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싹(대표 채성태)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제 터에 꽃잎 흩날리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싹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땅 이야기'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교육은 백제 황금기였던 무왕시대의 유물 유적을 돌아보며 백제인의 예술성과 생활을 참가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뤄진다.교육은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전주국립박물관,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 미륵사지 유물박물관등에서 실시된다.교육을 마친 후에는 8월 중순경 수업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작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문화공간 싹 이훈희씨는 "역사교육의 경직성을 극복하기위해 초등학생들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최대한 살리는 역사문화예술교육의 새 형태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이병재기자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이 상임 단원을 추가모집한다.모집부문은 바이올린, 비올라, 더블베이스, 오보에, 바순, 호른이며 응모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 또는 예정자로 해당악기 전공자. 8월 10일부터 2009년 29일까지 접수한다./이병재기자
국민 70%가 반대하는 언론관계법이 다수당의 일방독주로 국회에서 통과되었다고 한다.아니 ‘통과시켰다’고 한다.그런데 보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장 적법해야 할 국회의 입법 과정이 온통 불법․편법이었다고 한다.대리 투표에, 일사부재의 국회법 위배 등 시정잡배의 횡포 같다고 언론은 전한다.한 마디로 원천무효란다.어떻게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의 국회에서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어느 일간지가 ‘언론법 날치기, 민주주의 파괴 폭거’를 굵은 활자로 전하는 바로 옆에는 ‘달이 해를 삼켰다’는 개기일식의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하고 있었다.달이 해를 삼켜서 시커먼 달의 둘레에 잔광으로만 남은 해를 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 원장 이대영)은 오는 31일까지 다문화 전문강사 연수과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 중 30명을 선발하여 8월부터 16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올해로 2기를 맞는 다문화 전문강사 양성과정 연수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이주민에 대한 일반 국민의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연수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6주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실제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교수학습법 등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주민에게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는 달리 ‘나와 다른 것’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그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살수 있다는게 참 부러워보이기는 한다.자신이 보는 세상, 일상의 작은 부분의 무한대적 확대, 무한대적 몰입, 그 누구에게도 말 못 했을 나만의 감정으로 가사들로 그들은 음악 하나 하나씩을 완성해 간다.사실 사는 건 다들 비슷한데.. 그래서 이들은 정규앨범하나 내놓고 정말 별다른 홍보도 없이 그냥 던져놓았건만, 인디계에서는 대박인 2만장의 앨범판매를 이루었다.인디계의 스타가 되었다.역시 실망감을 주지 않는 소속사. 장기하와 얼굴들 덕에 수공업소형음반의 형태에서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만 했던 붕가붕가레코드였다.일상의 치밀한 관찰에서 나오는 솔직한 우리네 음악들로 너무나 일상적이여서 속이 뜨끔했던 그 풍 그대로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도 일상의 작은
생명의 숲 '마을경관 문화여행'이 25일과 26일 진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참가 신청을 마친 회원과 일반시민 40여명은 정천면 하초마을 숲, 용담호 전경, 노채마을 산책길, 안천면 수몰지구 옛길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또한 잠자캐기와 반딧불 관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이리 향재 줄풍류 전수자인 최병호씨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행사진행을 맡은 생명의 숲 마을조사단 황용주 기획팀장은 "마을 도보 여행을 통해 도시민이 지역의 삶과 문화, 자연을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러한 문화여행이 새로운 농촌여행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병재기자
