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군산해경 관할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와 오염물질 유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상반기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10건으로 지난해 9건에 비해 1건이 증가했지만 오염물질 유출량은 1만7,589ℓ로 지난해 1,396ℓ에 비해 1만6,193ℓ가 늘어났다.이는 지난 5월 비응항 소재 낚시용 미끼 제조공장에서 작업중 발생한 폐기물과 폐수 1만5,008ℓ가 우수로를 통해 해양에 무단으로 유출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특히 기름과 선저폐수에 의한 오염사고도 7건(2,549ℓ)으로 지난해에 비해 2건이 줄었으나 유출량은 1,153ℓ가 증가했다.오염물질은 경유 등 기름이 1,896ℓ, 선저폐수(Bilge) 653ℓ, 폐수(폐기물)가 15,040
김기현
2012.07.18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