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스포츠 전문 미디어그룹 '슈퍼매거진'이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2008 올해의 아시아 축구선수 10인'에 선정했다.셰이크 하자 빈 자예드 아부다비 스포츠연맹 회장이 후원하는 '슈퍼 어워즈'는 2002한일월드컵 결승전 주심 피에르루이지 콜리나(이탈리아)와 김주성 축구협회 대외협력국 부장 등을 선정위원으로 위촉, 선정작업을 거쳐 오는 7일 시상식을 갖는다.박지성은 이스마일 마타르(UAE), 자바드 네쿠남(이란), 브렛 에머튼(호주), 나카무라 순스케, 엔도 야스히토(이상 일본)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선정됐다.'슈퍼매거진'은 아시아 외에도 아프리카, 중동 등 총 30명의 선수들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다.아프리카에서는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에
높이를 잃고 스피드를 얻었다.전주 KCC가 하승진(24)의 부상과 서장훈(35)의 트레이드로 잃은 높이의 장점을 강병현(24), 신명호(26)가 이끄는 스피드 농구로 대신하고 있다.KCC는 지난 5일 잠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매직키드' 김태술(25)을 앞세운 서울 SK의 스피드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90-82 승리를 거뒀다.승리의 기쁨은 둘째 치고 무엇보다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은 강병현이 기존의 선수들과 유기적인 조직력을 뽐냈다는데 KCC와 허재 감독(44)은 흡족한 상황. 유기적인 모습은 안정된 속공 전개에서 잘 나타났다.속공은 농구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공격 방법이라고 한다.순간의 실수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그렇기에 쉬워 보이는 속공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끊임없이 손발을
2009년 확대개편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조 추첨식이 오는 7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AFC챔피언스리그는 종전까지 28개 팀이 출전해 7개조 각 4팀이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위팀과 전년도 대회 우승팀 등 총 8팀이 8강 홈 앤드 어웨이 결선 토너먼트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대회부터는 AFC랭킹에 따른 시드를 배정받은 각국 32개 팀이 참가, 8개조 각 4팀씩 본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1, 2위팀이 16강에 진출한다.16강전은 상위 팀 홈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지지만, 8강전과 4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치러지며 결승전은 일본 도쿄에서 단판으로 승부를 낸다.하지만 참가팀의 장거리 원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별리그에서 동아
빠른 농구로 변신한 KCC가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전주 KCC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마이카 브랜드를 포함한 주전 대부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0-82로 승리했다.브랜드는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3점슛 3개를 포함해 32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추승균과 칼 미첼도 각각 14점과 12점을 더해 힘을 보탰고 전자랜드에서 팀을 옮긴 강병현은 14득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완벽하게 소화했다.8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디앤젤로 콜린스를 앞세워 SK가 주도권을 먼저 잡았지만 1쿼터 막판에 미첼과 강병현이 득점을 추가해 KCC가 19-18로 앞섰다.접전 속에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재기를 노렸던 최홍만이 크로캅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8)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2008 13경기에서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4, 크로아티아)에게 1라운드 6분32초만에 KO로 패했다.최홍만은 지난해 12월 8일 제롬 르 밴너(36, 프랑스)와의 K-1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2007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한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역대 격투기 전적은 13승8패. 최근 K-1 퇴출설이 흘러 나올 정도로 입지가 좁아진 최홍만은 이 날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뇌수술과 군문제 등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던 최홍만은 크로캅전 승리로 명예회
삼성 이상민이 8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에 도전한다.남자프로농구 주관단체인 KBL은 오는 2월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베스트 5'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중간집계 결과 이상민은 총 2만2089표를 얻어 최다득표를 기록 중이다.이대로 올스타 투표가 마무리된다면 이상민은 8년 연속 최다득표를 차지할 수 있다.8년 연속 최다득표를 노리는 이상민의 뒤를 이어 주희정(KT&G)이 1만6722표로 매직팀 올스타 가드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3위는 강혁(1만442표, 삼성)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 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에 진출했다가 지난 10일 국내리그로 복귀한 방성윤(SK)은 9790표로 4위에 올라 있다.매직팀 포워드 부문 1위는
전북현대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도내 중학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전북현대는 지난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내 사무국에서 백승권 사무국장을 비롯, 도내 중학교 축구선수 7명과 학무모, 감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식을 가졌다.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올해 전북현대 선수단의 축구화 및 유니폼 등 애장품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과 응원도구 판매 수익금 등을 모아 지급됐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전주 해성중을 비롯해 완주중, 신태인중, 삼례여중, 이리동중, 군산제일중, 고창중 등 도내 7개 학교 축구부에서 각 한 명씩 선발됐다.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도내 축구를 짊어지고 갈 어린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많은 전문가들은 2008~2009시즌 개막을 앞두고 원주 동부와 전주 KCC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했다.김주성(29)과 레지 오코사(28)를 앞세운 '디펜딩챔피언' 동부는 변함없는 최강 전력에 웬델 화이트(24)와 윤호영(24)이라는 걸출한 실력을 갖춘 새 얼굴들이 영입되면서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KCC는 기존의 서장훈(34)에 신인 드래프트 1번으로 선발한 하승진(23)이 합류하면서 KBL 사상 최고의 높이를 갖춘 팀으로 거듭났고, 일약 우승후보로 거론됐다.하지만 양 팀의 현재 모습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동부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선두를 지키고 있는 반면, KCC는 최근 8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둔 끝에 8위에 겨우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실정
전주 KCC가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부산사직경기에서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제이슨 세서가 분투한 부산 KTF를 65-62로 꺾고 8연패 뒤 2연승의 상승세를 탔다.또한 전자랜드는 KT&G를 꺾고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인천 전자랜드는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홈 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서장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96-82로 승리했다.경기 내내 고른 활약을 펼친 포웰은 32득점 9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였고 서장훈도 22득점 5리바운드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완수했다.김성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에다가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25일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창원경기에서는 창원 LG가 브랜든 크럼프(21득점 12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24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83-72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12승째(11패)를 올려 서울 삼성(12승 11패)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선 반면 KCC는 충격의 8연패에 빠졌고, 14패째(9승)를 당해 공동 8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뉴시스
"여러분들로 인해 즐거웠고 행복한 선수가 됐습니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 이적이 결정된 조재진(27)이 올 시즌 몸담았던 전북현대의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조재진은 24일 전북 구단 홈페이지 팬존 매니아 토론장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조재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조재진은 "안녕하세요! 전북현대 19번 조재진입니다"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먼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게 되어 너무도 죄송하다.지난 1년 간 전북에서 뛰면서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그는 "처음 입단식부터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환영에 너무도 감동을 했고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팀을 우승시키지 못하고 K-리그를 떠나게 돼 너무나 아쉽다.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기
은퇴 기로에 섰던 이종범이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KIA 타이거즈는 23일 이종범(38)과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종범은 현역 선수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이종범은 지난 22일 밤 김조호 단장과 광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약 1시간 가량 거취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조호 단장은 이종범이 현역 선수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려는 의지가 강해 이를 수용하고, 선수생활 연장에 대해 동의했다.KIA는 그동안 이종범에게 제안해왔던 코치 연수 및 플레잉코치 등에 대한 조건들도 모두 철회하기로 했다.이종범은 연봉재계약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구단에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종범은 올 시즌 11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 1홈런 38타점을 기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