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상수도유수율제고사업 관련 업체선정 과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며 전북도가 중징계 처분 등을 요구하면서 양측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전주시는 지난해 말 ‘상수도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사업(1천350억 원)’ 적격업체 선정(기본설계 적격심의 및 평가)과 관련해 평가위원회를 개최, H건설을 1위 그리고 P건설을 2위로 확정했다.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P건설이 이의제기를 했으며 이에 따라 시는평가위원회가 아닌 자체 재심을 벌여 그 결과 1위인 H건설에대해 2점 감점조치를 내렸다.시는 이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 지난 2월21일 최종 P건설이 적격자로 선정되도록 했다.감점조치로 인해 1위와 2위순위가 뒤바뀐 셈이다.하지만 이 같은 시의
수도권 규제완화가 제18대 개원국회가 열리는 6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전북도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우려를 낳는다.새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움직임을 둘러싸고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지만 도는 명확한 입장을 표명치 않고 있다.하지만 수도권규제완화가 본격추진될 경우, 전북에 불어 닥칠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도가 대응논리 개발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지적을 받고 있다.실제 수도권규제완화는 전북이표방하고 있는 수도권 기업유치 작업에 빨간불이 켜질 수 밖에 없다.군산지역 산업단지에 땅이없어 기업들이 입주할 수 없다는 말은 먼 나라 얘기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수도권 기업들이새만금에 둥지를 틀지 않고 수도권에 창업 및 안주해버리면
총선이 끝난 뒤 1주일. 당선자들의 화려한 행보 너머로 낙선자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공천경쟁과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치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낸 낙선자들은 계속된 기력 소진에 패배의 충격까지 더해 대부분 긴 휴식에 들어갔다.일부는 차기를 노려 패인을 정밀 분석하기도 하고, 일부는 현업에 복귀해 패배의 쓴 잔을 삭이는 등 낙선자들의 행보는 같지만 서도 또 다르다.도내 낙선자 중 가장 주목 받는 인물은 한나라당 공천 물망에 올랐다가 무소속으로 군산지역에 출마한 강현욱 전 전북지사다.강 전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새만금에 대한 의지를 제대로 풀어갈 적임자로 거론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강 전 지사는 총선 직후 외부와의 연락을 최소화 한 채 전열을 가다듬고 있으며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호서) 위원들은 16일 제 246회 임시회 현장의정활동으로 남원소방서를 찾아 AI특별대책근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위원들은 이날 남원소방서 소방공무원들에게 “대통령 해외순방에 따른 특별경계근무와 AI특별대책근무 등 일선 소방관서의 당면현안업무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또 “도민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응급처치교육 실태 점검과 새로 구입한 소방장비, 인명구조장비의 시연을 관람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김호서 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의정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안전하고 살기 좋은 전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자치위원회가 노력하겠
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한반도 대운하 백지화를 위한 전북기독교 원로 및 지도자들은 지난 16일도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의 대운하 건설계획은 생명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도발적 행위”라고 규정하고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도 일고의 가치가 없는 반경제적 도박행위이기에 대운하 건설계획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고 밝혔다.또 원로 및 지도자들은 “섣부른 경제논리를 내세워 국민을 기만하는 대운하 계획은 혹세무민하는 반경제적 도박행위이기에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운하관련전문가 집단에서는 운하건설을 원천적으로 고려할 가치가
4·9 총선 이후 정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기존의 계보 정치가 사라지면서 각 지역 정치권이 스스로의 힘으로 자생해야 하는 환경이 형성됐기 때문이다.따라서 국회 11석에 불과한 전북은 뼈를 깎는 쇄신과 강력한 팀웍을 통해 ‘전북 홀로서기’에 도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18대 국회의원 총선은 호남권, 특히전북의 지역정서가 과거와 상당히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줬다.