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주는 충북진천, 경북경주 등과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면서 태권도원을 유치하였다.전북 도민, 전북 정치권, 전북 태권도인 등이 한팀이 되어 유치한 210개국 1억5천만명의 성지 태권도원의 현재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다시 말하면 유치는 한팀으로 성공했는데 정치력 부재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여 지금의 모양새이다.코로나19의 창궐, 세계경제의 불황을 감안하지 않고 민자유치를 하겠다는 정부의 고집으로 달랑 태권도 경기장과 숙소만 있다가 이제야 태권도 명인전과 태권전을 운영한다고 하고 있다.필자는 무주 태권도원의 유치와 활성화
코로나19가 아직도 종식되지 않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4차 대유행 이후에 네 자릿수의 확진자가 계속되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생활에 대하여 제약이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다.이러한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라 전북지역의 각종 문화축제는 사실상 대면을 통한 공연이 불가능해지고 비대면 공연 등으로 유튜브 방송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을이 되는 9월부터 문화예술계의 본격적인 문화축제가 지자체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단체들이 계획하고 있었지만, 기대에 부응할 뿐 한계를 넘지 못하면서 과거의 화려했던 문화 이벤트 등은 다시 한번
전주에서 구이평촌을 넘나들던 길, 어렵던 시절 땔감을 지게에 짐고 가쁜 숨 몰아쉬며 힘들지만 전주남부시장에서 팔아 가족들과 밥 한끼 먹을 수 있다는 기대로 쉬지도 않고 한걸음에 넘던 고개 아니던가, 겨우 사람 갈수 있는 고개가 많았음에도 보광재는 우마차가 다닐 수 있는 제법 큰 길이라는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구이평촌 고덕산 자락에 있던 보광사는 백제무왕시절에 흥했던 사찰로 전주에서 보광재를 가자면 싸전다리를 넘어서 초록바위 이팝나무의 향에 취하며 고덕산 계곡에서 사납게 흐르는 계곡물이 모이던 공수내를 건너면 소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2007년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농림부, 국토부 등 공동) ‘한스타일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였으며, 이후 2012년 ‘전통문화의 창조적 발전전략’을 내놓았다.수립 배경에는 전통문화가 콘텐츠산업의 창조적 자원이자 친환경·녹색성장을 위한 산업자원이라 보고, 대중문화와 전통문화의 결합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우리나라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문화 자원의 보고(寶庫)라 판단하였다.이에 ‘전통문화를 통한 고품격 문화한국 구현’이라는 비전과 전통문화의 대중
전주정신은 꽃심 속에 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이라 정의하였고 전주시민들의 면면히 내려 온 행동으로 보여 준 전주정신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였다.올곧음이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정과 정의의 사회라 생각한다.혹자는 올곧음을 정의로움, 정의로움이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안위에 매달리지 않는 다는 것이라 한다. 간재 전우는 을사늑약 체결에 항의하며 을사조약에 서명한 대신, 오적을 척결하라는 상소를 올렸고, 추담별집에서 국치에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학문을 이루어 도로써 나라를 찾아야 한다며 서해의 해도, 왕등도, 고군산군도 등을 왕래하면서
차기 대통령 선거를 향한 대선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다시 맹위를 떨치고 있건만 우리나라 정치권들은 차기 대선을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코로나19의 전파속도보다 훨씬 빠른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제3지대를 예상했지만 전격적으로 국민의 힘으로 입당하여 가장 일반적인 거대양당의 여야구도로 대선후보자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은 여야의 거대정당 후보자중에서 차기 대통령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런데 일반적인 대선에서는 확실한 자기분야의 정책과 인물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정치적인
