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이 한 달 넘게 이마트 인근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에 있다. 이달 19일 부터는 농성장에서 하루 100번씩 1만 번 절을 시작했다. 조의장이 풍찬노숙을 시작한 동기는 대형할인점의 영업시간 단축이다.평일 영업시간을 밤 12시에서 10시까지로 2시간 단축하고 한 달에 사흘 문을 열지 말아 달라는 요구다.시의회에서 결의문까지 내며 영업시간 단축을 호소했지만 재벌매장들이 끔적도 하지 않자 조의장이 천막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주민 속에 진정으로 마음을 파묻고 주민을 생각하는 리더가 아쉬운 현실에서 신선한 충격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부터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장치가 마련되기는 했으나 그동안 정부와 여당의 반대와 시간 끌기로 법안이 표류하는 사이에 SSM이
정의와 도덕을 높이는 영도자가됩시다 신묘년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전라북도의 주인인 도민들에게 필자가 바라는 조그마한 소망이 있다면 정의와 도덕을 높이는 영도자가 됩시다 라는 것이다.물론 한번에 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의식적으로 노력하여 문화를 형성하면 세계에서 전라북도가 정의와 도덕이 가장 잘 실천되는 지역으로 만드는 출발점은 될 수 있을 것이다란 희망이다.민주주의 국가는 모든 국민이 주인이기에 모든 국민에게 책임이 있다. 이 논리의 가장 큰 단점은 나는 책임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 책임이라는 의식에 빠져들기 쉽다. 특히 지도자로서 길을 가야할 사람조차도 책임 회피가 쉬워서 이 시대의 주인으로서 한국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가장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가를 고민하여야 하겠다.그동안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경제
전북도가 도내 대형유통매장 대표들과 지역상품 구매를 확대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합의는 선언적인 수준이다. 막말로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다. 구체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도내 대형 유통점들에게 그 동안 지역상품구매를 늘려달라는 요구를 수없이 했으나 현재 지역농산물 취급비율은 22.9%다.77.1%는 타 지역 농산물이다. 그 동안 지역상품을 팔아달라는 요구가 없어서, 또 그렇게 하겠다는 말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수없이 요구했고, 그러겠다고 했으나 결과는 그렇다. 도내 대형유통업체 7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농산물 중 전북상품은 22.9%에 불과하다고 한다.농협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제외하면 더 낮아진다. 이런 와중에 농협전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롯데마트 전주·송천점, 롯데백화점 전주지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와 사실상 설 명절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는 마냥 즐겁고 가슴 설레는 명절만은 아니다. 서민들은 치솟은 물가에 시달리고 전국이 구제역으로 온통 비상상황이기 때문이다.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구제역 대처 책임 논이 불거지자 구제역 사태를 수습한 후에 책임을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히는 등 뒤숭숭하다.설을 앞두고 정부는 물론 각 자치단체마다 사람의 이동이 많은 이번 설 명절이 구제역 확산여부의 최대 고비라고 여기고 가능한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구제역이 진정된 후 방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들은 객지에 나가있는 가족까지 오지 말도록 조치하는 등 모두가 구제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때문에 예전의 설보다 고향방문객이 줄겠지만 귀향해도 이웃이나 축산
내일 모래가 설날이다. TV에 호남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에 엊그제부터 교통량이 부쩍 늘었다. 밤에는 자동차의 불빛이 꼬리를 물고 느릿느릿 움직인다. 며느리더러 교통지옥에서 고생스러우니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으면서도 고속도로를 메운 자동차 행렬을 보고 공연히 그리움에 젖는다.내가 열 살쯤 되었을 무렵의 설날이다. 비교적 먹고 살만한 우리 집은 전주에 있었기 때문에 시골 애들처럼 솜바지를 입지 않고 평소에도 양복을 입고 다녔다. 설날이 되면 담요 같은 옷감으로 만든 새 옷과 운동화를 사주셨다.곱게 차려 입고 부모님께 세배를 올렸다. 물론 세배 돈과 덕담을 들었다. 평소에는 구경조차 못했던 음식들로 배를 채운 뒤 아버지를 따라 큰집에 세배하러 가는 나는 발걸음이 날아갈듯 가벼웠다. 넙죽 큰절을 올리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문제가 치열한 경쟁 속에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뒤늦게 유치에 뛰어든 전북은 최대 지원군인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의 지지마저 끌어내지 못하며 삐걱거리고 있다.전북은 언제든 착공이 가능한 새만금이라는 준비된 부지와 관련 주변 여건 등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그런데 유치에 절대적 지원군인 전북출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지원사격도 받지 못해 신청서를 제출하기도 전에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전북출신 일부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중앙당 당론이 충청권으로 결정됐다며 전북유치에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27일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2월 중 30여명의 전문가 중심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만금 입지의 타당성 등 논리개발에 나서고 동향파악과 정보공유를 통해 대정부
