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는 16일 사무총장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도내 출신으로는 전략기획위원장에 진성준 당선자가 발탁됐다.신경민 당선자는 대변인에 유임됐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 추진,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LH 후속대책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 탄소밸리 구축사업 등 전북 주요 현안과 관련해 범전북 정치인들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도내 지역구 국회의원이 불과 11명이기 때문에 전북 출신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수도권 의원들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야 하는 것.전북도-도민들은 범전북 정치인과 도내 지역구 의원을 동일시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이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하느냐, 또 어떤 형태로 인재풀을 운영할 것인지는 모두 전북의 의지에 달려 있다.19대 국회 등원에 앞서 전북의 최대 과제는 ‘범전북 인력풀’ 구성이라는 여론이 높다.실제 범전북 의원이 포진하는 상임위에선 이들의 역할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젊어진 전북 정치권이 도민 관심을 끌고 있다.4선 중진들이 도내를 떠나면서 3선이 최다선이 됐고 무려 7명의 당선자가 초선이다.정치권이 젊어지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이 중에서도 7명 초선 및 3선 당선자의 허리 역할을 담당할 재선 의원 두 명의 정치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른다.이들의 행보는 정치권 현안과 맞물려 있다.우선 도내의 중심정당인 민주통합당의 경우 김춘진 도당 위원장에 이어 누가 바통을 이어받을 지가 관심을 모은다.김 위원장은 지난 2010년 9월,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전북을 잘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는다.김 위원장이 연임을 하거나 아니면 후임이 맡을 수 있다.차기 도당 위원장은 산적한 전북 현안 및 12월 대선을 지휘해야 한다는 점에서 역할이 매우 크다.11
19대 국회가 초선 중심으로 구성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도와 정치권간 유기적 협력체제 가동이 필요해졌다.전북은 현안이 줄줄이 쌓여 있는데다 2013년도 국가예산 확보도 쉽지 않은 상태다.도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야 다른 시도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도와 정치권이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양 측이 경쟁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적 위치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민선 도정이 출범한 이후 도와 정치권은 한 때,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기도 했다.서로 공적을 쌓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 때문이었다.양 측은 협력도 했지만 선거를 앞두고선 견제도 상당했다.양 측간 선의의 경쟁은 도 발전에 플러스적 요인이 되기도 했다.하지만 부정적 요소가 됐던 것도 사실이다.갈등이 발생하
전북의 향후 4년을 이끌어갈 국회의원 11명이 선출됐다. 도민들은 4.11 총선을 통해 3선 당선자 2명, 재선 당선자 2명 그리고 초선 당선자 7명을 뽑았다. 의원 선수(選數)의 평균이 매우 낮아졌다. 그래서 서둘러 19대 국회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금융위기 이후 우리 사회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타 시도 정치권이 앞서갈 때, 전북 역시 발빠르게 나아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변방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당선자들은 샴페인을 터뜨릴 시간이 없다. 초선이 다수가 된 전북 정치권.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지 방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1. 중량감 약화, 위기감 고조국회의원 총선에 당선된 11명의 당선자들은 활짝 웃고 있다. 난관을 뚫고 힘들게 국회에 들어가게 된 만큼, 기쁨 역시 두 배
이른 새벽, 전주 한옥마을은 회색빛 안개에 휘감겨 있다. 비가 올까, 우산을 챙겨 들고 새벽거리를 걷는다. 적막이 흐른다. 역시 전주는 고요하다. 선거가 치러졌던 11일 아침, 전주는 조용했다. 오후가 되자 거리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아침과는 달리 날씨가 조금씩 좋아진다. 거리는 수많은 외국인들로 채워졌다. 삼삼오오. 이들은 천천히 걸으며 전주의 향내를 음미한다. 마치 슬로시티에 온 것처럼, 이들은 슬로우, 슬로우. 한옥마을 속에 있는 그 많은 관광객들은 전주의 고요함에 매료돼 있었다. 여유 있는 거리, 시민들의 차분한 미소.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의 잔상(殘像)은 전주 그리고 전북의 고요함에 머무른다. 그러나 그날. 전주는 조용했지만 전북도민들은 매섭게 변화하고 있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속