통합민주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가 사라지면서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물론 투표율이나 정당 득표율에서 예전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민주당을 향한‘묻지마 지지’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정가에선 전북이 이번 총선을 통해, 지난 십수년간 풍미했던 DJ 정서에서 벗어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잇따라 발병한 전북지역에서 가금류의 살처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매일 400여명의 인력을 투입, 내주 중 살처분 작업을 마무리 짓기로 했으나 신속한 살처분이 확산을 최소화할 것으로 판단 전날 1천400여 명을 투입해 김제와 부안등 AI 방역대 내부의 닭과 오리 55만7천 마리를 매몰한데 이어 이날도 550여 명을 동원해 26만 4천마리의 가금류를 땅에 묻었다.AI 방역대 안에서 오리를 불법 반출한 유통업자가 드나들었던 농장 7곳의 오리와 닭 19만마리도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을 하고 있다.이날 작업이순조롭게 진행되면 전체 살처분 대상 328만 마리 가운데 247만 마리에 대한 처리가 마무리된다.하지만 익산과 순창에서 추가로 AI의심 신고가
전북지역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한 목소리를냈다.통합민주당 9명과 무소속 2명등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 11명은 16일 전북애향운동본부주최로 전주 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민화합 교례회’에 참석해 선거기간 갈등과 반목 등을 털어내고 화합과 상생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을 결의했다.당선자들은 “전북이 도약하느냐 낙후를 탈피 하지 못하느냐의 중대 갈림길에 서 있다”며“정치권과 모든 도민들이 똘똘 뭉쳐 기필코 낙후 전북이라는 오명을 씻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당선자들은 또 “새만금 내부개발을 앞당기고 국가식품클러스터조성사업 등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전북도의 첨단 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자동차 센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집적화를 유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학교수와 센서부품업체, 전자부품연구원, 지식경제부 반도체사업단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회의를 갖고 자동차 센서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특히 올해 국가예산 35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차세대 자동차 및 건설·농기계용 센서 개발 등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그 동안 국내에서는 기술력 부족으로 대부분의 센서를 해외에서 수입했다.특히 자동차용 센서시장은 해외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도는 자동차 센서부품 개발사업이 국내자동차 센서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북도가 2단계 신성장동력산업 추진방향을 확정하고 조만간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라고16일 밝혔다.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2단계 신성장동력산업 중 고령친화산업을 제외한 ‘RFT(방사선융합기술)’, ‘항공우주산업’, ‘MFT(미생물융복합기술)’ 등 3가지 사업에 대한 용역방향을 확정했다.‘RFT(방사선융합기술)’의경우는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정읍 방사선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과학창조도시로의 건설을 표방했지만 최근 방향을 수정했다.방사선융합기술 관련 R&D기능 집약화(기업유치)에 역점을 두기로 했던 것에서상업화를 위한 비즈니스를 조합 시켜 R&DB로 육성 발전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항
4·9 총선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곳은 군산이다.통합민주당 강봉균 후보와 무소속으로 나선 강현욱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다.결과는 강봉균 후보의 승리. 강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 군산 정치권의 최대 주주임을 재확인했다.강 의원의 당선은 향후 4년간 군산 정치가 ‘강봉균 브랜드’로 흘러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당내후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강 의원에 필적할 수 있는 경쟁자들이 대거 탈락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새만금 시대를 지휘해야 하는 군산 지역구 의원으로서, 강의원의 과제는 더욱 많아졌다.강 의원은 치열했던 선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우리 군산 시민의 승리이자 민주당의 승리&rdquo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지정권자인 전북도는 대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임실군민들은 타 지역 주민들의 식수공급으로 인해 왜군민들이 행위제한을 받아야 하느냐며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반드시 해제돼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특히 군민들은 최근 정읍지역 상수원 취수지점인 도원천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치 않고 상류지역인 옥정호만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지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 1일 옥정호가 상수원인지 아닌지에 대해 결론을 내려달라고 환경부에 질의까지 했다.이에 대해 환경부는 일정한 유하거리 내에 소재 돼 있는 하천은 물론 취수시설로부터 일정한 유하거리 내에 소재돼 있는 방류시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