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6일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5급 공무원 A씨를 직위해제하고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시 자체 공직감찰을 통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연가 및 병가, 외출신청서 작성없이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행위가 적발됐다. 시 감사담당관실은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성실의무와 직장이탈 금지 조항을 근거로 직위해제를 위해 지난 1일 기획조정국 총무과에 인사자료 통보했다. 시는 이어 A씨를 지난 5일 직위해제하고 전북도에 징계를 요구했다. 5급 이상 징계요구는 전북도 인사위원회에서 30일 이내에 결정하게 된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취임초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지시했고, 감사담당관실은 복무자세 확립을 위해 공직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승석기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6일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옥외검침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하수 시설은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직접 설치한 뒤 전주시에 신고하고 사용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지하수 유량계와 시간계 등에 문제가 생길 경우 즉시 보수 교체를 해야 됨에도 방치하다시피 해 지하수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땅 속 깊은 곳이나 지하실 등 좁은 건물 내부, 도로변, 길 가운데 등 검침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돼 있거나 철판 또는 주철관, 시멘트시설 등으로 덮여 있어 사실상 점검 등의 관리가 힘든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지하수시설 사용가에 대한 실태를 연중 조사해 옥외 검침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올해 100개소를 선정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6일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해 10월 6일까지 2개월간 이전후보지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많은 지역에서 응모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종전 이전후보지 중심점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 토지소유자 1/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했던 것을 경계선으로부터 500m 이내 위치한 마을 전체 세대주의 1/2 이상 동의를 받는 것으로 완화했다. 이전지역 인접마을에 제공하기로 한 주민상생발전사업 예산은 기존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리고 인접마을에서 직접 생산되는 농식품 식자재를 우선 구매해주는 방안을 추가했다. 특히 법무부는 교도소 이전지역에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과 녹지공간, 주차장 등을 조성해 개방하기로
전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열섬 저감을 위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생태도시 전주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폭염 시스템 구축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추진과 도시숲 조성, 친환경녹지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 관내 20여 곳에 열섬데이터 측정장비를 설치하고 열섬효과 모니터링을 통한 과학적 열섬 현상을 진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열섬완화와 도시기후 개선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수립 대상까지 열섬 저감대책을 적용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열섬데이터 측정장비 설치를 위한 위치 선정을 비롯해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설치에 들어가 오는
전주시는 5일 도로와 공원 등 10년 이상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로 사유재산권 침해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매수청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10년 이상이 지났지만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도로, 공원 등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의 토지 가운데 공부상 지목이 ‘대지’인 토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토지에 있는 건축물과 정착물도 포함되며 영업손실비나 이주대책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매수대상으로 결정된 토지와 건축물과 정착물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금이 산정돼 지급된다. 시는 지난 2002년부
김승수 전주시장은 5일 시장실에서 2014 인천아시아게임 출전권을 획득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와 감독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우리 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와 감독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청’ 소속으로 출전하는 이들 선수단은 수영부(박석현 선수)와 사이클부(최래선 선수)로, 각종대회와 평가전을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석기자
전주시는 5일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차량의 감속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속도 알림판’인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효자동 서원초등학교 등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10개소에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가동을 시작한 상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차량 제한속도가 대부분 30㎞/h인데도 실제 운전자들이 제한속도를 초과하는 등 과속운행이 빈번함에 따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스피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전방 LED 표시장치에 실시간으로 차량 주행속도를 표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운전자들이 감속운전 구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제작돼 있다. 한필수 전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의 현장 특성에 맞는
전주시가 국비를 받아 설립한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통문화산업 인력양성은 물론,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축적, 학술연구를 통해 허브 기능과 역할을 해야 된다는 용역결과가 발표됐다. 시는 5일 전당 세미나실에서 김송일 전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학계와 지역 전통문화분야 전문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산업 인력양성 분야별 세부계획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3월부터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팀(책임연구원 박신의 교수)이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전당이 개관 초기 인지도 향상과 기초적인 산업마인드 형성에 노력하고 점진적으로 가치사슬별 프로그램 운영, 콘텐츠 개발연구, 정보커뮤니티와 창업·개발 등의 중심공간으로 정착해야 한다는
전주시는 이달부터 5인승 중형급 전기자동차를 본격적으로 민원현장 등에 투입해 운행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자동차 3대를 구입하고 본청에 1대, 완산·덕진구청에 각 1대씩 배치했다. 전기충전기(완속) 3기를 설치를 마쳤다. 시가 구입한 전기차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135km, 시속 135km로 주행할 수 있어 지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또 기존 동급의 가솔린 차량의 10분의 1 수준인 차량유지비로 인해 1대당 월 18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이형원 전주시 환경과장은 “전기차는 주로 야간의 유휴전력을 이용해 충전한 뒤 주간에 운행하므로 온실가스 감축과 일산
