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은 2020년 전주공예품전시관에 신규 입점할 다양한 우수 공예 상품을 새롭게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모집대상은 전주 지역(전북포함) 작가(업체)와 전국에서 활동하는 공예작가 및 업체다.접수는 3월 26일과 27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심사는 전주공예품전시관에 위촉된 4명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오는 4월 초 진행되며 주로 ▲상품성 및 역량 ▲디자인의 창의성 ▲상품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벌일 예정이다.입점이 선정된 작가는 입점협약 기간인 1년간 판매
2020년 개최되는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비정상적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한지축제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전주한지공예대전과 전주한지패션대전은 기존대로 봄에 운영되고, 한지축제는 산업화를 기치로 가을에 분산개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분산개최는 축제의 역량을 한 번에 집약시키지 못하고 그 결과 제각각 운영을 통해 축제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위원회의를 지난 21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했다.회의는 축제 명칭과 함께 개최시기에 대한 이견들이 오갔다.특히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권성택)은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국악 인재를 공모한다.공모는 대학생과 청소년으로 구분되며 대학생협연은 5월 22일, 청소년 협연은 6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국악인재들은 이 무대를 통해, 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협연의 기회를 갖는다.이번 공모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국악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악과 기악, 타악, 작곡(대학생) 부문에 걸쳐 각 5~6명씩 선발한다.접수기간은 3월 16일부터 20일까지며, 실기심사(오디션)를 통해 선발한다.실기심사는 3월 31
이철규 개인전이 금호미술관에서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금 이야기..상생-합 Gold Story..Living Together-Unity’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닥펄에 개금해 만든 108개 인간형상을 삼각형 좌대 위에 배치한 설치미술 작품을 비롯해 영상작품 각 한 점, 평면작품 신작 10여점을 선보인다.작가에게 최근 화두는 수묵과 금의 결합이었다.수묵은 정신을 뜻하고 금은 물질을 의미한다.하지만 수묵과 금을 결합한 작품을 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잘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재료 탓이다.또 금속과
명안아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Natural-harmony'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평범해 보이는 들풀에서 타인과 사이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존재의 참뜻을 보여준다.작가는 자연이라는 깊은 심연에 대한 감정을 이미지화하고 동시에 꽃과 줄기 그리고 바람과 대지가 화면에서 재구성돼 그 단상과 감정을 극대화한다.흔들리고 나약해 보이는 들풀에서 인간의 삶을 들여다보며 동시에 자신을 겹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정표, 자화상, 사색, 만남, 시간, 바람, 흔적 등 수많은 단어가 스치면서 마치
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 7인의 지난 1년간의 창작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현재의 기억’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현재의 기억’전은 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들이 지역의 상호작용과 동시대 미술에 대한 기획전으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2번째 맞이하는 전시이다.이번 입주보고전은 지난 1년 동안 전주와 지역을 오가며 경험한 것들을 각자의 시선과 기억을 담은 노력의 결과물이다.‘현재의 기억’이라는 명제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주라는 지역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월 13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공예 분야 이수자 5명을 선정해 ‘2020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최근 진행했다.‘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공예분야의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거주하며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이 필요한 전승자들을 위한 적극행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창의공방 프로젝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총 7개월간
2020년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연극의 해’다.이를 기념해 전주시립극단은 지역 연극의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공연계획을 밝혔다.전주시립극단은 올해 두 차례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그리고 상설공연을 마련해 일 년 내낸 연극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우선 정기공연으로 전주출신 작가 이강백의 작품 ‘봄날’을 올린다.1984년 초연된 ‘봄날’은 제8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가해 대상과 연출상, 미술상 등을 수상한 이강백의 대표 작품이다.한 편의 동양화 같은 여백의 미학이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와 함께할 기업 후원사와 문화예술 기부 기업을 모집한다.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영화제 일정을 확정한 제21회 전주영화제는 영화제의 상징인 전주 돔을 비롯해 상영관 밀집 지역인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전주영화의거리는 매년 약 49만여 명의 관광객과 8만 6천여 명의 유료 관객, 2천 6백여 명의 국내외 게스트가 방문하며 영화제 기간 집중되는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 홍보 활동이 가능하다.또한 공식 후원사는 전주국제영화제 명칭 사용과 마케팅 및 홍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제21회
국립전주박물관은 20일부터 30일까지 박물관 시민갤러리에서 ‘제3회 한국화교실 회원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20명의 한국화 교실 회원들이 즐기고 성장해 온 결과를 전시하는 자리이다.‘한국화 교실’은 2017년부터 시작된 성인 교양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철량 화백(전북대 명예교수)과 함께 박물관의 특별전시와 아름다운 자연 등을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다. 한국화 교실’은 한국화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
