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사라지면 지역이 붕괴된다. 이는 학교 존속만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지역의 문제다. 학교가 살면 지역이 산다. 따라서 지역이 번성하면 학교가 활기차다. 이처럼 학교와 지역사회의 존재가치는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경제 최우선의 문화생활 가치중심의 현대생활에서 농어촌을 탈피하는 현상은 가속화 돼왔고 때문에 급감하는 학교 학생수로 폐교와 통합이 급속히 이뤄져 왔다. 학생이 없어 폐교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농어촌 지역사회의 붕괴는 매우 안타까운 자화상이다. 하지만 도내에서 작은 농어촌 학교 공동 통학구 지정을 통해 또 다시 학교들이 되살아 나고 있어 전북도교육청의 어울림학교 정책의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 보았다. /편집자주 도내 고
교육부가 학교 복귀 명령에 응하지 않은 전교조 전임자에 대해 직권면직 처리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 18일까지 전교조 전임자 처리 문제에 대해 보고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직권면직은 해당 전임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로 법률 검토 결과도 의견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는 만큼 시간을 좀 더 두고 처리하겠다는 등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옥희 대변인은 “이 사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의 요구를 거부하겠다는 건 전혀 아니고 징계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봐 달라”고 말했다.
교육감들은 교육부가 고발 등 치졸한 교육감 탄압을 당장 중단하고 오는 30일 상호 존중과 협력을 담보로 한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갖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1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는 교육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치졸한 교육감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의 자세로 교육감들과 마주하기를 간곡히 촉구한다"며 “누리과정으로 인한 지방교육재정의 파탄 상태를 해결하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에 필요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키 위해 오는 30일 교육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이어 "대법원이 사법부의 최종 판단 때까지 징계의결 요구를 유보한 교육감에 대해 무죄로 판결한 선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교육부가 누리예산 문제 등과 관련, 일부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들에게 이례적으로 경고장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는 교육부의 직권남용이라며 쓴 소리를 냈다. 김 교육감은 2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각 지역의 부교육감들은 지난 2년여 동안 누리과정 예산문제로 아주 심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그런데도 교육부는 누리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주 이례적으로 부교육감들에게 경고장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경고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무상보육 예산 확보에 대해 부교육감이 의미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부교육감은 이 부분에 관해 어떤 권한도 없다”면서 “따라
전북도교육청이 2016 김승환 교육감에게 듣는 헌법이야기 특강을 추진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진될 김 교육감의 헌법이야기 특강은 22일 임실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3일 남원여고, 내달 6일 전주성심여고 등 16개 교육기관(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을 월 2회 순회하며 진행된다. 김 교육감은 이번 순회특강을 통해 헌법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다른 국가들 헌법과의 차이점 등을 열거해 우리 헌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헌법의 각 조문별 의미를 소개, 설명하는 등 헌법학자로서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올해도 에너지 절약 시책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절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철저한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각급 교육기관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에너지 ‘절약’에서 ‘효율’로 에너지절약 추진방향을 전환해 운영하고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에너지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기준연도(2010년) 사용실적 대비 20%를 절감을 목표로 추진한 결과, 전기 9.4%(△310,050kwh), 도시가스 42%(△27,289㎥) 초과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발맞춰 도
전주비전대학교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21일 비전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흥원에서 이신후 원장, 최훈 정책기획본부장, 김호덕 경영본부장이, 비전대에서는 한영수 총장과 보직처·단장, 방송영상디자인과 김지애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문화콘텐츠 분야 정책, 지식정보 상호 제공,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 문화콘텐츠 관련 인재 발굴 및 양성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정병창기자
전북대학교 서봉직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구강내과학교실)가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서 교수는 지난 19일 경희대에서 열린 2016년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학회장에 선출돼 앞으로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서 신임 회장은 “경청과 공정, 혁신을 화두로 앞으로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구강내과 전공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중심역할을 하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의료계 및 국민들이 행복해하는 학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회는 1972년 10월 30일 창립돼 현재 전국 11개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에 개설돼
전북대학교가 농축산 분야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한 35억 규모의 정부 사업에 선정돼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전북대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첨단과학 영농기술을 보유한 젊고 유능한 청년 창업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키 위한 사업에서 전북대 ‘행복창업 PLAN 사업단’(단장 황인호)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앞으로 5년 동안 35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학생들이 농축산 분야에서 유망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는 동물생명공학과와 동물자원과학과, 원예학과 등 3개 학과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축산 경영 및 친환경 원예작품 재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이 해상안전교육 일환으로 익산과 고창지역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간 10시간씩 기초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익산 초등학교 3,4학년생 5,400여명이 내달 1일부터 마한교육문화회관 수영장과 함열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한성스포츠센터 키즈풀 등 3개 수영장으로 나눠 수영실기교육을 받는다. 또 고창지역 초등학교 3학년 전체와 4학년 일부 학생 400여명도 고창 청소년 수영장에서 이달 21일부터 수영 실기교육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총 1억4,000만원을 투자하며 전북학생해양수련 교육연구사 1명과 수련 지도사 11명을 배치, 3개 수영장에서 오전반과 오후반으
