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가을 산행이나,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야외에서 먹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나친 맥주 섭취는 관절을 붓게 하고 통증을 유발시키는 '통풍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맥주에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 퓨린은 몸에서 분해돼 요산으로 바뀐다. 따라서 맥주를 많이 마시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면서 통풍으로 인한 관절통을 악화시키고 염증도 빠른 속도로 진행시킬 수 있다.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 결정이 관절 주변 조직에 침착돼 관절에 심한 염증 및 변형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체내의 요산이 배출되지 않아 관절 조직에 쌓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지난 13년간 가정과 회사 일을 함께 하다 최근 전업주부로서 집안일만을 하고 있는 이모(58세)씨는 허리 쪽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오랫동안 해왔던 보험설계사 일 때문에 오래 걷고 선 자세를 유지하다 보니 허리가 이전부터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50-60대 여성들은 뼈가 약해지고 폐경기로 인해 신체변화가 일어나면서 척추,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청소와 빨래와 기타 집안일과 같이 반복적으로 허리를 숙이는 일을 하다 보니 기존에 있던 통증이 악화되거나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여성은 근력 및 근육량이 남성보다 적고 골반의 문제 등으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보
가을이 되면 우울하고 쓸쓸한 기분이 드는 사람이 많다. 흔히 말하는 '가을을 탄다'는 느낌. 실상은 '계절성 우울증'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계절성 우울증 환자가 많아진다. 여름에서 가을로,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뀌며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 일조량이 적어지면 우리 뇌는 정서를 관장하는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물질이 적게 생산해 외롭고 우울한 감정이 생기게 만든다. 뇌의 시상하부 능력이 떨어진 경우에도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뇌의 시상하부는 외부 변화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상이 생기면 계절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기분이 더 많이 처지게 되는 것. 몸이 아픈 것도 아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목이 뻣뻣하고 등이 욱신거리는 낙침(落枕)을 연 3회 이상 경험한 적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일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3개월 동안 목디스크로 내원한 환자 2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70.5%)이 병원을 내원하기 전 연 3회 이상 낙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었고, 이중 연 6회 이상 낙침을 경험한 환자는 43.6%로 나타났다. 낙침은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뒷목에서 '뚝' 소리와 함께 목이 뻣뻣해 지고 어깨와 등(견갑골 주위)이 심하게 결리면서 고개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든 상태를 말하는 한의학적 용어다. 낙침의 겪은 환자들은 당일 상태가 호전(25.7%)되거나 평균
방송인 김미화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인 성균관대학교가 '표절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성균관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김미화의 2011년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출연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선행 연구 부분의 일부 표절이 있으나 정도가 경미하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1일 밝혔다. 연구윤리위원회는 ""논문의 주제와 연구의 목적, 표본의 선정, 연구방법론, 연구결과 및 결론 부분은 독창성이 있고 학문적 공헌도가 인정되는 논문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일부 사려 깊지 못한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이같은 결정을 지난달 30일 김미화씨와 의혹
"감기약 먹으면 7일, 안 먹으면 일주일"이라는 말이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감기약들은 감기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보다는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약을 복용해도 쉽게 감기가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런 감기약들은 졸음과 현기증을 유발하거나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복용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처방과 복약지도에 따라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가정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로 '파뿌리'를 꼽을 수 있다. 파뿌리는 한의학에서 '총백'이라 하는데, 파 중에서도 흰 부분을 가리키며 약재로 응용된다. 총백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탤런트 박시후(36)가 돌아온다. 박시후의 측근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시후가 10월초 귀국한다. 당초 9월중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미뤄졌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박시후는 귀국한 뒤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TV드라마 극본과 영화 시나리오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올해 안에는 연예계 복귀를 안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시후는 지난해 11월 데뷔 이래 첫 영화이자 주연작인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로 272만명을 모은 데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방송된 SBS TV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까지 성공시
#사례1. 40대 강모씨는 2010년 3월 식도협착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료진의 부주의로 경동맥이 파열돼 일상생활이 어렵게 됐다. 해당 병원은 강씨의 사고에 대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2억9816만7000원의 조정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사례2. 50대 홍모씨는 2011년 11월 뇌농양 진단으로 뇌에 배액관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뇌출혈이 발생해 뇌병변 1급장애를 얻게 됐다. 해당 병원은 이에 대해 2억131만6300원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조정결정을 수용했다. 최근 대형 종합병원들이 의료사고로 인한 소비자피해에 대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적극 수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
엠넷 '슈퍼스타K 3' 출신 밴드 '버스커 버스커'가 1년6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2집은 전작의 성공요인을 고스란히 되밟았다. 역시 전 앨범처럼 어쿠스틱 향을 물씬 풍긴다. 포크 팝을 기반으로 군데군데 록의 요소가 묻어난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1집 인트로 '봄바람'처럼 2집을 여는 '가을밤' 또한 음반의 분위기를 축약한 경음악이다. '봄바람'이 봄의 싱그러움을 전했다면, '가을밤'은 가을의 농익음을 담았다. 그러나 현을 주축으로 피아노 선율을 덧댄 구조는 비슷하다. 두 앨범의 인트로에서 느끼듯 1집이 '봄의 캐럴'이었다면, 2집은 '가을의 캐럴'을
여성들이 애용하는 매니큐어와 페디큐어가 신체장애나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이고 있다. 26일 미국의 abc뉴스는 젤 매니큐어를 잘못 사용해 손 신경이 영구적으로 손상된 여성의 사례를 보도했다. 이에 매니큐어와 페디큐어 작업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발생 후에 근원을 규명하기가 불분명함으로 결국 피해자만 억울한 상황이 된다. 2013년 9월 영국 카디프 대학교와 런던 시립 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손톱 연장이나 광택 미용 서비스를 받은 500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8명이 미용 후에 손톱이 망가지는 것을 염려하여 손을 잘 씻지 않는 등 세균 감염 예방 수칙을 위반했다고 답했다.
