 대본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이 공연은 2012년 공연 후 관객들이 직접 공연단의 쫑파티를 치러줄 정도로 관객도, 배우도, 제작진도 모두 감동을 받았던 후일담이 현재까지도 전해지고 있다. 올해는 전북문화이용권의 초청으로 순창, 완주, 진안 공연을 진행한 바 있고, 1,000여명의 관객들이 염쟁이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훔쳤고, 염쟁이의 경쾌한 발걸음에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다
서신갤러리는 6일~12일까지 허인석의 일러스트전 ‘흐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주된 소재는 전주한옥마을. 그는 한옥마을의 정형화된 이미지가 아니라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진짜 삶을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통의 ‘재현’을 지향하는 현재 한옥마을과는 다른, 실제 거주지로서 한옥마을의 정겹고 투박한 풍경, 관람객들을 통해 그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동안 전주에 거주하면서 보았던 삶의 풍경들을 여성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소박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때문에 그의 작품은 만화적이면서도 회화적이고, 여유롭게 비워둔 배경 안에 수채화의 느낌과 세심한 터치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