전북도교육청이 노후화된 도내 12개교 운동부의 훈련시설 개선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운동부의 노후화된 시설 장비 개선을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모두 12개교에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격부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상업정보고에 전자타켓 레인 설치를 위해 660만원을 지원하고, 군산나운초 배드민턴부의 네트와 강당 바닥 보수에 300만원, 군산남초 야구부 배트 연습망과 외야펜스 개선에 230만원을 지원한다. 또 군산남중, 군산상고 야구부에 마사토, 배팅게이지 개선에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리부송초와 남성중 배구부의 벽치기대, 지주 보호대 개선에 각각 250만원과 360만원을 지원하고, 원광중 유도부의 유
전북대학교는 17일 진수당 가인홀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들과 78명의 최고위 과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최고위과정 입학식을 갖고 올해 교육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최백렬 최고위과정 주임교수로부터 과정 소개와 과정생 소개가 이어졌으며, 주식회사 로드필 고학선 대표이사의 대표 선서와 함께 과정생들에게 대학 배지가 전달됐다. 이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예술감독을 역임한 서희태 지휘자가 ‘마에스트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강태호 본부장 등 국내외 기업 등의 핵심리더 78명이 참여해 전·후반기 각 13주의 일정으로
전북도교육청이 학습더딤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집중적인 지도‧지원이 이뤄지는 맞춤형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 기초학력향상 지원 추진계획’을 마련,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온라인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해 초3∼중3 학생 중 학습더딤 학생의 더딤 수준 및 원인 진단부터 보정·관리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단위학교에서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이 시스템 활용 지원을 위한 진단-보정 강사를 확보해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활용 연수 및 상시 지원 체제를 갖추는 등 다각적인 노력
김응권 우석대 총장이 새학기를 맞아 재학생들에게 ‘여행을 떠나자, 나의 잠재력을 찾아!’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김응권 총장은 17일 재학생과 교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열린 강연에서 최근 세기의 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등 앞으로 미래사회를 열어갈 대학생활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김 총장은 “대국이 이어질수록 인공지능에 맞선 이세돌의 계속된 패배를 예측했지만 결국 값진 승리를 따냈다”며 “이는 우직함을 비롯해 복기 등을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문제의식이 창의력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기의 바둑대결이 앞으로의 세상,
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 황갑연 원장이 전국의 66개 4년제 대학교의 출판부 협의체인 (사)한국대학출판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황 원장과 전북대는 앞으로 2년간 대학 출판 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육, 학술도서 출판 및 보급에 대한 조사연구, 대학 출판 국제세미나 개최, 협회 간행물 발간 등을 이끌게 된다. 황갑연 원장은 “대학출판부 간의 긴밀한 상호교류와 협력 확대, 출판유관기관과의 대외협력 강화를 통한 한국대학출판협회의 위상 제고, 중국대학출판부협회와의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한국대학출판협회의 괄목할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35주년을 맞는 한국대학출판협회는 지난 2013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전북도교육청 신임 부교육감에 김규태 목포대 사무국장이 내정됐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임 부교육감에 김규태(51) 목포대 사무국장이 전보 발령되고 전임 황호진 부교육감은 목포대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임 김 부교육감은 고창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교육정책총괄과 서기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고향인 전북에 내려와 전북대 사무국 과장으로 근무한 뒤 2004년 다시 교육부로 옮겨 정책조정과장, 대학구조개혁팀장, 인재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평생직업교육국장(고위공무원), 평생직업교육관 등을 역임했다. 2011년엔 유네스코 본부에 파견돼 4년간 근무한 뒤, 2015년 목포대 사무국장을 거쳐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옮기게 됐다. 한편
시도교육감들이 내달부터 닥쳐올 보육대란을 우려하며 정부가 국고지원으로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는 17일 광주 라마다 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교육부가 진실을 왜곡해 시도교육청이 남는 예산을 쌓아두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누리과정 시행 5년 만에 지방교육재정은 초·중등 교육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에도 한계에 이르렀다"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어 "누리과정 예산 규모가 1조원에서 4조원으로 증가하는 동안에 학교기본운영비, 시설비, 각종 교육사업비는 축소됐다”며 “이로 인해 초·중등 교육현장의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도달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시도교
전북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사업, 이하 코어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1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이번 코어사업에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인문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최초의 재정 지원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추진할 프라임 사업과 더불어 국내 대학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전국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연간 30억 원씩, 3년 간 총 9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북대는 이를 바탕 삼아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기초학문심화 및 인문기반융합전공, 글로벌 지역학 모델의 교육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진다. 특히 인문대
전북도교육청이 초등생들의 등하교 안전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도내 초등 134개교의 저학년생 등 18,000여명이 혜택을 받게될 전망이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초등생에게 지급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자녀가 안전하게 학교에 등하교 했는지를 바로 학부모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이 단말기는 위치 추적과 긴급 호출(SOS), 위치 전송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6억9,000만원을 투자해 초등생 안전대책에 나서게 된다 도교육청은 우선 지역별로 전주 40곳, 군산 23개교, 익산 21개교, 정읍 9개교, 완주 8개교, 임실 8개교, 남원 7개교, 고창 4개교 부안 2개교, 순창 2개
전북대학교가 아세안(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연수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우리나라 대학에서 연수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키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아세안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120명은 올 여름방학 기간(7월 4일~8월 12일, 6주)동안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전북대는 이 기간에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부와 공대 전자공학부가 주축이 돼 인근 연구소 및 산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세안 국가 이공계 대학생 24명을 초청해 IT 분야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에 나선다. 전자공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