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창작오페라의 산실인 호남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달하, 비취시오라’가 선보였다.이번 작품은 호남오페라단으로선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창작오페라의 산실답게 10번째 작품을 선보였고, 특히 운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칫 명맥을 이어가지 못한 운명에 처했던 오페라단이 어렵게 재기에 성공한 작품이다.이번 작품을 통해 호남오페라단의 명성을 다시 되찾고 정상적 활로를 모색하는 기회일 뿐 아니라 김동수 이사장 취임 첫 작품이란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게 됐다.이번 작품은 가사 ‘정읍사’를 토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폭의 춤사위가 펼쳐진다.살을 에는 추운 바람임에도 이들의 몸동작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강명선 현대무용단이 내년 창단 20년을 앞두고 이색적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작지만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 강명선 현대무용단은 퍼포먼스와 영상, 사진 등을 통해 20년 기획공연의 첫 걸음을 떼고 있다.다양한 스타일과 편안한 감각을 파인더에 담아 기획공연 ‘바다의 시선’의 배경영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 7월엔 부산 해운대에서 1차 촬영을 했고, 10월엔 제주도 성산포 앞바다, 신라호
사진가 이상수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사진공간 눈에서 열린다.‘Blue Island’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다중 노출을 통해 이미지를 결합하고 재해석을 통한 형태와 색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작품을 선보인다.푸른 계조 속에 섬 바위들이 다중노출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되어 있다.얼핏 단순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지만 들여다볼수록 신기한 형태와 그를 둘러싼 공간에서 느껴지는 경외감이 번져 나온다.그의 작품 속에 새롭게 태어난 공간은 번잡한 인간 세상을 떠나는 고요함이 숨 쉬고 있으며,
국립민속국악원은 제3회 대한민국 민속악 포럼을 개최한다.오는 24일 오후 1시 예음헌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현장의 경험을 중심으로 창극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다.그동안 이번 포럼은 전통음악 중 민속악의 쟁점 사항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과 해법을 함께 모색해 왔다.2015년 제1회 포럼은 국악극 제작의 흐름을 살펴보았고, 2016년 제2회 포럼은 창극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주제로 진행된 바 있다.이번 제3회 포럼은 창극 제작의 방법론에 대한 토론함으로써 3회에 걸친 창극에
2017년 4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작품을 공모한다.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영화제작소의 촬영장비, 색보정, 디지털 마스터링과 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디지털 영화영상물의 후반제작을 지원한다.그동안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중 최근 김진아 감독의 과 박배일 감독의 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 및 수상을 하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2016
2017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가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순창에서 개최된다.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순창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1,1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대학 태권도 최강자를 가린다.경기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개회식은 16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특히 대학태권도연맹이 순창군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영향도 있지만 순창군태권도협회와의 우호적인 관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순창군은 정구를 시작으로 테니스, 축구 등 모든
전북도체육회는 지난 10일 전국체육대회 종목단체 총감독과 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종목 부진에 따른 문제점과 내년 전국체전 상위입상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체전기간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은 선수와 지도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성적을 잘 분석해서 전북에서 개최되는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기필코 3위 이상을 달성해 전북체육의 저력을 보여 주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재즈 에세이집 ‘재즈의 초상’에서 레스터 영의 연주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그는 에세이 말미에 그를 쾌남이라고 소개했다.어떤 의미에서 그는 쾌남아였다, 무대에서 화려한 연주로, 사석에는 선량함으로.물론 그가 재즈계의 쾌남이자 신사라 하더라도 그가 부유한 도련님에서 시작해 정계로 올랐다는 뜻은 아니다.그는 남부 출신의 가난한 뮤지션이었으며, 여러 밴드를 전전하며 실력을 키웠다.2차 대전에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군악대가 아닌 일반 육군대로 파병되어 지독한 고초를 겪고 영창에 갇히기도
전주영화제작소는 올해 무료대관공모전시에 선정된 조완순 작가의 사진전을 26일까지 진행한다.남편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후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작가의 방황하는 심리와 불안, 슬픔이 작품을 통해 표현되어 있으며 동시에 작품을 통해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작가의 심리가 표현되어 있다.작가 자신은 물론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통해 자신과 가족이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작품 속 사물, 공간 그리고 사물과 사물, 사물과 공간의 관계를 통해서도 이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이번
다문화청소년으로 구성된 순창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제1회 행복한 예술캠프를 진행한다.이번 캠프는 11일까지 부안청소년수려원에서 ‘일곱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란 주제로 펼쳐진다.이번 캠프는 순창군 다문화 청소년 40명으로 구성된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꿈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도립국악원 소속 10명의 단원들은 교육을 담당하고, 순창군, 순창교육지원청, 순창군청소년수련관은 운영을 맡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예술캠프는 예술교육 집중훈련을 통한 실력함
2017 한중서화교류전이 지난 6일 중국 강소성 염성시 수성 서법가협회 전시청에서 개최됐다.‘단청으로 인연을 만들고 필묵으로 우정을 쌓으며’란 주제로 열린 이번 교류전은 한국 작품 50여점, 중국 작품 50여점 등 총 100여점이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한국 한중문화협회 전북지부를 비롯해 중국 강소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염성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문화광전신문출판국, 염성시 문학예술계연합회가 공동 주최했고, 염성시 서법가협회, 염성시 서화원이 공동 주관해 진행됐다.이번 교류전은 지난 1994년 1
문화예술공작소의 판소리극 ‘화용도’가 창작국악극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공연된다.이번 작품은 올해 전북문화관광재단 무대공연작품 지원대상작에 선정됐고, 올해 무대공연작품 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으로 꼽혀 제2차 공연제작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전북 지역 문화예술창작 활성화와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를 위해 제작된 판소리극 ‘화용도’는 이런 성과의 일환으로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2017 창작국악극페스티벌’의 초청작으로 9일 오후 8시에 무대에 오른다.창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