직장인 김신혜(가명-29세-여) 씨는 주말에 남자친구와 커피숍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중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을 가게 됐다. 병원에 도착해서 안정을 찾고 심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었다. 김씨는 이후에도 이와 같은 증상이 생겼다가 멈추기를 반복해 여러 병원을 수소문한 결과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을 확진 받았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10~30대 젊은 연령층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빠르게 뛰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를 하면 막상 그 증상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이 최대 55%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내과 강혜련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혈중 비타민 D 수치와 알레르기 비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18세 이상 성인 801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11.1%가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상자의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살펴보면 알레르기비염 환자군(16.7ng/mL)이 정상인(17.7ng/mL)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기준으로 1그룹(결핍군, 15ng/mL 미만), 2그룹(부족군, 15ng/mL 이상, 25ng/mL 미만), 3그룹(정상군, 25ng/mL 이상
감독 겸 탤런트 구혜선(29)이 제6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박원순(57) 서울시장의 표창장을 받는다. 구혜선의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지난해 촬영한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로 서울노인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본선에 진출한 다른 감독들과 함께 개막식에서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억의 조각들’은 국내 최초 4K 3D 입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 영화다. 세월이 흘러 소중한 기억을 회상하는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구혜선은 이 영화의 연출과 각본, 음악까지 도맡았다. 구혜선은 “본선에 진출하게 돼 영광이다. 유승호가 도움을 준 너무 감사한 작품인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과도한 업무, 잦은 회식, 인간관계 등으로 인해 만성위염이나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각종 질환에 시달린다. 특히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24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이 직장인의 새로운 고질병으로 자리잡았다. ◇ 장시간 컴퓨터 사용이 원인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과 같은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200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나며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어린이들까지도 안구건조증을 호소할 만큼 환자가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0)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트린 악플러가 붙잡혔다. 아이유의 매니지먼트사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제작이사인 조영철(41) PD는 2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증권가 찌라시를 위장해 아이유 결혼설 등 허위사실을 최초 유포한 범인이 검찰에 검거돼 범행을 자백했다"고 적었다. "또한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해서도 수사를 한다"면서 "향후에도 저희 아티스트에 행해지는 악의적 악플등 명예훼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별렀다. 앞서 로엔은 인터넷에 '아이유 결혼설'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다. 당시 아이유가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와 곧 결혼한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모바일 메신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끝났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남은 음식이 골칫거리다. 전이나 잡채 등의 음식을 다시 부치거나 데워서 먹기도 하지만 신선한 맛은 사라지고 칼로리는 점점 높아져가는 것이 현실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남은 음식들에 궁합 음료가 가미되면 먹기 좋은 이색 명절 음식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음료를 활용해 남은 명절 음식을 처리하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냉채에는 청량감을, 고깃살은 부드럽게 추석 때 차례음식으로 많이 해먹는 것이 바로 숙주나물이다. 이 숙주나물을 생고추와 소고기 등과 함께 버무려 숙주냉채로 만들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음식이 된다. 숙주는 살짝 데치고, 빨간고추와 파란고추는 채 썰어 볶고, 소고기도 채 썰어 불고기 양념
양현석(44)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지켰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양 대표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평가액이 1973억 9000만원에 달했다. 올해 초 보유액 2227억4000만원과 비교하면 11.4% 가량 감소했다. 이수만(61)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576억9000만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키이스트의 최대 주주인 탤런트 배용준(41)은 이 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연초보다 20.3% 늘어난 306억60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박진영(41)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72억3000만원으로 4위, 지난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던 AM엔터테인먼트가 SM 계열사 SM C&C로 편입되면서 이 회사의 주식을 갖게
MBC TV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연출 박성수)가 녹화를 중단했다. 주인공 문근영(26)의 부상 탓이다. 문근영은 18일 밤 촬영 도중 세트 촬영장비가 얼굴로 떨어지면서 눈 주위를 다쳤다. 당시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마쳤고 하루 정도 안정을 취한 뒤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다친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랐다. 제작사 측은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문근영 출연분 녹화를 중지했다. 22일 문근영 측에 따르면, 문근영은 사고 이후 현재까지 촬영을 못하고 있다. “눈 주위에 멍이 심하게 들고 부기도 빠지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 이틀 정도면 가라앉을 것으로 생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늘어나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 환자라고 한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질환임에도 아직까지 치매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이 많다. 19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가족 가운데 치매를 앓은 사람이 있거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 위험을 지니고 있다면 건망증이 나타날 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건망증이 곧 치매?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릴 때 '건망증'이란 말을 한다. 건망증은 의학적 증상은 아니며, 뇌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할 때 일시적인 과부하가 걸려 무의식적으로 수행한 일이 뇌에 저장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 용량이 상대
탤런트 한혜진(32)이 SBS TV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한다. 때로는 철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발랄하고 뭐든지 잘해 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성장한 ‘나은진’ 역이다. ‘노력하면 못할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쟁취해온 은진이 남편에 대한 실망과 새로운 사건들에 휘말리면서 이전과 다른 자신과 마주한다는 내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혜진이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표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제작진에게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의 극작가 하명희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