4.11 총선의 도내 최고 득표율은 익산갑의 민주통합당 이춘석 당선자가 차지했다.이 당선자는 78.0%의 득표율을 기록, 김경안 새누리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이 당선자에 이어 전주덕진의 민주통합당 김성주 후보가 62.6%, 군산의 민주통합당 김관영 후보가 60% 순으로 집계됐다.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읍의 유성엽 당선자가 48.7%로 뒤를 이었다.이들을 제외하고 민주통합당 중진 후보들의 득표율은 50%를 넘지 못했다./특별취재반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이 텃밭정당답게 도내 11개 선거구 중 9곳에서 승리했지만 남원순창과 정읍에서 패배하는 이변이 일어났다.남원순창에선 통합진보당 강동원 후보가 예상을 깨고 민주통합당 이강래 후보를 눌렀고, 정읍에서는 무소속 유성엽 후보가 민주통합당 장기철 후보를 꺾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민주통합당은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전주완산을에서 이상직 후보가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를 여유있게 제쳐 체면을 유지했다. 민주통합당은 도내 11개 선거구 중 전주완산갑=김윤덕, 전주완산을=이상직, 전주덕진=김성주, 익산갑=이춘석, 익산을=전정희, 군산=김관영, 김제완주=최규성, 진안무주장수임실=박민수, 고창부안=김춘진 후보 등 모두 9곳에서 당선자를 냈다.하지만 도내 상당수 선거구에서 선거법 위반
4.11 총선에서 초유의 정치 환경이 조성됐다.전북의 중심인 전주권 국회의원 3명 모두가 초선으로 등원하게 됐다.도내 11개 선거구 중 무려 7명이 초선이 된다.초선이 도내 정치권의 주류를 형성하면서 도민들은 기대와 함께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우선은 기대가 많다.참신하고 역량있는 후보가 다수 당선됐다는 점에서 초선 의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초선 의원들이 국회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한데다 각각의 개인적 성향이 다르다는 점에서 한 목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많다.더욱이 국회 예산 확보 과정에서 도내 중진들이 다수 사라졌다는 점에서 초선 당선자의 역할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18대 국회에선 5명이 초선이 됐었다.당시 모 초선 의원은 국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여권의 거물을 꺾고 차기 대권 후보군에 확실히 진입했다.정 당선자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누르고 국회 5선이 됐다.정 당선자는 19대 국회에 등원하면 국회 부의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이보다는 대권 가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정 당선자는 지난 2009년, 4선을 한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를 떠나 서울 종로로 출마하는 정치 승부수를 던졌고 그 승부수가 멋지게 성공했다.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최측근을 꺾음으로써 정 당선자는 앞으로 중진정치인에서 정치거목으로 위상이 상승하게 됐다.정 당선자는 “개인의 승리이기 이전에 종로구민의 승리”라며 “성원해주신 도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특별취
제19대 국회의원 총선 투표 및 개표가 비교적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투표현장=이른 아침부터 향후 4년 동안 해당지역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꾸려나갈 일꾼을 뽑기 위해 나선 고령인들로 북적거린 군산시 나포면 투표소. 길게 줄을 선 농촌 유권자들은 도장과 신분증을 지참, 마음에 둔 후보자들에게 낙점하고 바쁜 걸음을 재촉. 특히 이날 투표소에서는 고령 유권자들의 사표를 방지하기 위해 한 선거사무 종사자가 투표용지를 보이며 설명하느라 분주. 이 선거종사자는 “하나는 후보자를 찍는 투표용지이고, 또 하나는 정당을 찍는 용지”라며 “꼭 한 개 용지씩 한 명의 후보, 한 개 정당을 찍어야 한다”고 주문. ○…다문화 가정 투표=오
민주통합당이 도내 11개 선거구 중 9개 선거구에서 승리하면서 ‘기본’은 유지했다.그러나 남원순창에선 4선을 노리던 이강래 후보가 통합진보당에 일격을 당했고 정읍에서도 무소속 유성엽 당선자의 상승세를 차단하지 못했다.더욱이 일부 선거구에선 민주통합당 후보가 무소속과 새누리당 후보에게 막판까지 추격을 허용했다.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과거와는 내용상으로 많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유권자들은 민주통합당이 LH 실패와 같은 악수를 계속 두면 지역 민심이 언제든 떠날 수 있음을 경고했다.특히 민주통합당 일당 체제에 대한 폐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민주통합당은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4.11 총선의 최대 이변은 남원순창에서 일어났다.강동원 통합진보당 후보의 당선은 의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