“아버님, 어머님 전주시장입니다. 불편하신 게 무엇인가요?” 김승수 전주시장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현장 행정에 나섰다. 김 시장은 4일 인후동 봉래경로당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본 뒤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시장은 이들의 건의사항 중 운동기구 설치에 대해 관련부서의 검토과정을 거쳐 설치되도록 약속했다. 그는 “우리 시는 독거노인 등을 위한 재난안전도우미가 활동 중”이라며 “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호하는 활동은 물론, 관련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등 폭염예보가 발령되면 폭염담당자가 재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로서의 위상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년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사 회의실에서 김송일 부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지부장, 국제한식조리학교장, 음식관련단체와 음식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발전을 위한 중간보고회에 이은 최종 발표로, 지난 2월부터 각종 설문조사를 비롯해 전문가 회의를 걸쳐 진행된 연구용역을 집약한 결정판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장 한국적인 맛, 행복한 도시 전주’는 비전을 가지고 음식산업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4일 안전행정부가 실시하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지난 3일 전국 328개 광역·기초단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공기업 경영실태를 18개 지표로 세분화시켜 지표별 달성도를 검증했다. 공단은 이 같은 평가에서 모든 분야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이사장 리더십, 고객관리, 노사관리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지난 2008년 7월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1년부터 2년간 나등급에 선정됐다가 이번 평가에서 상위 10% 공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
전주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학생승마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관내 초·중·고교 133개교의 협조로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초등학생(5~6학년)부터 중·고교생 등 총 90명을 선발했다. 강습은 호성동 전주승마장에서 기수당 10일 과정으로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50%)과 지차체(30%), 자부담(20%)으로 운영된다. 체험교실은 이론부터 말과 친해치기, 마체설명, 마필, 평보, 좌속보, 경속보 등을 배우게 된다. 윤재신 전주시 체육청소년과장은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승마를 통해 호연지기 함양과 체력향상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3일 관내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일제점검을 통해 각종 정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유개승강장의 노후된 의자 교체와 노선변경에 따른 새 노선안내도 부착 작업 등을 벌였다. 특히 버스베이가 확보되지 않은 승강장은 시내버스 진·출입이 용이하도록 철쭉 등 가로수 일부를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한편, 해당 공간에 보도블럭을 설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또 비가 새는 일부 유개승강장은 지붕을 교체하고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한옥형 유개승강장에 대해서는 세밀히 점검했다. 시는 이달 중 삼천동 은혜마을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해 유개승강장을 늘릴 계획이다. 유개승강장은 유리로 벽을 이루면서 지붕과 의자가 설치돼 있어 시내버스를 기다리면서
전주시는 3일 노후된 덕진동 실내체육관의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시설 개선을 마쳤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방향으로 조명등을 추가 설치하고 수납식 관람석 교체, 여자화장실을 증설했다. 관람석 조명의 경우 농구 경기를 제외한 일반 대관시 선명도와 밝기 등이 기준에 못 미치면서 행사진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시는 경기장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순환팬도 설치해 명문팀이자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KCC 프로농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이승석기자
전주시 민선 6기 ‘김승수호’의 기본 골격이 될 조직개편안이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조직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민선 6기 시정목표인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 실현을 위해 4국·2구(완산·덕진구)·58과·11사업소·33동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는 현행 4국·2구·55과·9사업소·33동의 현행 조직에서 5개과가 늘어난 것이다. 시는 국단위 조직에서 ‘도시재생사업단’과 ‘평생교육원&rs
전주시는 2014년도 수시분 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제출이 8월 20일까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열람대상은 지난 6월 1일 기준으로 올해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신축이나 증축된 주택과 부속 토지가 분할 또는 합병돼 주택가격을 신규로 산정, 변동이 있는 주택이다. 해당하는 주택은 완산 244호, 덕진 121호 등 456호로 집계됐다. 열람과 의견제출은 주택소재지 구청 세무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조세부과 기준으로 활용되고, 건강보험료와 노령연금 등의 산출 기초로도 이용된다. 시는 9월 중 전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달 30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방침이다. /이승
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관내 시립도서관 분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등 시민들의 ‘지혜의 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완산·금암·인후·삼천·송천·서신·평화·아중·쪽구름 등 9개 시립도서관 분관을 찾는 이용객이 하루 1만36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 이전보다 15.4% 늘어난 수치다. 이들 도서관은 방학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 이용자를 위해 독서교실과 영어동화교실, ‘도서관에서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연극공연과 전래놀이, 나만의 책만
전주시가 노사문제로 파업이 잇따르면서 시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시내버스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책 끌어내기에 집중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연일 시내버스 사측 및 노조측 대표와 함께 현장에서 만나 노사 갈등원인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 중재에 나선 만남의 자리는 지난 5월부터 82일간 지속됐던 시내버스 파업이 임금인상이나 신성여객 사태 등 드러난 것과 달리 노·사, 노·노간 상호 불신이 근본적 문제로 분석됨에 따라 연일 마련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파업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상호간 불신 해소가 최선의 대책이라 보고 이해당사자인 업계와 노동조합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전주시의 노력이 조금
전주시는 30일 혁신도시 분양토지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20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세무조사를 나서 사업지구 분양토지에 대해 분양대금(잔금)을 납부하고 면적정산 대금만 남겨두는 등 취득세 미신고를 적발했다. 또 이를 미신고하거나 잔금을 납부하고 취득세 신고없이 명의변경, 연부계약(2년 이상) 이후에 토지대금 납부시에 취득세를 미신고 하는 등에 대해 추징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세무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법인 정기 세무조사와 기획조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상반기 130여건, 23억원을 거둬들였다. 올해 추징 목표액은 35억원이다. /이승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