학교마다 졸업식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졸업식이 끝난 뒤 알몸 뒤풀이와 밀가루 뿌리기, 계란 던지기, 교복 찢기 등 일탈행위가 극성을 부리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올해도 이 같은 일탈행위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경찰과 행정, 교육, 민간기관 등 유관기간 간에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전북지방경찰청은 27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가졌다.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난 후 발생할 수 있는 일탈행위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자리로 전북도청과 도 교육청, 전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 전북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관계자들은 전국적으로 발생하며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알몸 뒤풀이와 밀가루 뿌리기
지역건설업체 참여확대 실현되길 김완주 지사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형공사 분할발주와 도내 중소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공동도급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도내발주 외지업체 수주 시 50% 이상 도내 업체와 하도급을 확대 권장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런 의지는 당연하지만 실천돼야 의미가 있다. 그럴듯한 말은 누구든 할 수 있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결과를 얻어내는 게 중요하다.김지사는 지난 26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건설산업은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건설업만큼 큰 역할을 하는 분야도 드물다.따라서 지역건설업체의 어려움 해소와 역할 제고를 위해서 구체적이고
최근 전라북도의 숙원사업인 무주 장수 진안 남원으로 이어지는 동부산악권 교통개발사업이 변경되어 LH본사 이전 건과 함께 전북권의 현안문제가 다시 꼬이게 되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동부 산악권 개발이 진행되면 전주에서 진안-남원간 거리가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고원지대인 무• 진• 장 지대를 열차로 통과하면서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동부산악권을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다.이명박 대통령도 지난번 대선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대전• 무주• 장수• 함양• 진주• 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계획이 국토해양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전주권과 남북횡단철도 구간과의 연계가능성이 사라지게 되었고, 꿈에 그리던 무진장 지구와 전주간의 산악철도 계획도 어렵게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등 지역소상공인과 상생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역정치권에 이어 경제, 시민단체까지 나섰다. 지역정치권과 경제 및 시민단체까지 나서는 절박함을 대기업은 물론 정부와 국회가 모른 체 해선 안 된다.대기업들은 해볼 테면 해보라는 식이어서 해결할 곳은 정부와 국회밖에 없다. 특히 정부가 특단의 에너지 절약대책까지 추진하는데 제조업도 아닌 대기업 서비스분야는 지역민들의 절규가 없어도 스스로 영업시간을 단축해야 맞다.어설픈 지역민 쇼핑편익을 내세우지만 오늘 쇼핑 못하면 큰일날 일도 별로 없다. 특별한 경우 중소형마트에서도 해결이 가능하다.26일부터 본격활동을 시작한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는 도의원과 전주시의회 의원 등 45명의 정치인을 비롯해 중소상인살리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서 당초 제4차 국토종합계획의 ‘수도권과밀화 억제’를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관리로 수정을 했다.때마침 이명박 대통령은 재벌총수들에게 수도권에 연구, 개발센터를 지를 수 있게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규제에서 수도권중심개발로 가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불필요한 규제, 시대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 데는 이론이 있을 수가 없다.그러나 수도권규제는 수도권 중심의 기형적 편중현상이 계속 가속화됨으로써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과밀화로 인한 괴멸이 우려돼 왔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공동화됨으로써 다 같이 공멸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취해진 국민적 합
가짜 공문서로 출장비를 받아 회식하고, 농민과 짜고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공무원들의 기강해이 정도가 심각하다. 이번에 불거진 부안군 공무원들의 출장비 사건은 특정지역만의 상황이 아니리라고 생각된다.도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25일 부안경찰서는 가짜 출장신고서로 7천만원 정도의 출장비를 받아낸 뒤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부안군청 소속 공무원 1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빼돌린 금액이 1천만원 이하인 11명은 범죄사실을 군청에 통보해 징계 처리토록 했다.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가짜 출장신청서와 여비지출서 등을 작성해 총 188차례에 걸쳐 수 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자체 결재로 돈을 지급받고, 사용처 영수증 첨부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보다 앞선 지난 19일 전북지방
‘아버지’를 생각해보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늘 우리 곁에서 삶의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다. 그렇지만 자녀들은 어릴수록 어머니와 강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서 아버지의 소중함을 소홀하게 인식하기도 한답니다.원래 아버지들은 표현이 서툴러서 많은 가족들의 공격대상이 될 때가 많아서 외로움에 지쳐 있기도 합니다. 예전의 아버지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도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에 오늘날에 놀이 참여자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아버지의 사랑은 하늘처럼 바다처럼 매우 웅장하고 무궁무진함에 비유되지만 그 만큼 절실하고 즉시적인 대상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늘 그 자리에서 잔잔하게 바라보고 믿어주는 인생의 길잡이 역할로서 신뢰가 된 것 같다.이에 아버지의 강한 믿음을 기초로 해서 아이들은
