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겉으로는 한류의 요소로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외치지만 정작 소리의 글로벌 보편화는 한계가 많다. 외국에서 우리 소리의 단발 공연 횟수가 좀 늘었다 해서 그것이 외국에서 이벤트는 될지언정 곧 세계화는 아닐 것이다.세계화란 바로 우리 소리가 세계인의 일상 속에 담겨져 있고, 그로 인해 그것이 그들의 정신과 정서에 영향을 주며 다방면에서 문화경제적 인근효과를 발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최근에 한류의 중심에 있는 우리의 대중음악이나 드라마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기사 우리의 전래 소리가 우리나라에서도 대중화의 제약이 있는 마당에 세계화를 운위한다는 것은 수사(修辭)일 뿐이다. 더욱이 우리사회에서 콘텐츠의 모바일화가 속도를 내면서 오히려
‘공교육 살리기’는 우리 교육 현장의 최대 화두다. 김승환 교육감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학교’도 본질은 공교육을 살리자는 취지다. 전교조의 ‘참교육’도 공교육 현장을 회생시켜 고루 평등한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원론에서 출발했다.우리 공교육이 회생시켜야 할 처지가 된 것은 세상 탓이다. 성적과 학벌이 ‘무기’가 되는 세상. 학부모들은 학교가 지향하는 ‘전인 교육‘에 만족하면서 머물 수 없었다. 인간보다 더 중요한 게 출세였고, 당장 세상살이에 요긴한 ’스펙‘이 필요했다. 그래서 파출부를 나가면서까지 사교육비를 댔다. 공교육과 사교육은 추구하는 바
전북도가 전북개발공사 등 도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들이 수두룩하다고 한다.전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경영평가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성과관리시스템 불완전과 성과지표가 구체적이지 못하거나 전체 직원에 대한 표준화된 성과지표가 없고, 체계적인 홍보전략 부재, 상담 받은 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또 청소년 문제가 줄었거나 사회 환경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담사례는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 관련기관의 노력부족도 지적됐다.남원의료원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입지강화를 위해 외부고객과의 소통,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후 방문과 전화상담, 안내문 발송 등 적극 활동이 필요하지만 실적이 매우 저조했다.여성교육문화센터 역시 수요자의 의견수
전북도는 ‘Buy 전북’에 48개 상품을 선정했다. 품질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 공산품 중 소비자용품을 대상으로 ‘Buy 전북’ 상품을 공모해 48개를 선정했다.문제는 선정이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 선정된 Buy 전북상품은 전통가공식품 22개를 비롯 농축수산물 14개, 공산품 12개다. 지역별로는 전주와 익산이 각각 9개, 군산 6개, 김제 5개, 남원과 순창 각각 4개, 정읍 3개 등이다. 매출액 규모로는 연간 50억원 이하 업체가 29개로 60%, 50억원 초과업체가 19개로 40%다.인증을 받는 업체는 'Buy 전북'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고 전북도로부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
민들레는 이른 봄에서 초겨울까지 산과 들은 물론 도시에서 은근한 끈기를 상징하며 쉽게 사라지지 않는 생명력으로 누가 대접해 주지 않아도 꿋꿋이 자기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강인한 식물이다.옛글에서는 서당을 앉은뱅이집이라 하여 서당 훈장은 앉은뱅이를 뜻하는 포공(蒲公)이라 하였고, 민들레의 습성을 비유하여 민들레에게 아홉 가지의 배울 점이 있다는데서‘포공구덕’을 교훈으로 삼도록 했다.그 아홉 가지의 덕(德)을 소개하면, “수레에 짓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나는 끈질긴 생명력이 있으니 인(忍)의 덕이요. 뿌리를 자르거나 캐내어 며칠을 말려도 싹이 돋아나니 강(剛)의 덕이요. 돋아난 잎사귀 수만큼 꽃이 차례를 지켜 한 송이씩 피어나니 예(禮)를 아는 덕이요. 사람들이 여린 잎이나 뿌리
계속되고 있는 버스노조의 파업으로 다른 지역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전체 5개 시내버스회사가 모두 파업에 돌입한 전주시민들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기습파업이 단행됐던 첫날과 이튿날에는 영하의 추위에 오지 않는 버스를 하릴없이 기대린데 대한 모든 원망이 버스노조에 쏠렸다.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들의 권리주장은 마땅히 이뤄져야 겠지만 대부분 학생들과 힘없는 노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버스운행을 중단하면서까지 기습파업을 벌린데 대한 성토와 원망이 이뤄졌다.자신의 권리를 펼치기 위해 상대적으로 힘없는 약자를 볼모로 삼았다는 데 어떠한 핑계에도 불구, 설득력과 명분을 잃은 것이다.더욱이 이번 파업의 성격이 내년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노조간의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분석되
청소년의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단순히 학생들끼리의 싸움수준이 아닌 살인, 강도, 강간, 방화 등 흉악범죄가 10대에게 퍼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소년범죄가 2007년 보다 2008년이 1.5배가 늘어났다고 한다.청소년층이 해마다 줄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범죄는 오히려 늘어났다. 학교에서 교육과 선도로 청소년 범죄를 예방을 차단해보려 하지만 교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론 흉악범죄에 대해선 강력한 처벌도 병행되어야 한다.최근에 있었던 청소년이 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한 사건이 있었다.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라 보기 어려울정도로 그 수법이 대범하고 잔인했다. 청소년들은 드라마. 영화, 뉴스 인터넷 등 메스컴을를 통하여 무분별하게 범죄정보에 노출되어있다.또한 인터넷 검색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다.12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단체와 직장인들이 송년모임을 갖는 등 술을 마셔야 할 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술 문화는 술자리에 참석하면 자의든 타의든 마셔야만 하는 문화인데다 심지어 2~3차로 이어지기도 한다.이처럼 각종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부쩍 늘어난다. 경찰이 특별단속 등을 벌인다고 하지만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보다 강력한 단속과 함께 사회적으로 음주운전 금지 분위기 확산 노력이 요구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교통사고는 총 1천55건이다. 한달 평균 95.9건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사고로 47명이 숨지고, 1천893명