전라북도 어린이예술단에서 지도교사를 공개 초빙한다.지도교사는 우리지역 음악꿈나무들이 평소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굴, 음악영재 양성과 예술소양 증대를 위해 일하게 된다.이번 공개모집에는 총 23명(교향악단 14, 국악관현악단 9)의 지도교사를 초빙 할 계획이며, 오디션은 국악관현악단 30일 오후2시, 교향악단은 31일 오후 2시에 치를 예정이다.원서교부 및 접수는 29일까지로 전북도청 문화예술과 9층 예술진흥계 사무실에서 방문접수 및 우편접수를 한다./이병재기자
전북발전연구원은 23일 전라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북여성정책포럼 '녹색성장시대, 여성친화공간을 말하다'를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현재 도시계획, 도로, 교통, 건축 등의 분야에서 여성의 시각과 경험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여 여성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이 크다는 문제인식 아래 '여성 친화공간'의 지향점을 살펴보는 자리다.이미원 대구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여성친화도시 조성기준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김인순 전주시 시정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성 인지적 관점에서 본 도시공간'이라는 주제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이병재기자
사)마당은 23일 공간 '봄'에서 '익산국립박물관 추진 논의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78회 마당 수요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에서는 국립박물관 승격 논의와 더불어 익산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움직임, 이에 대한 준비상황, 그리고 익산의 문화재 관리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이병재기자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돌봄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돌보미 활동은 방과후 지도 도우미로 아이 놀이활동, 식사와 간식 챙겨주기, 아동의 학습보조등을 부모가 올때까지 임시보육을 담당하게 된다.돌봄 도우미 자격을 갖춘 사람에 한해 모집하며 1일 5시간 월 20일 활동하며 월 50만원을 지급한다.이와 함께 국비 지원 훈련중이거나 교육 이수 후 구직활동중인 여성들로 자녀가 만 12세 미만일 경우 돌봄 손길을 제공한다.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참여자, 수혜자 모두 24일까지 선발, 8월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자세한 내용은 돌봄서포터즈사업단(063-275-3816)으로 문의. /이병재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22일과 23일 무주 구천동농협 강당에서 '찾아가는 박물관'을 연다.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은 국립전주박물관과 무주 솔로몬지역아동센터가 공동주관하며 무주군 설천면에 거주하는 어린이들과 50명과 함께 한다.주요 프로그램으로 삼국시대 기와와 삼강청자 만들기, 노래를 통해 우리 역사 배우기, 무주의 문화재 감상법, 역사 골든벨 퀴즈대회 등이 진행된다.한편 국립전주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은 문화 소외계층과 소외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2002년부터 매년 산간 ․ 도서지역 학교 및 복지기관, 사회보호 시설 등을 방문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이병재기자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3일까지 2차 옴니버스 문화탐방 캠프 ‘하! ha! 夏!’를 연다.이번 캠프는 전주한옥마을과 진안의 농촌마을에서 자연과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전주한옥마을에서는 조별 레크레이션, 다양한 천연염색방법으로 손수건만들기, 대나무로 미니장승만들기, 전주비빔밥 만들기, 용채포 만들기, 조별 윷놀이대회, 다구의 사용법과 전통차를 우리는 방법을 배우는 다례체험이 펼쳐진다.잔안감동마을에서는 대나무 물총만들기, 냇가에서 물놀이, 물고기와 다슬기 잡기, 정자에서 퀴즈대회, 쇠똥 모닥불체험, 멧돌을 사용하여 옛날방식대로 두부만들고 먹어보기 체험이 마련된다.이와 함께 오는 25일 부터는 1차 캠프가 전주한옥마을과 진안배넘실마을에서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라는 글귀를 오래전 어떤 번역된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내용인즉 기억나지는 않지만 새롭게 가슴 뛰는 글귀였다. 그 글귀가 이제는 내 안에서 낡은 채로 음미되어진 문장이니 색다를 것은 없지만 가끔 걸음을 멈추고 가슴 뛰는 삶의 원형을 생각하게 한다. 몰입이라는 것을 생각하다가 가슴 뛰는 삶을 연상 했으니 이는 분명 상관관계가 있을 법한데 몰입이라는 말 깊숙하게 가슴 뛰는 삶의 암시가 있기 때문이다. 몰입이라는 것은 부유하는 허상이나 겉도는 이미지가 걷히고 난 후의 본질을 알아내는 어떤 행위이거나 아니면 정적, 또는 고요 같은 상태에서 자아조차 놓아버리는 상태일 것이다. 희한 한 것은 실패를 한 뒤야 알아차리는 것들처럼 다 잃고 난 뒤에 깨닫는 삶의 이치는 얼마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사이사이로 칠월의 햇살은 그 세기를 더하고 습기 또한 높아 사람들의 기운을 쏙 빼놓는다. 그러나 식물들은 이 빛과 습기를 받아야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데, 특히 울안의 석류꽃은 붉은 꽃잎을 늘려서 가을철 풍성한 열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열매는 껍질이 터뜨려지면서 주홍색 열매가 붉은 보석 구슬처럼 독특한 운치를 자아낸다.이 탐스러운 열매를 입안에 털어 넣고 오물거리면 새콤달콤한 맛이 어떤 과일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한번 맛본 석류알은 상상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일 정도로 우리 마음속에 강하게 자리 잡는다. 석류는 옛날 동양의 양귀비, 서양의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 여성에게 새로운 삶의