전북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15일 장수군 계남면에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장수’를 개소했다.개소식은 계남면 백화풍물단의 터밟기를 시작으로 문화마실 소개영상 상영, 축하 공연(국악, 관현악),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지역주민, 예술가, 도·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개소식 후에는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공간 운영을 맡아 오는 1월 29일 도예체험을 시작으로 4월까지 공예, 천연염색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장수의 경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개관 20년을 기념한 ‘경기필 초청 2020 신년음악회’를 오는 18일 오후3시 모악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 문화교류하기로 협약한 것을 바탕으로 성사됐다.정나라 경기필 부지휘자의 지휘에 피아니스트 문정재, 테너 국윤종, 소프라노 정주희가 참여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1997년 10월 창단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이다.슐로모 민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1월 개봉작으로 ‘피아니스트의 전설’, ‘와일드 라이프’, ‘몽마르트 파파’,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신의 은총으로’, ‘사마에게’, ‘작은 빛’ 등 총 7편을 상영한다.‘피아니스트의 전설’은 ‘시네마 천국’으로 유명한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98년 작품으로 2020년 새롭게 디지털 리마스터링 되어 국내 최초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청년 2020’ 전시에 박진영, 안중영, 황유진 작가를 선정했다.미술관이 6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선정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고 청년미술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이번 공모는 만40세 이하 전북청년 미술가 24명이 지원했으며, 작품세계, 독창성, 유망함 등의 논의를 거쳐 최종 3명이 선정됐다.심사는 광주시립미술관 김희랑 분관장, 반이정 미술평론가, 청주시립미술관 서정두 학예사가 참여했다.선발한 미술가는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기획전 ‘전북
어진박물관은 ‘옛 사진으로 본 전주한옥마을’ 특별전을 24일에 개막한다.전시되는 사진은 조선말에서 197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옥마을의 풍경을 담은 것들로 총 50여점이다.전시는 1부 한옥마을의 문화유산, 2부 한옥마을의 삶으로 짜여있다.1부는 경기전, 오목대와 이목대, 전주향교, 풍남문, 전동성당 등의 사진이 전시되며, 2부는 한옥마을 전경과 골목길 풍경, 전주천에 어린이 생활상, 한벽굴과 철로, 남문시장 등의 사진이 전시된다.지금은 포토존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만, 이전에는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즐겨 찾는
전주한벽문화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한벽공연장에서 ‘MIRACLE KOREA : 한국 음악의 위상 그리고 격’이라는 타이틀로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연말 공연을 개최한다.음악으로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공연은 전주시민을 위한 전주한벽문화관의 특별기획이면서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송년음악회이다.‘MIRACLE KOREA’는 클래식과 오페라 명곡을 만나 볼 수 있는 ‘1부-한국의 위상’과 우리 국악의 현재와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신념아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주고 있는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Christmas Cantata)’가 지난 1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지난 9월 14일을 시작으로 32일간의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투어’가 막을 내리면서 미국의 많은 도시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의 날’로 공식 선정하고 감사장을 통해 환영받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지난달 15일부터 국내 투
시민들이 만든 다양한 영화제가 이달 도내 곳곳에서 소개된다.우선 2019 전주우리마을영화제가 오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개최된다.전주영상위원회와 전주도시혁신센터,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협동조합 마을발전소 맥이 함께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마을스토리 개발 및 공동체 정신 발견, 전주시민의 영화영상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으며, 올해 프레(Pre) 형식으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을이야기를 담은 네 편의 단편 작품을 상영한다.상영작은 올해 초부터 각 주관 기관들의 협조 및 진행을 바탕으로 구성된 마을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6일 풍류마루 공연에 9인조 남성국악그룹 재비가 출연한다.이날 오후 3시 예음헌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청춘-남원으로 온 재비’란 작품을 통해 기존 국악공연이 소리와 춤을 제외하곤 악기 연주자들의 무대가 다소 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 것에 탈피한다.무대는 형식적인 틀을 깨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호흡이 살아있는 군무,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연출로 청춘의 꿈과 끼를 한껏 느낄 수 있다.각 연주자들이 직접 본인의 주제곡을 연주하며 무대를 연출하는 등 마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가야의 중심 장수가야가 천오백년의 침묵을 깨고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다.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은 제28회 정기공연으로 장수 가야를 중심을 한 이미지 무용극 ‘숨겨진 철의 왕국! 장수가야’를 선보인다.백두대간 속 신비의 가야왕국 장수가야의 이야기를 통해 숨겨진 철의 왕국의 진면모와 함께 비밀을 간직한 주란공주와 천천의 사랑이야기도 표현할 방침이다.작품은 1980년대 장수군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시작된다.마을에서 우연히 발견된 청동거울을 전해 받은 고고학자는 청동거울의 주인을 만나기 위해 불철주야 장수의 산하를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