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겨울 가뭄의 지속! 물 부족 재앙으로 이어져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이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강원, 충북을 비롯한 전남 일대 섬 지역까지 제한 급수와 단수 조치가 취해지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보령과 서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의 식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31%까지 낮아져 가뭄 관심 단계가 발령되었고,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낙동강 주변의 안동댐의 저수율도 30% 남짓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저수율(56%)과 1977년 댐 준공이래 30여년간 평균 저수율(4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날로 급증하는 에너지 요금 탓인지 주택용 태양광 설치(주택지원사업)를 고민하는 민원 문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태양광 설비의 정부지원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문의주신다는 점이다.태양광 발전설비는 보조금을 지원받더라도 자부담금이 발생한다.또한 태양광 시설은 단순하게 설비를 주택에 얹기만 하는 게 아닌 시공을 위한 구조물 제작과 기초공사가 수반되는 작업으로 설치 후 위치 변경과 철거가 어려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이번 시간에는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가정에 태양광 설치를 고민하시는 소비자 분들의
어느덧 매서웠던 추위가 물러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찾아왔다.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갖가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봄이면 집집마다 문에 걸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란 말에 담긴 ‘입춘이 되니 크게 길하고 따스한 기운이 도니 경사가 많다’라는 의미만 보더라도 사계절 중 봄이 가지고 있는 위상은 남다르다.봄은 겨우내 땅속에서 웅크리고 있던 온갖 생물들이 제자리로 돌아가 각자마다의 경사를 맞이하는 계절이다.우리도 코로나19라는 추운 겨울과 작별을 고하고 지금껏 신체
지난 2022년 12월 28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후백제가 ‘고대사 문화권’에 포함되는 큰 경사를 맞게 됐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앞으로 후백제 왕도 복원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후백제의 왕도인 완산주(현 전주와 완주)는 천백년 고도(옛 왕성)이다.이제 천백년 역사를 잇는 웅대한 의미의 지도를 그려낼 수 있다.나아가 호남의 정신사적, 문화사적 일맥의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다.견훤왕의 여민정개(與民正開) 정신은 조선 태조의 민본혁명과 맥을 같이 한다.그래서 태조와 태종은 민족정기와 왕기 서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 의한 코로나블루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경쟁 지상주의의 부작용으로 인해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주말이면 사람들은 도심을 떠나 자연환경 속에서 활력을 찾고, 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녹색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당연한 본능이다.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을 비롯하여 건강의 회복 수단으로써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 농업을 활용하는 치유농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王都)이다.문헌에 기록된 내용이 이를 뒷받침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백제의 역사는 하나의 독립된 시기로 인정하지 않고 신라에서 고려로 넘어가는 왕조교체기 정도로 인식해 왔으며, 고려왕조의 성립을 위한 준비단계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후백제는 비록 짧은 역사지만 전주를 중심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분열과 갈등의 혼란 속에서도 뚜렷한 정체성으로 역사의 중심에 섰던 나라였다.그동안 후백제의 역사와 문화는 승자의 논리에 의해 외면당하고 왜곡되었으며 희미한 자취로만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후백제의
개권유익(開卷有益)이라는 말이 있다.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는 뜻으로 독서 그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예전에는 정보를 얻을 수단이 오직 책뿐이어서 책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하지만 요즘은 다양한 휴대 미디어와 영상매체가 널리 퍼져 굳이 책을 펼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직관적인 다른 매체를 놔두고 굳이 손에 책을 들기는 쉽지 않기에 사람들이 독서를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독서는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행위가 아니다.독서의 가치는 독해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다.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낀다.운동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땀은 갈증을 부르고 갈증은 물을 보충해 주라는 신호다 목이 타는데 물을 마시지 않으면 세포에 영양소, 산소가 전달되지 못해 위험해 질 수도 있다.갈증은 뇌간의 시상하부에서 혈액의 농축도를 감지해 내는 현상이다.목마름은 뇌가 우리 몸을 살리기 위한 경고등인 것이다.일자리도 가족을 지키는 생명수다.일자리는 부족한데 비해 필요한 사람은 많다.직장에 목마른 일자리 갈증 현상이다.요즘은 일자리가 모든 정책의 최정점에 서있
▲인구감소와 대학의 위기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 닫는다’ , ‘취업 남방한계선’(대학 졸업자들 양재·기흥라인 아래로는 안 간다는 뜻) 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은유적 표현이지만 단순히 웃고 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급감과 직장을 찾아나선 청년들의 수도권집중현상이 지역을 소멸시킬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다가선다.2021년 전주시 청년(19세~39세) 인구는 190,938명에서 2022년 183,595명 으로 7,343명이 감소 되었고.향후 25년 내에 지방 대학의 60%가사라질 것이라는 보도
내가 어렸을 적 이웃집 아저씨는 개인택시 기사였다.당시만 해도 개인택시가 너무 귀해 개인택시 복장을 하신 아저씨는 너무 멋쟁이셨고 쉬시는 날에는 늘 택시를 깨끗하고 반짝반짝 윤이 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미래를 그려보곤 했다.영화 속에서 택시는 또 어떤가? 김사복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송강호 배우가 주연한 영화 ‘택시 운전사’는 웃음으로 시작해서 울음으로 끝이나는 정말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였다.그 영화에서 주연배우급 연기를 했던 녹색 택시는 아직도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그 후 택시의 수는 증가하였고 각자의 목적지로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도서관이 있다.작년 7월 문을 연 일본의 이시카아 현립도서관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5개월 사이 약 53만명이 다녀갔다고 한다.4층까지 뻥뚫린 높이 15M의 대형홀을 원형극장처럼 서가가 빙빙 둘러싸고 있는 북콜로세움은 공간을 압도한다.이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장소가 아니라 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체재형 도서관이다.특히 도서관에 오래 머무르게 하려면 사람을의 몸이 직접 닿는 가구가 중요하다는 철학에 따라 책상과 의자에 특히 공을
