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 전시된 백제 왕실 그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왕궁리유적전시관에는 완, 전달린토기, 접시, 뚜껑, 자배기, 대호, 등잔, 병, 개배, 고배, 기대, 시루, 벼루, 부뚜막형 토기, 변기형 토기 등 많은 종류의 토기가 전시돼 있다.그 중 완(盌)과 전달린토기(有顎土器)는 회색빛을 띠는 고운 흙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다른 토기와는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완과 전달린토기는 사비 천도 이후 동제품의 용기나 중국도자기의 영향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토기인데, 백제 왕궁에서 생활 용기나 의식에 사용된 특수한 그릇으로 추정된다.전달린토기는 냄비 모양의 토기로 2.1∼2.3㎝의 전이 형성, 밭솥 모양을 취하고 있다.완은 보주형
문성용
2012.04.24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