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일상이 안전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31일 전북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내가 만드는 안전한 전주’를 의제로 진행된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시민 7~9명과 전문 퍼실리테이터 1명으로 구성된 11개의 테이블에서 나뉘어 진행됐다.시민 참가자들은 일상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과 불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이날 대토론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전북지역 유족들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전북대책위원회와 유가족협의회 전북지부는 26일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는 이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이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1년이 돼 가지만 해결하지 못한 문제와 풀어야할 과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참사의 예방과 대비, 사고 대응과 구조, 수습 과정에서 국가의 기능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또한
‘마약○○’이라는 광고 문구 간판을 바꾸게 한 초등학생 2명이 전주명예관찰사가 됐다.전주시는 25일 풍남초 6학년 황건하(만 12세), 차노영(만 12세)군을 제2대 전주명예관찰사로 위촉했다.전주명예관찰사는 폭넓은 시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친 시민 중에서 선정하여 운영된다. 위촉 대상자는 하루 동안 주요 시정현장 및 관심 분야의 시설을 순방하며, 조선시대 지방행정 감찰을 맡은 관직인 관찰사의 역할을 경험한다.황건하·차노영군은 ‘약물 예방 교육주간’ 학교 보건수업 시
부안군의 한 해상에서 예인선과 충돌한 낚시어선이 전복되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 당하는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22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시간대인 오전 5시57분께 부안군 위도면 하왕등도 동쪽 1.6km 해상에서 18명을 태운 낚시어선 A호가 예인선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A호가 뒤집어지며 승선원들이 바닷물에 빠져 숨지고 다치는 사고와 함께 충돌한 예인선 일부도 파손된 상태로 발견됐다.사고 당시 예인선은 후미에 밧줄로 바지선을 연결해 끌고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전주시가 추진중인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통해 한옥마을 중심의 전주 관광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이주열 (사)한국지역개발연구원 공공정책연구소장은 19일 전주시에너지센터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왕의궁원 프로젝트 1차 전문가 릴레이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총 3차례로 예정된 이번 전문가 릴레이 포럼의 포문을 연 이날 포럼에서는 먼저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한 이주열 공공정책연구소장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인식과 추진논리’를 주제로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공간적 배경과 콘셉트, 추진전략, 계획과제 등에 대해 설명
중앙정부의 내년 고강도 긴축 재정속에 전주시가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우범기 시장은 18일 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상대로 전주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우 시장의 이날 기재부 방문은 국회 단계에서의 예산 반영을 위해서는 각 부처와 기재부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을 상대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함이다.우 시장이 이날 건의한 핵심사업은 ▲국립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전북소방본부(본부장 주낙동)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76건이며, 올해 8월까지 84건이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가 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에 입력된 농기계 사고 560건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는 사망 28명, 부상 532명이다. 사망자가 발생한 농기계 종류는 경운기 24명, 트랙터, 농약기, 탈곡기, 지게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경운기 운행과 작동중에 발생한 사고는 233건으로 41%를 차지하며 이중 사
‘2023 전주비빔밥축제’가 음식축제이자 시민참여형 축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 막을 내렸다.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 ‘2023 전주비빔밥축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민과 관광객 등 10만여 명(추산)이 찾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에서는 3일에 걸쳐 6500여 명이 함께 나눈 대형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28개 전주음식 테마존 음식부스는 매일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 또한 45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한 비빔체험, 30
지난 주말과 한글날 등 긴 연휴를 맞아 전북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가을 축제를 체험하고 맛보기 위해 나선 행락객들이 북새통을 보이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10월 첫째 주 주말과 9일 '한글날'을 맞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전주시 대표 축제 한마당 잔치인 ‘2023 전주페스타’ 참여하기 위해 관광객, 시민, 가족, 연인, 친구 등이 옹기종기 대열을 이뤄 고즈넉한 가을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특히 이 곳에선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만나기 위해 밀려드는 수많은 인파의 물결로 '문전성시' 장사진의 풍경도 펼쳐졌다.전주 경기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과 한국과학기술원 전북분원(분원장 김진상) 연구진이 3년간의 공동연구로 목재와 결합 강도가 뛰어난 친환경 바이오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이 복합소재는 천연목재 펄프에서 추출해 친환경 섬유로 잘 알려진 라이오셀(Lyocell) 연속섬유와 생분해가 가능한 PLA(Polylactic Acid)수지를 결합한 중간재에 목재를 결합, 별도의 접착제 없이도 우수한 물성을 갖는 친환경 소재다.특히 라이오셀 연속섬유는 우수한 인장특성과 촉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 일체의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 사용된 용매
관광명소로 재창조되는 아중호수의 산책로와 인근 원룸밀집 지역이 안전한 거리로 조성된다.전주시는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취약할 수 있는 아중호수 산책로와 아중초교 인근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교통환경개선공사를 포함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어두운 원룸 밀집 지역과 아중호수공원 인근의 불안 요인을 제거하고, 초등학교 등하굣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예방시설을 정비·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주요 사업내용은 ▲범죄취약지역 CCTV 및 로고젝터 설치 ▲어린이공원 데크 계단 설치 ▲아중초등
철도노조 1차 파업이 나흘째인 지난 주말.당초 우려했던 대로 열차 운행률이 30%가량 감소하고 배차 간격까지 늘어나 KTX 등 철도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르며 원활한 운행에 큰 차질을 빚었다.17일 오전 9시 전주역.철노노조가 1차 파업에 들어간지 나흘째인 이날 전주역 대합실옆 예매 창구에는 KTX표를 구매 또는 취소된 표라도 얼른 구하기 위해 대기 중인 이용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또 열차 출발 안내판에는 오는 18일까지 철도노조 파업으로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됐으니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열차 스케줄을 확인하라는 안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