지난 2022년은 기상이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여름은 대형 폭풍과 집중호우로 막대한 규모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겨울엔 11월에 접어들고 소설(小雪)이 지나도 따뜻한 날이 이어져 개나리와 철쭉이 계절을 잊고 활짝 피더니, 곧바로 한파가 몰아쳐 폭설이 쏟아지기도 했다.연말연시 미국에 최악의 겨울폭풍이 몰아쳐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편 유럽은 거의 20도에 육박하는 이상고온으로 알프스산맥의 눈이 녹아버렸다. 이런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이산화탄소, 메탄 등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다.온난화가 심해지면 엘니
▲물은 인간의 생명줄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물은 산소와 더불어 인간, 동물, 식물에 꼭 필요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산소없이는 단지 몇 분 밖에 살지 못하며, 물 없이는 약 1주일 정도 밖에 살지 못한다.우리 인체는 평균 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인체 내의 물을 1∼3%만 잃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고 5% 정도가 부족하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며, 10%를 잃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은 인간의 생명줄이다.이처럼 물은 우리 인간에게는 조금도 그리고 잠시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
전주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34만 4천대(2022년 기준)로 전년 대비 1.5% 상승해 최근 3년간 33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전주시는 급속한 차량의 증가로 인한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과 적정한 주차장 부지 확보에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중장기적으로 확충하고 부설주차장을 개방하거나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주차정책이 필요하다.# 중장기 주차정책종합계획 수립․추진 전주시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시가 나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다.많은 사람이 제야의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 동쪽 하늘에서 환히 밝아오는 일출 속, 가족과 함께한 포근한 분위기 속, 각자의 상황에서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모두 새해 다짐과 함께 크고 작은 소중한 계획들을 세웠을 것이다.비록 중간에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그 계획에 튼실한 결실을 보기를 기원한다. 우리 전주시 덕진구는 민선8기를 맞아 ‘전주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만드는 큰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하자 젊은 청년들이 환호하고 곳곳에서 열정이 들끓어 좋았다.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경기침체에 따른 각종 지표가 나빠지고 기업의 채용 규모도 줄어들면서 세밑 한파와 더불어 청년들은 여전히 불안정해하고 있다.최근 몇 년간 청년들이 겪어내고 있는 경제적 상황 및 정신적 아픔은 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거론되어왔다.현시대의 청년은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월등한 교육 수준을 자랑한다.그러나 이와 더불어 높아지는 대학 등록금과 학자금 대출 및 대출자 수, 대졸자 이상 근로자와 고졸 이하 근로자의 임금 격차
지난 12월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의미있는 법안이 개정 의결되었다.그 법안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으로,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문화권과 그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하여,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전주시가 이 법률의 개정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것은, 개정안에 후백제 역사문화권이 포함되기 때문이다.그동안 지정된 역사문화권에는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의 6개 권역과, 지난해 말 포함된 중원‧예맥 등 모두 8개 권
3년 전, 하림그룹 지주회사인 ㈜하림지주가 전북 익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신선한 화제가 되었다.대기업의 지방소도시 본사 이전은 처음 있는 일이라 그랬다.재경전북도민회장을 맡고 있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선한 의지가 반영됐으리라 짐작된다.김홍국 재경전북도민회장은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남다른 공을 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전북은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다.각종 경제지표도 하위권을 맴돈다.시쳇말로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는 뜻이다.지난해 기준 수도권에는 전체 일자리의 50.5%,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2019년
우리 도로는 불법 주정차에 항상 시달리고 있다.도로 양쪽에 주차된 차들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인도까지 들어온 주차 차량을 피해 도로로 나온 보행자들에겐 항상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갈수록 심각해지는 우리나라 주차 질서 확립을 위해 고액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호주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로 무려 47만 원을 부과한다.일본과 싱가포르 등은 6만~25만 원의 과태료에 벌점까지 부과한다.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도로교통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과태료를 4만 원으로 책정한
땅을 딛고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인간에게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는 동경의 대상이었다.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하늘을 날기 위해 노력하였고 많은 실패와 고난 끝에 1903년 라이트형제에 의해 비로소 그 꿈이 실현되고, 기술의 발달로 비행기가 현대사회에서는 보편적이게 되었다.1908년 미국에서 포드가 자동차를 대량생산하기 시작한지 100여 년만에 전 세계 자동차 수는 14억대에 이를 정도로 자동차가 개인에게 필수인 시대가 되었고, 좀 더 첨단화된 개인용 비행 이동 수단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 또한 더욱 커져갔다.영화 ‘제5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