전주문화사랑회 7월 두 번째 전주재발견 현장답사가 25일 '소리따라 길따라'를 주제로 고창 소리를 찾아 간다.답사코스는 김소희 생가~신재효 묘소~김소희 기념비~신재효 고택~판소리 박물관~고창읍성~김소희 묘소~진채선 생가. 강사는 유장영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장이 맡는다.21일 오후 2시부터 중학생 이상 전주시민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참가비는 없으며 접수는 전주문화사랑회 홈페이지(WWW. okjeonju.net). /이병재기자
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이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2009 한국스타일 박람회에서 전주시 고유의 한스타일을 알리는 '전주시 홍보관'을 운영한다.전주문화재단은 20일 "홍보관은 한지, 한옥, 한식, 한국음악, 한국 춤, 한방, 한글 분야의 전주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홍보함으로써 전주문화의 미래상을 구현하게 된다"고 밝혔다.홍보관은 △전주만의 한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부스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한스타일 거점도시를 위한 방향 제시 △전주만의 멋, 여유로움, 고품격 이미지 홍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한스타일 디자인 홍보 등 4가지 방향으로 운영된다.2층 복층 구조 한옥모양의 홍보관에서는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본 한지 복본화 작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전라북도 박물관⋅미술관 연합전 ‘전북의 명품, 시간의 경계를 넘어’와 연계하여 24일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 초등생을 동반한 가족들 대상으로 야간 전시실 탐험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참가자들을 모집한다.‘박물관이 살아있다!’는 기획전시실, 석전기념실, 야외석조물 등을 돌아보며, 각 가족에게 내려진 퀴즈와 지령을 찾아 유물들을 탐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프로그램 내용으로는 먼저 탐험을 떠나기 전 몸동작을 통한 가족간 화합을 다지고 각 실별 유물과 관련된 퀴즈미션을 풀어보게 된다.퀴즈 미션 후에는 가족마다 각기 다른 지령-폴라로이드를 들고 빨간 옷 입은 사람 찍어오기, 백제금동대향로에 향 피우고 오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미묘한 마음의 파장에 대하여 신경 쓰인 어느 날, 그 날치 내 일기 제목을 ‘심리(心理)’라고 정하고 하루 동안 다잡을 수 있는 마음의 변화를 추적하며 반추했다. 참으로 내 마음 내가 어쩔 수 없는 변화무쌍함을 읽을 수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도 현실 따로 마음 따로 인지, 어쩌면 그렇게도 하는 말 다르고 내심 다른지, 어쩌면 그렇게도 처처불변(處處不變-몸이 이르는 곳에 따라 마음이 변치 않음)이 아니라 처처가변(處處可變-형편에 따라 마음이 변화함)인지, 참으로 내 마음 들여다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웠다.제임스 조이스의 장편소설『율리시즈』가 생각났다. 1904년 6월 16일 아침 8시부터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주인공 레오폴드 블룸을 비롯한 아일랜드 더블린 사람들에게
올 세계소리축제는 전주한옥마을에서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16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김명곤 조직위원장과 김정수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회를 가졌다.조직위는 올해 소리축제 방향을 정체성, 세계화, 축제성에 맞추고 60여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특히 전주 한옥마을을 주요 공연무대로 설정, 주목을 받고 있다.▲정체성 '백개의 별 전주에 뜨다'. 개막일에 판소리, 고법, 기악, 무용, 정악, 민요, 풍물굿, 무속, 불교의식, 의례, 민속놀이 등 국악 전 분야에 걸친 수백 명의 명인명창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국악계 원로가 60년만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기 드문 일인데 여기에 이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전주시 시정 60주년을 맞이하여 전주시정 60년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전주시민들의 6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취지의 일환으로 전주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수집하고 있다.수집기간은 오는 22일까지 이며, 1940년대 이후 전주관련 생활사 자료․유물 전반을 수집대상으로 한다.옛 회수권, 영화표, 통지서, 상장, 포스터, 오래된 생활용품 등이 이에 해당된다.수집된 자료는 전시회 후에 반환한다.참가시민 가운데 선발된 사람은 전주 시정 60년 특별전 관련 일지(책)증정과 전시 당일 개관식에 초청되는 특전이 주어진다.접수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한다.228-6485~6. /이병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