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연극 ‘삼례, 다시 봄!’ 공연이 완주 봉동 산단 주민들을 찾는다.이번 공연은 6일 현대자동차 인화관에서, 9일 완주문예회관에서 각각 마련됐다.완주군 대표 관광지 육성 브랜드 공연사업 일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어느덧 3년째 공연을 하였으며, 완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 하였다.일제 토지 수탈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조그만 땅마저 빼앗길 처지에 놓인‘대복’이 어린 시절 동무이면서 일본인 지주의 농장에서 마름 노릇을 하는‘판수’와 갈등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전주영화제작소에서 한국고전영화를 보다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전주영화제작소는 한국영상자료원과 협력해 이달 1일부터 한국고전영화 및 시나리오 원문 무료 열람 서비스를 진행한다.대상 자료는 자료원이 보존 중인 자료 중 저작권 시효가 만료된 우수 한국고전영화 170편, 2014년 이전에 제작된 한국영화 시나리오 원문 14,800편으로 전주영화제작소 이용객은 누구나 해당 제작소 전용 PC를 통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지역의 문화향유권 확대 및 한국고전영화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한국고전영화 및 시나리오 자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1월 3일까지 유산원 어울마루 1층 무형문화재기념관 중앙 홀에서 ‘천상원, 천상의 목수’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작고 보유자를 기리고자 매년 개최하는 소규모 전시로,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고 천상원은 1975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로 인정됐다.경남 충무의 유명한 목수였던 부친 천철동에게 15세 때부터 소목을 배워 평생을 목가구 만드는 데 바쳤다.천상원은 특히, 나뭇결이 잘 살아있는 느티나무로 많은 농을 제작했다.통영에서는 농의 표면을 10여 개의 목
고명구 춤 익재의 창작춤 ‘견우와 직녀’가 오는 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최된다.전북공연페스타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작품은 문병란이 통일 염원을 꿈꾸며 만든 시 ‘직녀에게’ 시집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시가 노래로 만들어진 배경은 5월 광주와 밀접하다.노래를 싹틔운 윤항봉씨도 서슬 파란 군부 독재의 검거망을 피해 미국 망명길에 올랐다.'광주의 5월 정신은 조국 통일로 계승할 때 비로소 완성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던 그는 작곡가 김형성씨에게 ‘직녀에게&
전주시 서서학동 학마을계획추진단(위원장 박영진)은 지난 2일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 및 서서학동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꽃동산 일대에서 덩굴제거 작업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이날 모인 자생단체 회원 등 4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꽃나무를 뒤덮고 있는 잡초와 덩굴을 제거하는 등 꽃동산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서서학동에서는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매년 정기적으로 보광재, 초록바위, 꽃동산 등지에서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심 속 숲길을 조성하고자 제초작업 이외에도 꽃나무 식재활동 등을 수행하
전주 서학동사진관은 엄상빈 작가의 ‘두만강변 사람들’을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지난 2000년 4월 속초시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느 뱃길이 열렸다.이 ‘백두산 항로’가 열림에 따라 속초시는 중국 훈춘시와 자매결연을 맺게 되고, 간단한 무역을 하는 상인, 여행객 그리고 두 도시 간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문화예술인들이 오고 가기 시작했다.훈춘시는 두만강을 경계로 북한과 국경이 맞닿아 있어 오래전부터 홍수로 강이 범람하면 피해가 덜한 쪽으로 넘어가 살기도 했다.또 일제 강점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의 ‘제9회 영·호남교류전 –랑데뷰Ⅲ(Rendezvous:만남)’가 완주 복합문화지구누에 아트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는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 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랑데뷰(만남)’이란 주제로 산업성이 난무한 미술계에 순수성을 살리고 지역 문화예술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원하는 자리다.전북지역 작가와 광주, 대구, 안동, 서울 등 지역 작가 60명이 참가해 지역 간 네트워크 확산을 꾀하고 이를 위해 서울, 안동 작
우진문화재단 제126회 우리소리 우리가락에 앙상블 라모의 ‘쉘위댄스’가 선보인다.오는 7일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앙상블을 통해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앙상블 라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로, G.Schocker, A.Piazzolla, A.Borodin 등 유명 작곡가의 춤과 관련된 곡들을 선곡해 다양한 편성으로 마련했다.산보하듯 가볍고 때론 열정적이며 몽환적인 흐름과 민속적 흥 등 다양한 색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울러 이지연 작곡 '달빛에 홀린 강강술래'를 라모 앙상블 초연으
작은 시골학교의 무서운 도전이 시작됐다.전교생이 불과 118명에 불과하지만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괄목할만한 신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진안중 레슬링부 이야기다.5명으로 구성된 진안중 레슬링부는 최근 전남 무안에서 열린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 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진영준(2년)은 자유형(-39KG급)과 그레코로만형(-39KG급)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유일 2관왕을 차지했다.동갑내기인 김민수도 자유형(-45KG급)과 그레코로만형(-45KG급)에 출전해 각각
전북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3명의 중견미술가의 작품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4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이질적 결합’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독자적 작품 세계로 전북을 대표하는 조헌, 송수미, 양순실 미술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같은 지역에서 활동한 점을 빼면 거의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 세 사람의 이질적인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몹시 이직적임에도 불구하고 치열하게 고뇌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동시대를 살아가는 미술인으로서의 동질감을 찾아보고자 한다.조헌의 작업은 개인과 사
가을의 시작 9월, 전북에서 각종 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진행된다.먼저 2019 추계전국중고정구연맹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약 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진행된다.21일에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9 전국가족한마당 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제3회 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진행된다.도내대회 또한 익산과 김제, 전주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전북도지사배야구대회가 오는 3일부터 29일까지 익산리틀야구장과 고창야구장에서 열리고 8일에는 김제시민운동장축구장에서 제2회 전북협회장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은 9월 첫째주 신작으로 ‘갈까부다’, ‘바우하우스’를 상영한다.‘갈까부다’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뉴트로 전주 섹션을 통해 처음 공개된 고봉수 감독의 네 번째 장편이다.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브 삼아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감독 특유의 웃음 코드를 가미한 작품이다.지난 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기획상영프로그램 ‘전주 쇼케이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