엊그제(10일) 전주시청 앞 광장에는 화가 난 전북도민 들이 모여 들었다. LH공사 전북배치가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들이 돼서다. 얼마나 답답하면 도지사가 선두에 서서 우리의 주장을 몸으로 표시할 수밖에 없는 것일까 생각이 머물면 도민들은 자괴감에 빠진다. 시방 전북도민들은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신나를 자기 몸에 뿌리고 서 있는 근로자의 심정이다. LH공사 분산배치는 지난 40년간 차별과 소외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총망라에서 전국 꼴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북의 현실에서 도민들의 희망이며 간절한 염원이다. 전북혁신도시 사업의 90%를 차지하는 LH공사가 배치되지 않는다면 이 사업은 빈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억지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다. LH공사 분산배치는 정부
전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1일 2시간 영업시간 단축과 월 3회 이상 정기휴일을 운영해 달라는 전주시의회 요구를 거절했다.의회는 이들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요구했던 사항 등을 골자로 한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중소상공인 상생균형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하고 요구이행을 재차 촉구했다.전주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전주시내 6개 대형유통업체에게 1일 영업시간 2시간 단축과 월 3회 이상 정기휴업 등을 요구했다.그러나 이들은 모두 ‘수용불가’입장을 회신했다.이마트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홈플러스와 삼성테스크, 롯데마트는 점포운영과 영업상 문제로, 롯데슈퍼와 GS슈퍼는 소비자 불편과 내부사정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의회는 이들의
LH본사유치를 위한 범 도민궐기대회가 10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7천명이 넘는 대규모 도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궐기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출신 국회의원과 시장, 군수,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일반시민 등이 대거 참여했다.행사에서는 LH본사를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라는 것은 당초 전북의 몫이었던 토공 몫을 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의 요구는 정부가 추구하는 공정한 사회와 지역균형발전 실현에 합당하고, 당초 정부안인 분산배치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참석자들은 행사 뒤 시가행진을 벌이며 LH본사 전북유치의 당위성과 염원을 표출했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범 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도의회와 전주시 의회가 대책위를 구성하는 것은 물론 종교계와 사회단체 등이 전
얼마전 한 방송에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여 방송하였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여의도의 2.5배의 면적의 섬나라 나우루가 80년대에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는 것이다.이유는 그 섬의 80%가 수천년간 새똥이 쌓여서 만들어진 인광석이라는 비싼 광물로 되어있고 그 광물을 팔아서 엄청난 수입을 올린 정부가 국민들에게 교육과 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매달 400달러씩 지불한 것이다.특별한 일을 하지 않는 국민들은 매일 골프와 해외여행을 즐기며 풍요로운 생활을 했다. 작은 섬나라라서 도로도 16KM밖에 되지 않지만 수입 고급차들이 매일 교통체증을 일으킬 정도로 차량이 넘쳐났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오는 나우루 현재 국민들의 모습은 과거의 풍요를
자치단체마다 기업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역의 취약한 산업기반 확충과 고용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기반을 확충하는데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창출이 지역의 최대현안인 상황에 전북은 기업유치전담 부서를 구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런데 기업을 유치에는 열을 올리면서 이주한 기업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엉망이라면 이주한 기업은 물론 기존 도내 기업마저 기회만 되면 도망갈 궁리를 할 것이고, 이전해 오겠다는 기업도 줄어들 것이다.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전국 228개 시·군·구 제조업체 2천34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유치와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 등 14개 항목에 대한 방문 및 전화조사 방법으로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사회복지예산 마련에 열악한 전북도 부담이 커지고, 복지정책 확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지자체에 업무를 떠넘겼지만 예산지원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 지방자치와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명분으로 총 149개 복지업무를 지자체로 이양했다.필요한 재원을 보전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 분야 ‘분권교부세’를 신설해 오는 2014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복지수요는 급증하는데 정부의 분권교부액은 오히려 줄어 전북도는 매년 100억~200억 정도를 자체 부담하고 있다.전북도가 받은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8년 786억원, 2009년 695억원, 올해 752억원으로 첫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반면 전북도의 복지예산은 지난 2008년 717억원이던