역사에 대안이란 없다.그러나 인구에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은 역사이다.역사는 지난 과거이지만 미래이기도 하다.역사를 통해 경험하고 그 기록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며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각오이며 때로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한다. 태인향교에서 하루 종일 다문화 가족을 상대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돌아왔다.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인터넷 뉴스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당대표 간의 설전이 ‘백제’를 두고 이어졌다고 한다. “이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이낙연 대세
매번 점심 끼니를 채우려고 식당에 가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바로 " 같은거루요" 다. 복잡한 개인 취향이 있고 자신의 입맛을 명확히 고를 수 있는 데도 자신의 취향과 다르게 공통의 분모를 찾는다. 자신만의 입맛이 없어서일까?현대사회에서는 개인화를 지향한다. 그래서 전문 커피숍이 눈에 띄게 많이 생기고 종류도 천태만상이다. 몇 년 전 정신과 전문의인 친구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포가토', '바닐라 라테' 등 자신만의 커피를 주문하는 행위에는 &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되어 4단계로 격상되는 방역 정책을 보면서 문화예술계 또한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가 되고 있다.비록 짧은 기간일지라도 지속가능한 감염이 연속된다면 이 또한 방역 정책의 변화에 따라 모든 일상의 생활이 변화될 전망이다.전라북도를 중심으로 하는 이곳 지역사회는 아직은 크게 염려할 것이 못 된다고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면서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계의 활발한 활동은 조금씩 기지개를 켜면서 지역사회의 오프라인 축제로 펼쳐질 것
세상의 일이 그리 만만 한가를 실감하면서 뒤돌아보고 있다,지금까지도 안 됐고, 늙은이들만 사는 동네를 누가 바라보겠냐며 허망과 자포자기로 새로운 도약이나 비전을 잃어버린 동네에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새로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해 보자는 바람이 불고 있는 동네에 먹구름이 끼고, 편을 가르고 자기가 좋아하면 무조건 옳고, 상대방은 범죄자로 몰아버리는 분위기로 변하고 말았다.바자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는 동감하나 티켓을 강매, 수금, 판매할 상품을 선정, 정산서 작성 등 바자회 모든 행위를 위원장부부가 추진, 진행하면
문화다양성 정책은 기본적으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보다는 ‘문화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문화정책은 ‘한국문화’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여기에서 좁은 의미의 한국문화는 대한민국 국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는 문화라 할 수 있으나, 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한국문화의 주체라는 보다 넓은 의미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의 목표하는 바는 ‘창의성’의 확대이다.창조성은 이전과 다른 것, 새
우리나라의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대선 시계가 이제 빨라지고 있다.대통령중심제를 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대통령의 권력은 제왕적 존재로 알려졌다가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점차 국회의 견제 기능과 함께 삼권분립에 의한 권력 분점이 뚜렷해지면서 조금씩 대통령 권력에 대한 권한이 상징적으로 줄어들고 있다.여기에다 국민의 정보역량이 공중파 방송이나 신문 등의 일방적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국민 스스로가 각종 미디어를 활용하는 정보공유가 가능해지면서 과거 정권에서 있었던 일탈 행위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대통령이라는 권력은
전북정치 어떻게 바뀌어야 전라북도가 살아날 것인가?전북의 정치 거목, 40대 기수론자였던소석 이철승은 평화민주당의 황색 바람에 비서였던 손주항에게 패배,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여당 대통령 후보였던 전주병 정동영 후보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전라북도에는 지역을 발전시킬 인재가 없다며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정작 키워야 할 인재들은 여러 이유로 키우지 않는 묘한 전라북도 민심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초미의 관심사이다.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였지만 전라북도의 현실은
