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원정 2연전'에서 반환점을 돈 축구국가대표팀이 추진력을 받기 위해서는 스피디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지난 7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조 4차전에서 박주영(23, 서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끌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허 감독은 오범석(24, 사마라), 이근호(23, 대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력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해 전반전을 잘 풀어나갔다.비록 후반전에서 요르단의 공세에 밀려 수비에 치중했고 경기 내용 또한 매끄럽지 못했지만 그동안 부각되지 못했던 스피드라는 장점을 발견한 것은 작은 소득이었다.오는 14일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과의 3차예선 5
수원 삼성의 차범근 감독(55)이 K-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에 올랐다.차 감독은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인 'JOMO CUP 2008'의 K-리그 올스타 감독 선발 인터넷 팬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차 감독은 지난 달 19일부터 3주간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와 네이버에서 실시한 올스타 감독 선발 인터넷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총 16만8384표 중 28.6%인 4만8125표를 얻어 3만4291표(20.4%)를 기록한 김호 감독(64, 대전)을 제치고 사령탑에 선임됐다.지난 해 K-리그 우승 감독인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41, 포항)은 2만7342표(16.2%)로 3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장외룡 감독(49, 인천)은 1만7482표(10.4%)로 뒤를 이
네덜란드가 이탈리아를 대파하고 '죽음의 조' 돌파를 위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네덜란드는 10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08)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 이탈리아 전에서 뤼트 판 니스텔로이, 베슬레이 스네이더르,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의 연속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네덜란드는 1승(승점 3점, 골득실 +3)을 기록, C조 1위로 나섰다.반면, 패한 이탈리아는 승점을 얻지 못했고, 앞선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프랑스와 루마니아(승점 1점)보다 뒤져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스웨덴 출신 페테르 프뢰펠트 주심이 몸싸움을 상당부분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거친 양상을 보였다.이
도내 출신인 이연택 대한체육회 회장 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이 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이날 오전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체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도내에서는 박노훈 도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이 참석했다.이연택 체육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 이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2회 연속 세계 10위안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는 베이징올림픽 선전을 다짐하는 필승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도내 체육계는 전북 출신인 이 회장의 취임으로 지역 체육현안에 상당한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신정관기자 jkpen@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중월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안타를 집중, 21타수 7안타로 시즌 타율을 0.333으로 끌어올렸다.추신수는 0-2로 뒤진 3회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만도 갤러라가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쳐낸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추격 점수를 올렸다.기세를 탄 추신수는 1-5로 뒤진 5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갤러라가의 4구째를 통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그러나 이번에는 득점에 실패했다.추신수는 이
불펜투수로 변신해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5, LA 다저스)가 또 한 번 호투를 선보였다.박찬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구원투수로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곁들여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박찬호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투구수는 35개(스트라이크 21개)였고, 이날 최고 구속은 153km를 기록했다.이날 무실점 호투로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1에서 2.09으로 낮아졌다.특히 홈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박찬호는 홈경기 평균자책점을 0.50(종전
이연택 신임 대한체육회장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이연택(72) 제36대 대한체육회 회장 겸 제26대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11시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행사에 참가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베이징올림픽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공교롭게도 지난 34대 임기 때에도 김운용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맡으면서 2004아테네올림픽을 치렀다"고 묘한 경력을 전했다.그는 "이 자리가 올림픽 필승을 결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베이징올림픽 10위권 진입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이 회장은 김정길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9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7) 축사에서 "마무리 전문 투수가 원래
'전차 군단' 독일이 '동구의 강호' 폴란드를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독일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의 뵈르테르세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B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루카스 포돌스키(23, 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독일은 오스트리아를 1-0으로 물리친 크로아티아에 골 득실(독일 +2, 크로아티아 +1)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마리오 고메즈(23, 슈투트가르트)와 미로슬라프 클로제(30, 바이에른 뮌헨)를 투톱에 내세운 독일은 좌우 미드필더에 포돌스키와 클레멘스 프리츠(28, 브레멘)를 배치해 공격진을 형성했다.미하엘 발락(32
'왼손천재' 라파엘 나달(22, 스페인)이 '황제'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를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했다.세계랭킹 2위 나달은 8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신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27, 스위스)를 3-0(6-1 6-3 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클레이코트에서의 진정한 '황제'는 역시 나달이었다.프랑스오픈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적행진을 이어온 나달은 페더러에 서브권이 있던 1세트 첫 게임을 따내며 자신감 넘치는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나달과 클레이코트에서 9차례 대결을 펼쳐 8번의 패배를 당한 페더러는 경기 초반부터 계속되는 범실에 시달리며 고전했다.승리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지 페더러
선두와는 벌써 6세이브 차이다.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좀처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 후지카와 큐지는 벌써 20세이브를 거뒀다.후지카와는 지난 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교류전에 팀이 3-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 피칭을 보였다.시즌 20세이브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최다 세이브다.센트럴리그 구원 2위는 주니치 드래곤즈의 마무리 이와세 히토기(18세이브), 3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크 크룬(17세이브)이다.임창용은 14세이브로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퍼시픽리그 구원 선두는 13세이브를 올린 알렉스 그라만(세이부 라이언스)이다.현재 선두 한신은 56경기를 치러 37승 18패 1무를 기록하며 2위 주니치에 6.5경기
