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지난 21일 사실상 마무리되고 25일부터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전이 시작된다.국정감사는 24일 주요 부처에 대한 종합감사 등을 남겨놓고 있지만 전북의 주요 사안은 대부분 넘어간 상태다.이에 따라 전북 정치권은 국감 종료 이후 새해 예산 확보 국면으로 본격 전환한다.하지만 이번 국감에서 처리되지 못한 현안이 많아 도내 정치권에 대한 도민들의 비판 목소리를 피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상임위원회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을 때부터 공공의대 건은 예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21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 원전의 비중을 대폭 확대한 ‘에너지믹스 재편’을 촉구해 관심을 모았다.자원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가 국제유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가성비 좋은 원전 중심으로 가야 발전원가를 낮춰 전기요금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것.정 의원은 특히 “그 동안 우리나라가 원전을 에너지믹스의 주력으로 삼았던 이유는 1970년대 오일쇼크를 시작으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그 원인과 형태만 다를 뿐 에너지 위기가 지속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실시된 2022년 해양수산부 종합감사에서 “지난 2019년 새만금신항만 기본계획 변경 당시 선석 규모가 확대된 데 반해 야적장 폭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새만금신항만이 2025년 2선석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기본계획 상으로는 물동량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뜻이다.안호영 의원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 폭은 1km로 야적장 200m, 배후부지 800m 규모로 계획돼 있다.하지만 실제 안 의원의 지적처럼 선석 규모가 확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특히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겨냥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공산화법으로 매도하며 온갖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시장격리가 의무화되면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과도한 국가재정 부담으로 마치 나라가 망할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농수산위원장인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내고 “여기에 한술 더 떠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농민
2022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사실상 막을 내린다.오는 24일까지 국정감사 일정은 잡혀 있지만,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기점으로 예산정국이 펼쳐진다.17개 시도와 각 지역 정치권은 639조원의 새해 정부예산안을 놓고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전북은 일찌감치 예산전쟁에 뛰어들어 사상 첫 9조원대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내년 예산 확보는 어려운 대내외 경기 상황에 의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도와 정치권이 이런 상태에서 9조원대 예산 확보라는 목표를 이
전북의 핵심 관심사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로 넘어갔으며 법사위 심의에서 문제가 없을 경우 국회 본회의로 넘어가게 된다.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농해수위를 통과했고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법안 통과를 강력히 반대했다.이 때문에 여야 정치권이 또다시 격돌했으며 향후 상당기간 정국은 급냉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국민의힘은 격하게 반대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오래 전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부산시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여야 정치권의 대표적 선거 공약이기도 한 전북 제3금융중심지는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 셈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제1항은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다.따라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해서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이 필요한데 관련 법률은 현재 상임위에 계류돼 있는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외식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상향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지난 9월 ‘소상공인과 외식이용자 상생발전 세미나’의 후속책이다.정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국민 외식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재료 가격 상승은 물론 인건비 등도 함께 오르면서 외식업의 경영 여건이 어느 때보다 악화된 상황이다.현행법은 면세농산물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특례를 둬 음식점업 등을 운영하는 업자가 면세농산물 등을 원재료로 해 제조 가공한
수협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또는 합리적 책정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수협은행이 대출을 만기보다 일찍 갚을 때 물리는 중도상환수수료로 벌어들인 수입만 지난 2017년 이후 올 8월까지 487억원이었다.수산 어업인 등의 경제적 지원과 융통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협은행이 오히려 과도한 수수료를 전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수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15일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 도발과 남북 9.19 합의 위반을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안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북한은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남북간 신뢰를 저해하는 무력 시위를 멈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안 수석대변인은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더욱 물 샐 틈없는 안보태세를 갖춰달라”면서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한반도 안보환경의 안정을 위한 외교적, 평화적 노력을