최근 코로나19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전북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면서 문화예술공연이 당국의 방침에 따라 적절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온·오프라인 공연 등으로 지역사회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문화예술의 공연 중 연극과 무용 그리고 국악 등이 매우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 코로나 19시대의 비축된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있고 지역사회 각종 행사에 작은 공연으로 출연하면서 관객들과 함께하고 있다.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연주자들을 지역사회가 초청하면서 막대한 예산으로 성사시킨 음악공연 등이 대중성
대한민국의 광장은 광화문에서 시작한다.그리고 광화문에 있는 두 분의 동상이 대한민국의 동상이다.세계 어디에나 광장을 중심으로 동상이 아름다운 유물로 서 있다.특히 아름답고 유서가 깊은 도시일수록 고고하고 웅장한 동상이 우뚝 서서 도시를 찾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즉 그 자리가 관광지인 셈이다.그렇기 때문에 동상이 갖는 이미지와 상징성은 매우 중요하고 큰 영향력이 있다.심지어 동상으로 그 지역의 역사와 사회성을 대변하는 까닭에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다양하며 강렬하다. 우리나라에는 나라를 개국한 위인의 동상이 광장에 없다.국부
도시에는 많은 건축물들이 있다.오래된 도시일수록 유물과 유적이 남아 그 도시와 지역을 대변해 준다.도시건물은 세기를 넘어 역사가 되고 과거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다.이것을 예술의 힘이라고 말하기에는 억지스럽지만 후대를 사는 사람들은 상징과 의미를 불어넣어 생명을 준다.따라서 현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집 한 채, 건물 하나에도 세심한 배려와 고민이 필요하다.대한민국에서 전북은 지명도가 약한 편이다.특이점이 없다는 것으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전북은 한 번도 백제 아닌 적이 없지만 백제에서 뒷전으로
‘역시나’가 ‘역시나’였다.엊그제까지 2021년도 전북지역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의 대부분이 결정되었다.현재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기관은 크게 나누어 전북도청의 전문단체 지원과 문화복지지원 그리고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지역문화육성지원사업을 비롯한 무대공연작품지원 및 상주단체지원등 7개 종류의 지원사업과 또 다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여기에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예술제는 물론이고 전주문화재단을 비롯한 아주 다양한 형태의 지자체 문화재단이 설립되어 문화예술 지원에 관한 정
전주는 조선의 본향으로서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였다.왜냐하면 임진왜란 등 전쟁과 화마에도 조선실록과 어진의 원본을 충실히 지켜 조선의 모든 것을 굴곡과 가감없이 사실에 입각한 당시의 상황을 후손들이 제대로 알 수 있게 연구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정신이 살아있는 전주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다.정여립은 전주에서 대동계(마을자치기구)를 조직하여 토론과 심신단련을 하면서 지인들과 교류를 하던 중 왜구들이 전주근교 손죽도까지 침입하자 전주부사는 정여립에게 왜구를 물리쳐 줄 것을 요청했다.정여립은 전주부사의 요청을 받아 출병하여 왜구
언제부터인가 언론보도가 회사마다 일명 편 가르기식으로 되어 있었는지 SNS 등의 무한 여론의 향배가 넘쳐나면서 국민이 알게 된 사실들이 많게 되었다.페이스북을 보고 보도하는 세태가 되어 직접 취재를 통한 사실 보도가 사라지는 지경이 되었다.사건이나 사고를 제외한 사람들의 생각을 직접 전달해서 듣는 것이 아니라 SNS 등을 통해 보도하게 되고 이를 여론의 향배인 것처럼 사실로 둔갑하는 행위로 인해 특정 인물의 대망론이 여론조사라는 명목으로 대서특필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되고 있다.여론조사의 몇 되지 않는 소수의 사람에게 물어보고 또
매개자(媒介者)란, 둘 사이에서 양편의 관계를 맺어 주는 사람이나 물건. 또는 그런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표전국어대사전)내가 처음 전통문화와 인연을 맺은 곳은 2004년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근무하면서 부터이다.이후 전주대학교 전통문화경영연구소 그리고 현재의 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이다.1998년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약 5년간 미대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며 학원의 홍보기획을 주 업무로 일했었다.1999년 당시 기획한 ‘학교 앞 찾아가는 전시회’는 전북 아니 전국에 있는 학원 중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