과저노란 인구의 과소화(過疎化), 저출산(低出産), 노령화(老齡化)를 합해 필자가 맘대로 만들어낸 말이다. 경제사회를 내다보거나 계획을 세울 때 맨 먼저 들어다 보는 것이 인구변화다. 우리 사회에서 인구구조 불균형과 치우친 모습이 나타난 것은 오래되었다. 여러 분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지지부진하다. 이 과저노삼각지대에서는 지금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버뮤다삼각지대에서는 다양한 실종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다.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배가 침몰하는데 미스터리여서 더 궁금하다고 호사가들이 입에 올린다. 인구변화를 둘러싼 이 삼각점이 혹시 우리사회에서 버뮤다삼각지대를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아직 모르는 더 많은 실종들이 예비되어
도내 버스노동자들이 8일 새벽부터 불법적인 기습파업에 돌입하면서 아침 출근길과 통학에 나선 전주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주시내버스의 파업은 지난 여름에도 단행돼 시민들이 고초를 겪었지만 이번 파업은 사전예고도 없었고 새벽을 기해 기습적으로 단행된 급작스런 운행중단이라는 데 우리는 충격을 금할수 없다. 이번 파업에 앞서 전북지방 노동위원회는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조정신청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노동쟁의 조정대상이 아니라고 결정통지한바 있다. 그만큼 현재로서는 일방적인 버스운행 중단행위를 명백한 불법파업으로 밖에 없다. 더욱이 이번 파업은 임금인상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던 지난 여름과 비해 아직 시행되고 있지 않은 복수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해달라는 요구여서 내년 7월 복수노조 허용을 앞두고 노조들
자체수입으로 직원들의 월급도 충당 못하는 자치단체가 적지 않다. 지난 7월12일 전국 최고 부자도시 중 하나로 꼽히던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을 선언했다.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 5천200억원을 예정대로 갚을 수 없다는 이유다.지방정부 사상 최초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대전 동구청이 일부 직원들의 12월 급여 미지급사태가 우려됐지만 대전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도내 상황도 만만치 않다. 자치단체장이 선거로 선출되면서 각종 축제나 행사는 물론 선심성 사업이 부쩍 늘었다.그러나 수익성은 등한시 되고 있는 게 대부분이다. 문화적 측면과 지역정체성, 자긍심 제고차원에서 축제나 사업은 필요하지만 지방재정을 축내는 소모성 행사에 그치면 곤란하다.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약령시 축제 등이 정체
40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감동드라마를 연출하고 화려하게 마무리 됐다. 한국 선수단은 원정 아시안게임 최다인 금메달 76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91개로 4회 연속 아시아 종합 2위를 굳건히 지켰다.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돌아왔고, 이젠 4년후 한국에서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치러지는 인천 경기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한국 선수단이 광저우 대회에서 종합 2위의 최고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전북의 아들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부모의 고향인 전북을 떠나 타도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는 자유형 100m, 200m, 400m에서 연이어 3관왕을 차지하면서 그동안 슬럼프에서
LH 이전문제로 전북이 시끄럽다. 결정이 임박해 보이는데 국토부의 분산배치 방침이 오락가락하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형국이다. LH가 전북으로 통째로 이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유야 어쨌든 전북은 분산 배치를 들고 나왔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경남 일괄이전 설이 나오면서 정부의 속내를 읽지 못하며 도민들에게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한 사람의 힘이라도 아쉬운 상황이다. 도내 정치권의 미온적인 자세가 지적되는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은 5일 한나라당 소속 이재오 특임장관을 만나 도민의 격앙된 분위기를 대통령에게 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런데 그 동안 이 문제에 범 도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도 집권당 창구인 한나라당 전북도당이나 중앙당을 상대로 공식적으로 설득하고 협조를 구
이제 물은 재화가치가 낮은 대상이 아니라 매우 높은 재화가 됐다. 물 관리를 잘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할 만큼 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전북도가 수돗물 수요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노후수도관 교체 등을 시군 비로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제정자립도가 낮은 전북으로서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종합관리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환경부가 실시한 ‘2010 지자체별 물 수요관리 추진성과 평가결과’를 보면 전북도는 물 수요관리 종합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0.75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도는 지난 2005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해 정책강화에 나섰으나 추진실적이 전국 최하위로 평가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