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오는 15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회담을 열고 5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이날 양 원내대표는 17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법안과 한미 자유무역협적(FTA) 비준동의안,기업 규제완화 법안과 민생 법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17대 국회에서 민생 법안, 규제 완화 법안, FTA 비준 동의안 등이 반드시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어 "6,7,8월은 18대 국회 원 구성과 상임위 배분 문제 협상, 여름 휴가 등이 겹쳐서 공전될 가능성 높다"며 "6개월 간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김제지역 한 축산농가에서 유통업자를 통해 닭과 오리를 무단 반출한 것으로 드러나 자칫 이번 사태가 도내 전 축산농가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다.더욱이 반출된 지역은 이미 가금류 이동제한이 지정돼 입·출입 금지와 이동초소 등이 설치된 이후에도 유통업자가드나든 것으로 확인돼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14일 전북 AI 방역당국과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간이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을보인 김제시 금산면 소재 한 음식점의 오리에 대한 유통경로를 조사한 결과 이 오리는 방역대(3km) 내부에 위치해 있는 김제시 용지면의 AI 발생 농장에서 반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조사 결과 유통업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하 새만금특별법) 개정작업이 쉽지 만은 않다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새만금특별법안이 제정될 당시에는 전북에 기반을 둔 정당인 (구)열린우리당이 여당 신분이다 보니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법 제정작업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여야가 뒤바뀐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야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을 지고 추진해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실제 여대야소로 변화된 정치현실을 비춰볼 때 특별법 개정안을 야당인 민주당에서 주도권을 잡고 추진해 나가기란 버거워보인다.무엇보다 통합민주당이 특별법개정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설 경우, 여당인 한나라당의 비협조상황을 연출할 개연성도 있다.상황이 이 같은 만큼 정부가특별법 개정을 진두지휘할 필요가
도내 AI 피해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과 지방 정치권의 AI발생지역 방문과 살처분 봉사활동 등이 잇따르고 있다.전북도의회는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작업의 부족한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살처분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14일밝혔다.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단 긴급 간담회를 갖고 AI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방역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의견을 모았다.이에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70여명은 15일 김제와 정읍지역 농가를 방문해 닭과 오리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다.김병곤 도의장은 “AI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살처분 인력이 부족해 방역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내 AI 피해확산을 막고 닭과 오리 사육 농장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
전북도가 지방교부세 정산금을 경제 살리기 분야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이달 중순이후 국무회의 심의를거쳐 지방교부세 교부금 정산분 5조5천억 원을 각 시도에 보낼 방침이며 전북 몫은 500억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교부금 정산분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11월께 각 시도에 보내졌으며 정산분의 80% 가량만 내려 보내졌다.이 때문에 시도에서는 당해 년도 결산추경 및 다음해 본예산에 정산 분을 반영할 수 밖에 없는 불합리를 낳았다.교부금이 각 시도의 당해 사업예산으로 제대로 사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올해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과 관계 없이 국무회의 후 정산 분을 내려주기로결정, 시도가 크게 반기고 있는 것.도는
전북도가 올해 전략산업 핵심 100개 기업 유치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 전략을 수립, 추진키로했다.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전략산업 핵심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부품소재 9개사, 자동차 기계 9개사, 신재생에너지 1개사등 전략산업 19개 기업을 유치했다.도는 100개 기업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전략을 1단계(잠재기업 파악단계), 2단계(중핵기업유치 단계), 3단계(신성장선도기업 유치)로 나눠 추진하고, 대상 산업별 연계업종 우선선정및 유치반을 편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 15개 출연 기관 65명을 대상으로 전략산업 R&D클러스터를 연계한 기업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합동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부품소재 25개 기업,자동차
4.9총선 결과를 놓고 전북지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거취 문제가 수면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과거 이들의 공천권을 거머쥔 현역의원들이 대폭 물갈이 된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통합민주당을 떠난 무소속 출마자가 당선되면서 인위적 정계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도내 국회의원 당선인 캠프와 지역 정가에 따르면 2년 뒤 있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당선인과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간 물밑 교섭이 한창이다.전주와 정읍 등 현역의원이 모두 교체된 지역은 특히 향후 지방선거의 주도권을 놓고 당선인에 대한 현역 지방의원들의줄서기와 새롭게 정가에 입문하려는 입지자의 줄다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모 당선인 캠프의 관계자는 “선거 당일 방송사 예측조사가 발
전북도는 김제와 정읍 등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에 대한 조기방역을 위해 자원봉사 인력을 본격 투입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지난 9일부터 각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자 신청 접수에 들어갔으며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지난 14일 4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김제시 용지면과 금구면 등12개 농가 살 처분 현장에 투입했으며, 15일에는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또한 도 단위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그리고 해병전우회, 방역협회 등 사회단체와 대한지적공사 전북지사 등을 이번 주 중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도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자원봉사자들과
전북도의회는 일본 동경 오오타구의회 대표단이 의회 청사 견학차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카와즈 아키오 의원을단장으로 오오타구의회 의원 20명과 민단 관계자 등 모두26명의 일행은 이날 도의회를 찾아 본회의장과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전주시와 우호교류를 추진 중인 대표단은 의정활동을 실시간 중계하는 인터넷 방송과 의정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LED 전광판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최규호기자hoho@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및 확대를 위한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된 것과 관련, 정부 당국이 보다 신중하게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인 최규성 의원(김제완주)은 14일 성명을 내고 “총선이 끝나자마자 한미 고위급 전문가 협의회가 열렸다”면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졸속협상”이라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그 동안 미국산 쇠고기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의 수입 위생조건을 위배하는 뼈가 발견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올라 올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문제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서울=김일현기자
김완주 지사가 도청 행정포탈망에 올라온 ‘머슴론(지사와 간부 비판)’에 대한 입장을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김 지사는 지난 14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통해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머슴론에 대부분 공감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들고 “우선 열심히 하되 쓸데 없는 일을 하지 않도록 실국장들과 고민을 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지사와 간부들의 소모적이며 지시일변도인 행정스타일을 비판한 ‘무명씨’의 지적을 겸허히 수렴하고 개선해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김 지사는 대안도 잊지 않았다.김 지사는 “책상에 앉아 작성하는 보고서보다 현장에 나가 한
통합민주당 이강래 의원(남원순창)은 당내 최고 기획통으로 불린다.지난 1997년 대선에선 DJP연합을, 2002년 대선에서 국민경선이란 흥행 카드를 만들어냈다.두 번에 걸친 대선 승리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낸 인물이다.이 의원은 국회 재선이지만, 4~5선급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청와대 정무수석, 국정원기조실장 등 당정청의 핵심 요직을 두루 섭렵하면서 정치권에선 선거 기획의 1인자로 불린다.그래서 이 의원은 18대 국회 출범과 함께 중앙은 물론 지역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국회 3선 당선자로, 중진 반열에 올라선 그는 앞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당 안팎에선 2012년의 대선과 정권 창출 과정에서 이 의원이 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당선으로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