전북 도민과 교육 가족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진보교육감을 요구했다.진보의 실천적 현상을 변화, 개혁, 혁신이라고 정의한다면, 지난 7개월동안 혁신을 추구한 김승환 교육감의 여러 정책 속에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학력신장 등을 이유로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던 학교 현장과 학부모 등도 진보 정책의 속도에 완급조절을 요구하기에 이르렀고, 그러한 우려들이 혁신의 걸림돌로 비춰지기도 하면서 전북의 공교육 현장이 일반인들에게는 기존 조직과 새로운 교육감간의 갈등으로 인식되기도 했다.김 교육감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일궈낸 교육적 성과와 공헌에도 불구하고 교육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가고 있으며, 교사의 권위는 실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교육의 수월성 제
도내 시군 소상공인 보호의지 없는가 유통산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두 달이 지났다. 그러나 많은 시군들은 관련 조례 제정에 미온적이다. 소상공인들의 불만을 살 수밖에 없다.시·군에서 조례를 제정해야 지역 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산업보존구역 지정고시가 가능해 대형슈퍼와 기업형슈퍼마켓을 규제하기 위해서는 조례제정이 시급하다.그동안 전국적으로 대형유통점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생존권 위협을 받는다는 목소리가 높자 지난해 11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전통시장 주변 신규 입점을 제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그런데 도내 14개 시·도 중 전주와 군산, 정읍 등 3개 시만 SSM 입점을 제한하는 조례를 공포했다. 남원과 완주, 진안 등 3곳은 입법 예고한 상태고,
설 명절은 추석과 함께 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최대명절이다. 설은 우리조상들이 음력을 사용할 당시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금은 양력 설을 지내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도 우리민족에게 설은 최대명절이다.설날에는 각종 음식을 준비해 차례를 지내고 어른들을 찾아 새배를 하는 미풍양속이 살아있다. 그래서 설은 가족과 친지들에게 정을 나누는 각종 선물과 음식준비로 시장이 들썩거린다. 그런데 대형유통점이 들어서면서 우리네 정서와 삶이 베인 재래시장은 방문객들이 줄어 예전의 발 디딜 틈이 없던 모습은 볼 수가 없고, 쇼핑하기 쉬운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다.재래시장은 한산하기까지 해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는 더욱 썰렁할 것 같다.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국제 원자재가격이 오
크리스찬 디오르(Christian Dior)는 1905년 프랑스의 노르망디 그랑빌 지역에서 태어났다.그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청소년기를 파리의 미술관과 박물관 등에서 윤택하게 보냈으며 부모님의 권유로 파리정치학 학교를 마치게 되지만 이후 전공과는 무관하게 소규모 아트 갤러리를 오픈하게 되면서 1928년 큐레이터로 예술계에 뛰어들게 된다.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 일을 그만두게 되고 주변 친구들의 권유로 패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여성 모자 메이커인 아그네스에서 모자 스케치를 하였으며 프랑스의 일간지 「르 피가로 일러스트」 등에 수없이 많은 그의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피케, 달리, 콕토, 베라르 등 당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과 친분이 있었던 그는 회화에 대한 안목을 폭넓
구제역확산으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임실군에 산재해 있는 치즈체험장에서는 여전히 전국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구제역 방역은‘차단방역’만이 최선이다.위험도로와 등산로까지 차단을 하며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수그러들 기미가 전혀 없을 정도로 빠른 전파속도를 보이고 있다.조그만 틈새만 있어도 구제역은 파고든다.그래서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들까지도 발길을 끊고 사는 것은 몸이 아파도 병원에도 가지 못할 정도로 삶을 단절하다시피 구제역방역에 초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이다.오직하면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도는 이번 설에는 부모님께 안부 전화 올리고 고향 방문은 자제해줄 것을 호소하는 서한문까지 보내 구제역 방역에 협조를 해줄
김완주 지사는 최근 대규모 확대간부회에서 일자리 창출의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일자리 기획을 처음부터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제점을 제대로 바라본 것 같다. 문제는 실무자들이 얼마나 움직여 주느냐다.일자리 창출은 모든 자치단체의 최대 과제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어디에, 어떻게 창출할지 구체적이고 진지한 고민과 노력 없이는 성과를 거두기 힘든 문제다. 현재 공직자들의 사고와 자세로는 10년이 가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새로운 도전과 그에 따른 책임 등이 두려워 예전의 방법을 거의 그대로 답습해서는 애초부터 성과를 거두기는 틀렸다. 철저한 기획이 필요하다. 기획이 제대로 돼야 일도 제대로 추진된다. 사업의 목적과 개념, 추진방법을 명확히 해야 한다.사업목적과 개념이 분명하지 않으면 방향이 제대로일 수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된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해적을 소탕하고 한국인8명을 비롯한 선원21명을 모두 무사히 구출 했다.최영함(艦)장병들은 작전개시 5시간 만에 AK소총으로 무장한 해적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했다. 인질로 잡힌 선원들이해적과 섞여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링스헬기와 수중파괴대(UDT) 특수전 요원들의 치밀한 작전의 성과였다.한국해군이 군사작전을 감행한 것은 21일 삼호주얼리호가 처음이다. 반면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인질의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해적과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과감한 군사작전을 펴 왔다.2007년 4월 소말리아 해역에서 납치 된 미국 앨라배마호를 구출하기 위해 미국은 군함과 헬기는 물론 연방수사국 협상팀까지 보냈다. 결국 첨단장비로 피랍선박을 찾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