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이 독일 배구 플레이오프에서 10득점을 올렸다.프리드리히샤펜의 문성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배구 4강 플레이오프 SCC베를린과의 2차전에서 10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6일 열린 1차전에서 21득점을 올리며 3-2 역전승을 주도했던 문성민은 이 날도 게이르그 그로저(14득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뽑아냈다.하지만, 프리드리히샤펜은 베를린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0-3(17-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한 프리드리히샤펜은 오는 22일 홈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뉴시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박지성이 비교적 후한 평점을 얻었다.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08~2009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 선발 출전, 후반 22분에 폴 스콜스(35)와 교체됐다.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에버튼의 수비진을 교란했지만, 박지성은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데 도움을 주지 못했다.박지성은 이날 전반 22분에는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후반 17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고 시도한 땅볼 슈팅이 골 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상황을 만들었다.하지만, 팀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도 불안한 피칭을 선보여 선발 잔류에 적신호가 켜졌다.박찬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한 뒤 5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박찬호는 0-4로 뒤진 5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필라델피아가 9회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5회까지 23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의 투구수는 88개(스트라이크 53개)였다.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였다.10.38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8.68로 다소 떨어졌다.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⅓이닝 동안 7피안타 5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또 한 번 불을 뿜었다.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포를 가동하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전날 왕치엔밍으로부터 결승 3점 홈런이자 시즌 2호포를 뿜어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리며 절정에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0-0으로 맞선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A.J. 버넷의 3구째 95마일(152km)짜리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자신의 시즌 3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20호째 홈런이다.추
일본 J-리그가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치른 이근호로 인해 난리다.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지난 19일 시미즈 S-펄스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의 3-0 완승을 이끌며 일본 프로축구(J-리그) 무대에 화끈하게 데뷔한 이근호(24)를 20일 집중 조명했다.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이근호의 별명인 '태양의 아들'을 소개하며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위기에 처했던 주빌로를 이근호가 구했다"고 표현했다.이근호는 19일 오후 시미즈와의 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소속팀 주빌로는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최하위에서도 벗어났다.기사는 이근호가 유럽 진출을 타진하다 실패해 무적으로
미셸 위가 정식 데뷔를 앞두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로이터통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2009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는 미셸 위(20. 나이키골프)가 큰 기대를 품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2월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정식으로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미셸 위는 개막에 앞서 "정말 흥분된다.신인의 입장으로 경기하게 돼 느낌이 색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고향에 다시 돌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앞으로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이 흥미진진한 일정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근 6개월 동안 자신의 고향인 하와이에 와보지 못했다고 밝힌 미셸 위는 "고향이 너무 좋다.날씨도 좋고 골프 코스도 좋고 모든 것이 다
박지성이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더 오래 입게 될 전망이다.영국의 유력일간지 '더 타임스' 온라인판은 1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8)이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더 타임스'는 "계약기간이 18개월이나 남아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68. 스코틀랜드)이 박지성을 자신의 선수 구성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여기고 있다"며 "박지성은 다음 달 안으로 4년 재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지성은 올 시즌 맨유가 24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총 14번 선발 출장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비록 박지성은 1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 빼놓지 않고 출전자 명단에 박지성의 이름
카나리아 군단 브라질이 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를 격침시켰다.브라질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맨시티 듀오 엘라노(28)와 호비뉴(25)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카를로스 둥가 감독(46)이 지휘한 브라질은 카카(27. AC밀란)가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새해 첫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반면, 이탈리아의 마르첼로 리피 감독(61)은 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호비뉴와 엘라뇨는 이 날 나온 2골을 모두 뽑아내며 둥가 감독에게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뉴시스
첼시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히딩크 감독과 만치니 감독이 일제히 감독 부임설을 부인했다.프리미어리그 첼시는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61)을 전격 경질했다고 밝혔다.2002 한·일 월드컵 우승(브라질)과 포르투갈의 유로2004 준우승을 이끌었던 스콜라리 감독은 2008~2009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전격 경질됐다.스콜라리가 갑작스레 지휘봉을 내려놓자 감독 선임에 까다롭기도 유명한 첼시가 차기 사령탑으로 누구를 선임할 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현재 영국 언론들로부터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름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6)과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인테르 밀란 감독(45).로만 아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5. 스페인)를 앞세운 리버풀이 포츠머스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리버풀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포츠머스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리그 25라운드에서 2-2 동점이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토레스의 헤딩 역전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1승을 추가한 리버풀은 15승9무1패 승점 54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승5무2패 승점 53)를 따돌리고 지난 1월 말 이후 10여일 만에 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뉴시스
"AC밀란에 남고 싶다.내년 월드컵에도 출전하고 싶다."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34. 잉글랜드)이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드러냈다.AP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에서 임대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이 AC밀란 잔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에서 3개월간 AC밀란으로 임대된 베컴은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친선 경기(2-2 무승부)에서 전반 45분 동안 팀 공격을 이끌었다.경기를 마친 베컴은 "내 변호사가 현재 LA 갤럭시와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하지만 양 구단 간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AC밀란에 남고 싶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뉴시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피츠버그의 6번째 우승을 안긴 워드가 수술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는 북미프로미식축구(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6번째 우승에 일조한 한국계 혼혈선수 하인스 워드가 "(부상 부위의)수술이 필요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지난 달 19일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오른 무릎 부상이 도진 워드는 슈퍼볼을 앞두고 산소 텐트를 이용해 재활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우승을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워드는 일간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와의 인터뷰에서도 "부상이 얼마나 더 심각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부상 부위가 가볍지 않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