이지영이 쾌조의 샷 감각을 과시하며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이지영(23, 하이마트)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 드 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코스(파72, 6641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데 성공,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1번홀부터 라운드를 한 이지영은 시작과 함께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이어 그는 4번홀에서 또 다시 버디를 기록해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그는 5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후 완벽한 경기를 선보이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6번과 8번, 9번홀에서 한 타씩 줄이는데 성공한 이지영은 14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벌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
'부산 사나이' 백차승이 역투를 펼치고도 승패없이 물러났다.백차승(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지난 3일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백차승은 이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경기)를 달성했다.이날 백차승은 모두 97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스트라이크로는 57개를 꽂아 넣었다.볼넷과 안타는 2개씩을 기록했다.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인 한 판이었다.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백차승은 2회를 시작하자마자 연속 2안타
김완주 지사가 도 생활체육협의회장으로 추대된 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생체협 운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김 지사는 지난 5일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도내 14개 시군 생체협 회장(부회장)을 초청,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14개 시군 회장들이 힘을 모아달라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회의 참석자들은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았고, 2009년 국민생활대축전 등 전북 생체협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지난 4월 4일 도 생체협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김 지사가 생활체육 업무와 관련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김 지사에 대한
실리를 추구한 허정무호가 값진 원정 승리를 이끌어냈다.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조 4차전 요르단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한국은 지난 31일 홈경기와 같이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중앙수비에 이정수 대신 강민수가 선발 투입됐고, 공격 라인의 윙포워드 자리에는 이근호와 설기현이 새롭게 자리했다.리베로 역할을 맡은 박지성은 좌우 측면과 미드필드 중앙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특유의 넓은 활동 반경을 자랑했다.요르단은 지난 3차전 2골의 주인공 하산 압델 파타가 처진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타에르 바와브와 오다이 알사이피가
“이번 소년체전 결과(종합 8위)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3일 폐막한 제37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종합 8위의 쾌거를 올린 전북선수단의 총감독 김영진 도 교육청 교육국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메달 종목 및 전략종목을 집중 관리해 체육 강도의 명예를 이어나가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김 국장은 이어 “도 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운동부 창단, 체육전문코치 운영시스템 도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그 결과 올 소년체전에서 11년만에 중위권에 도약하는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실제 도 교육청은 지난 2005년 8월 학교
여자 해머던지기 국내 1인자인 강나루(익산시청)가 4일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을 또 다시 갈아 치우는 괴력을 과시했다.강나루는 이날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61m50을 던져 지난 2월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60m58을 약 1m 가량 경신했다.강나루의 이번 한국신기록 경신은 개인 통산 다섯번째다.강나루는 지난해 열린 제11회 전국 실업육상경기대회와 제61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7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잇따라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 신기록 제조기로 통하고 있다./신정관기자 jkpen@
제37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전북이 예상을 뒤엎고 종합 8위에 오른 쾌거는 도 교육청, 도 체육회 등 교육 및 체육당국의 적극적인 투자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하지만 구기종목을 비롯, 일부 종목의 경우 수년째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고 있어 종목별 육성 계획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우선 교육 당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팀 창단에 주력했다.2005년 군산 중앙초 탁구부 창단을 시작으로 4개 학교에 운동부를 만든 것을 비롯, 2006년 7개교, 2007년과 2008년 7개교에 팀을 창단했다.특히 2007년에는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체육중학교를 설립, 어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포상제도를 활성화 시켜 일선 학교의 자발적인 체육
중동원정길에 나선 허정무호가 과연 경기장 밖에서 펼쳐질 승부에서 승리할까?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4차전 장소인 요르단 암만으로 떠났다.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친 대표팀은 중간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도착, 2시간을 기다린 뒤 다시 2시간을 날아 암만에 도착한다.오는 7일 요르단과의 4차전을 치른 뒤, 14일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과의 5차전까지 치르고 귀국하는 대표팀은 경기력 외에도 외부 조건과 긴 싸움에 들어간다.첫 원정경기 장소인 요르단과 한국 간의 6시간 시차는 프로생활을 하며 시도 때도 없는 이동을 경험한 선수들에게는 큰 지장을 주지 못한다.그러나 아침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복귀 후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추신수(26)는 4일(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앨링턴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7회초 교체 출장해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당초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투수로 좌완투수 A.J. 머레이가 등판함에 따라 우타자인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출장하게 되면서 벤치를 지켰다.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3-9으로 뒤진 7회초 텍사스가 우완 제이미 라이트로 투수를 교체함에 따라 2사 만루의 상황에서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구티에레스의 대타로 출장하게 됐다.기회를 잡은 추신수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감독의 신임에 화답했고 이어 9회초 타석에서 마무리로 나
스포츠의 매력은 경기가 끝나봐야 결과를 안다는 점이다.실력차가 아무리 뚜렷하더라도 경기 결과는 뜻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3일 광주에서 폐막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이 같은 스포츠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줬다.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들이 대거 탈락하기도 했고, 순위권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선수들이 메달권에 진입하기도 했다.지난 36회 대회에서 800m와 1천5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도 전북 선수단에 2개의 금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신소망(이리동중)은 노메달에 그쳤다.실력이 없어서가 아니었다.대회 첫째 날인 지난 31일 800m예선에 출전한 신소망은 1위를 달리다 육상 필드 경기를 하던 투포환 선수와 부딪쳐 넘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