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구 성당에 헌금을 낸 전윤미 전주시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하의 이 형이 확정되면 전 의원은 직을 유지할 수 있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노종찬 부장판사)는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의원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전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2~5월까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성당 2곳에 4차례에 걸쳐 143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공직선거법은 후보나 후보가 되려는 자는 선거구 내 모든 기관·단체에 기부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짓고 있
술에 만취해 김제시장실과 술집 등에서 무차별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김제경찰서는 만취한 상태로 관공서와 술집 등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50대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만취 상태에서 김제시청 시장실을 찾아가 비서실 직원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여기다 지난 2월에는 주점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화분이나 거울 등을 파손하거나 업주를 폭행한 혐의 등도 받는다.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목포로 도주한 A씨를 최근 붙잡아 구속했다
현직 교통경찰관이 관할 근무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덜미가 잡혔다.전북경찰청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등 혐의로 교통과 소속 30대 A경찰관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경찰관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경찰은 A경찰관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17일 오전 3시께 고창군 고수면의 한 식품공장 비품 창고에서 불이 나 2,3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펑 터지는 소리에 놀라 확인해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신고 내용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정병창기자
전북지역 현장 경찰들이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전북경찰 16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16일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시행에 앞서 실질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경찰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이 전혀 없었다”며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자치경찰 시범운영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추진과정에 있어 현장 경찰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나 토론회가 없었다”면서 “심지어 전북경찰청과의 사전 협의나 의견 조율조차 없이 전북자치경찰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전북경찰
경찰 간부가 동료들 눈을 피해 장기간 개인 사업체를 운영한 것이 덜미가 잡혀 해임 징계를 받았다.전북경찰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도내 한 경찰서 소속 A경위를 해임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A경위는 최근 10년간 근무지 인근에서 고물상을 운영하다가 감찰에 적발됐다.그는 가족 명의로 사업체를 두고 업무 중에도 틈틈이 근무지를 벗어나 고물상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기관장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경
전처 집에 몰래 숨어 있다가 귀가한 전처를 흉기로 협박하고 강제로 차에 태워 50㎞ 넘게 내달린 5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주거침입,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7일 전처 B씨의 군산시 자택에 몰래 침입, 귀가한 B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차에 태워 부안군 새만금 남북도로 방향으로 약 55㎞를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그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차와 함께 바다에 빠졌고, 이후 차에서 내려 자해를 시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조수석에 타
장영수 전 장수군수가 부당 대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남원지원 형사 제1단독 이원식 판사는 16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 전 군수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장 전 군수는 지난 2016년 5월 농업경영 의사가 없는데도 농업인 정책자금 대출을 1억5,000만원 가량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농업인이 아닌데도 농지를 사들인 농지법 위반 부분은 시효가 지나 공소를 제기 하지 않았다.특정인을 청원경찰로 부당 채용하고 부동산을 시세보다 싸게 사들였다는 의혹 역시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
전북지역에서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추모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15일 5·18 민중항쟁 기념 전북행사위원회(이하 전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27일 전북대 등 도내 대학과 고교에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라 추진된다.이번 추모 행사 전북위원회에는 5월 동지회, 전북민중행동, 전북시민사회연대회의,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협의회, 전북대 총동창회, 전라고 총동창회, 신흥고 총동창회 등 도내 1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올해는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를 주제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마저 두려
전북지역 주요 간호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총선과 대선서 여·야당 합의로 출발한 간호법 제정 공포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회와 대학생 등 300여명은 15일 전북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홀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은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당 합의로 출발한 법이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을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았던 간호사들에게 ‘간호법은 입법독주법’이라는 누명을 씌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간호법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사이 계급을 고착한다는 비판에 대해
도내 한 지자체에서 위탁한 공공 승마장 운영업체에 지분을 투자한 경찰관이 지분 투자-겸직 등 불법 의혹 논란으로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1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완주경찰서는 승마장 운영업체 임원으로 등재된 A경위를 상대로 투자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해당 업체는 최근 도내 한 지자체가 조성한 공공 승마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수억원 상당을 지원받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A경위는 이 업체의 법인 이사로 등재돼 있어 영리 행위를 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혹 받고 있다.국가공무원법 제64조는 공무원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15일 오전 5시 36분께 군산시 회현면 한 저수지에서 고령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시민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뭍으로 인양하고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경찰은 목격자 신고 등을 토대로 여성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정병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