2022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이번 주 마지막 일정에 들어간다.국감 종반전에는 각 부처를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가 예정돼 있어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진다.남원 공공의대 설립, 자산운용도시 전북 등 지역 핵심 사안들이 국감에서 물꼬를 틀 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또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의 활약은 국감 이후 예정된 예결위원회에서 전북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이 때문에 도내 의원들이 행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정치력을 보이느냐가 핵심이다.전북은 이번 주 마지막 국감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받아
2022년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중반전에 들어섰다.국정감사에서의 국회의원 성적표는 국감 후 이어지는 예결위원회 및 국가예산 확보 과정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국감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지난 4일 시작된 국감에서 전북 정치인들은 비교적 좋은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이 많다.절반을 넘어선 올해 국정감사.국감 초중반에 거론된 전북 현안 및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살펴본다./편집자주13일까지 치러진 국정감사에서 아직까지 크게 이슈화된 건 없다는 평가가 다수다.도민들은 “남원 공공의대를 설립하겠다”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을)은 12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2022년 1.2분기 수출기업 부채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수출기업의 당기순이익은 기업마다 평균 40억원씩 감소했다.반면 부채는 390억원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달러 강세에도 수출기업은 어려움이 큰 상태로 분석됐다.한 의원은 올해 상반기 말 상장기업 중 수출기업은 412개사였는데, 이는 지난 해 509곳에 비해 97개사(19%)가 감소한 것이다.올해 상반기말 기준 수출기업 한 곳당 평균부채는 5,107억여원으로 전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KTX 호남선 직선화(천안아산~공주)를 반영해 달라는 주장이 나왔다.또 익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은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X 호남고속철도 직선화(천안아산~공주)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국토부 이윤상 철도국장에게 “천안아산역에서 공주역으로 직선화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KTX 이용
국회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이 11일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2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익산시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과 송학동 티스테이션~평동로간 도로개설 및 황등면도 도로환경개선 사업 등 3건이다.김 의원에 따르면 익산시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지역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지원으로 제4산업단지내에 건립된다.송학동 티스테이션~평동로간 도로개설 사업은 폭 25m, 길이 300m 도로가 개설되고 황등면도 도로환경개선 사업은 아스콘 포장으로 폭7m, 길이 2.3km로 진행된다.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익산시에 여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은 지난 해 농기계 교육 인원은 전체 농업인 대비 1.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윤 의원이 농촌진흥청에서 제공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선 농기계 교육 수료 인원이 지난 2017년 3만9,000명 대비 2021년에는 3만800명 정도로 8,000명 가까이 줄어들었다.농기계 교육이란 교통사고 예방, 운전 포장작업 실습, 정비 점검, 안전사고 교육 등을 뜻한다.윤 의원은 11일 “농업의 특성상 고령층이 다수이고 현장작업도 많아 항상 사고의 위험에
국회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8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규모는 이 의원이 그 동안 확보한 특교세 중 최대 규모다.이번에 확보한 특교는 남원시의 경우 사회적 약자 배려 교통시스템 구축 3억원, 온(ON)가족센터 건립 8억원, 미술에듀센터 건립 5억원, 산곡 소하천 정비사업에 14억원 등 30억원이다.임실군은 청소년수련원 기능 보강 6억원, 성수산 관광개발 상하수도 확장 5억원,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 5억원, 운암 강앙소하천 정비 9억원, 섬진강 오원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5억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다수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훼손 및 발굴 허가 누락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훼손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은 2018년 3곳, 2019년 1곳, 2020년 3곳, 2021년 1곳, 2022년 8월 현재 2곳으로 총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지난 10년간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 훼손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훼손된 것은 20
국회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이 김제시(20억원), 부안군(22억원)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10일 이원택 의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김제 금구도서관 창의문화공간 리모델링 사업 5억 △김제 시민문화체육공원 데크 산책로 정비사업 8억 △김제시 통합관제센터 CCTV 인공지능 통합관제(AI) 시스템 구축사업 3억 △김제시 일원 재난 예경보시스템 보강공사 4억 그리고 부안은 백산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5억 △부안 계화면 농어촌도로(313호선) 확포장 사업 5억 △부안 제3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에 위치한 문화재청 소관 국립무형유산원 전문 인력이 오랫동안 충원되지 않아 담당 직원들이 노동부에 ‘초과근무 주 62시간 인가신청’을 하는 등 비상 근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공연 연출 정규직 공무원이 없어 지속적인 운영 및 신규사업 추진에 한계를 보여왔던 것은 물론 전반적인 공연의 질이 저하되고,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공연 참여 경쟁률이 10:1 임에도 불구 1%대 참여율을 보이는 등 국립무형유산원의 규모에 맞지 않는 비정상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