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비평 214호가 발간됐다.이번 호는 각종 문학상 및 신인상 당선자 작품들이 수록됐다.우선 제14회 황의순문학상 수상자인 고연숙의 ‘아름다운 뒷모습’과 함께 유한근의 작품론 ‘에코페미니즘 수필로의 지향성’을 만날 수 있다.또 제19회 수필과 비평문학상 수상자인 이용미의 ‘물 위에 쓴 편지’, 박숙자의 ‘지느러미의 여유’, 김재환의 ‘그곳엔 물레방아집은 없었네’가 수록됐고, 이들 작품에 대한 엄현옥의 ‘서술의 시점
동아시아 최대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역사를 재발견해 통일사학의 토대를 닦고자 한 책 ‘새로 쓰는 고구려역사’가 발간됐다.한때 고구려는 동아시아 최대 강대국이자 모든 면에서 선진적인 나라였다.우리 민족 역사발전을 주도했고, 우리 민족 자주권을 고수했다.하지만 국내외적으로 고구려에 대한 오해와 곡해가 존재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자기 역사로 편입시키는 동북공정까지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책은 이런 상황에 남북 역사학계가 하나로 뭉쳐 고구려 역사를 우리 민족 역사의 기둥으로 우뚝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2019 전주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김찬송이 9월 1일 우진문화공간에서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ing’를 진행한다.이 작품은 미국 극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이브 엔슬러가 직접 각계 각층 200여명 여성들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쓴 ‘버자이너 모노로그’와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접목해 제작됐다.우리가 지나온, 지나가고 있는 버자이너 이야기를 배우 김찬송과 쌍둥이 자매 무용수 김찬미의 즉흥적인 퍼포먼스로 들여다보는 시간이다.작품은 여성의 성기에 대해 당당하고 아름답게
우아문화의집은 31일 오후 5시부터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2019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난장 전주수작’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수작 토크콘서트’, ‘우리지역 생활달인 우리동네 수작’, ‘일상과 수작이 만나는 곳, 수작거리’, ‘마지막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의 즐거움을 시민의 품 가까이에서 전달할 예정이다.‘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수작 토크콘서트’에는
동학농민혁명 전적지를 돌아보며 농민군이 탐관오리에 맞서고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자취를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문학사학자이자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의 ‘동학농민혁명 답사기’는 땅이 나의 스승이요, 나의 몸이란 저자의 신념이 이번에도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이번 답사는 싸움의 승리를 기억하기 위한 전적지 답사가 아니라 싸움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답사요, 역사의 기록서이다.농민군의 발자취마다 남은 기쁨의 환호성과 감격의 눈물을 빼놓지 않고 기록하여, 곧 세월과 함께 사라질 역사를 현재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제12회 2019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다.이번 포스터는 무극의 세계를 흑색바탕으로 하고 현실에 작용하는 법칙이자 우리 민족의 전통사상이기도 한 태극사상을 삼태극으로 표현했다.또 이런 원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서예술을 상징하기 위해 서자를 세워 넣었으며, 서예의 근간인 음양조화의 법칙에 입각해 방과 원의 조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윗부분은 직선과 방필을 사용하고 아래부분은 원필로 표현했다.우주자연의 법칙인 도를 근거로 이루어지는 서예로 한국인의 전통사상을 재확립하고 세계와 함께 소통하고 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의 대진 추첨이 오는 28일 열린다.대진추첨은 전국체전 47개 종목 중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태권도와 농구, 유도, 레슬링, 복싱, 축구, 배드민턴, 펜싱 등 25개 종목에 대해 이뤄진다.추첨은 각 종목별로 6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종목별 총감독과 지도자 등이 참관한다.특히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과 체급별 경기의 경우 대진 운이 성적을 좌우하는만큼 좋은 시드를 배정받길 기원하는 각 시도 체육인들의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전술&m
2019 찾아가는 창창한 콘서트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이 공동 주관, 카카오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4시에 개된다.이번 콘서트는 ‘취존시대 : 나의 취향이 콘텐츠가 된다’란 주제로 나만의 취향을 어떻게 콘텐츠로 담을지에 관한 이야기를 MA+CH 장성은 대표와 김중혁 작가의 강연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김중혁 작가는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를 주제로 평범한 회사원에서 늦깍이 작가로 데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올해 축제 일정을 오는 10월 2일에서 10월 6일 닷새간으로 확정하고, ‘바람, 소리’를 주제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에서 150여 회의 다채로운 국내외 공연을 펼친다.올해는 특히 세대 간, 이념 간, 지역 간 갈등과 경쟁의 속도전 속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위안, 염원의 의미를 안겨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배치해 나와 이웃을 보듬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주제인 ‘바람, 소리’는 관악기의 동력인 바람(wind)과 불교음악 및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춤과 음악으로 지나가버린 시간을 되돌릴 뮤지컬이 마련됐다.뮤지컬수컴퍼니의 창작주크박스 뮤지컬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전당 연지홀에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전주 한옥마을에서 초연 이후 20여 차례 공연 가운데 15차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전북문화관광재단 2019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전북공연페스타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작품은 '사랑과 우정 사이', '인
전주문화재단 33명의 마을술사 양성이 완료됐다.전주시 마을 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36시간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총42명 수강생 중 33명이 마을술사가 됐다.일반 교육 과정은 수강생 마다 스토리보드와 마을 해설문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해설 실습이 진행 되었다.이 과정을 통해 ‘도란도란 시나브로’(국립무형유산원–산성천 둘레길-충경사–관성묘–남고산성–남고사), ‘
국립민속국악원은 8월 국악토크콘서트 ‘다담’을 28일 오전 11시 소극장 예음헌에서 진행한다.이날 초대손님으로는 ‘명랑할머니’라는 별명으로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여성학자 박혜란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와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이야기 손님 박혜란은 취업주부 4년, 전업주부 10년, 파트타입 주부 30년, 명랑할머니 13년 경력의 여성학자라 스스로 이야기한다.가수 이적의 엄마로 알려져 있으며 과외 한 번 시키지 않고 세 아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