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치러지는 17대 대선에 앞서 도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누가 범여권의 대선 후보-즉 전북의 대표주자가 되느냐는 것이다. 사상 최초의 전북 출신 대통령을 기대하는 도민들 입장에선 유력 후보가 출마해 도내출신 대통령의 꿈을 이뤄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도내 출신 후보로는 2일 현재 각종 대선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치열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와 반전카드를 모색하고 있는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그리고 열린우리당 2·14 전당대회를 통해 급부상할 가능성이 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3명으로 압축할 수 있다. 물론 최근의 각종 지지율만 본다면 단연 고 전 총리가 전북의 대표주자로 볼 수 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현재 부동의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
[대선 여론조사] [대선 여론조사]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7대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압도적격차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출신의 고건 전 총리는 2~3위권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으며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한 자릿수 지지에 머물러, 지지율 반전이 급선무로 떠올랐다.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들이 지난 연말 조사해 1일 발표한 신년여론조사에 따르면 조선일보-한국갤럽(12/26~27,2천24명 대상)의 경우 이명박 40.7%,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19.3%, 고건 전 총리 15.0%,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3.9%, 손학규 전 경기지사 3.5%, 정동영
[정세균] [정세균] 산자부 장관직 사의와 열린우리당 복귀 의사를 표명한 정세균 장관의 행보가 범여권의 주요 관심사로 등장했다. 정 장관의 거취가 ‘열린우리당 사수냐 해체냐’의 당 사활이 걸린 문제 해법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어서다. 1일 여권은 정 장관의 향후 역할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정 장관이 혼란에 빠진 열린우리당의 내분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는 것. 실제로 정 장관은 당내 통합신당파는 물론 당사수파 그리고 중도파 등 주요 파벌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통합신당파와 사수파 등 양측을 조율하고 중재할 수 있
[범여권 대선주자-고건] [관심끄는 2인-고건]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범여권 대선주자 경쟁이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조짐이다. 특히 범여권 후보군의 한 중심에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정치권 외부의 유력 인사들과의 접촉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쟁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범여권의 차기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언제쯤 유력 후보가 가시화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 전 총리는 구랍 30일 열린우리당 정대철 고문, 민주당 신중식 의원 및 법조계 인사들과 회동하고 여권 및 정치권 외부인사들과의 접촉 문제를 심각히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 전 총
열린우리당 중심의 전북 정치권에 대분화가 예고되고 있다. 여러 정치세력의 지역 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는 것이다.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으로 지역정서가 양분된 이후 고건 전 총리 세력이 일정 부분 지역을 ‘잠식’하면서 도내 정치권은 그간 3분화 양상을 보여 왔다. 하지만 최근 호남에서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전북에서도 한나라당 지지세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되면 전북은 열린우리당 민주당 고건 한나라당 등 대략 4정파가 지역 정서를 놓고한판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중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정당은 한나라당이다.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패배했던 한나라당은 전북에서의 득표율이&nbs
[정가소식-한병도] [정가소식-한병도] 익산송학초등학교에 우레탄 트랙 및 다목적 구장이 설치된다. 국회 한병도 의원(열린우리당 익산갑)은 25일 송학초에 학교 운동부 운영 및 송학동 인근 주민들의 생활체육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익산초는 전북 유일의 남자 초등부 핸드볼 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송학동 주민 7천여명 중 70% 이상이 학교에서 반경 600m에 거주하고 있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전무했다. 따라서 한 의원의 예산 확보는 초등부 핸드볼 팀 연습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고건] [고건] 노무현 대통령의 고건 전 총리 비판 이후 노-고 대립이 정계개편 주도권을 잡기 위한 생존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대결에서 살아남는 자는 향후 정계개편 가도에서 주도권을 잡게 되지만 패배할 경우에는 사실상 정치 생명이 종료될 수도 있어서다. 흥미로운 것은 노 대통령이 고 전 총리를 비판하면서 오히려 고 전 총리가 유리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인 상태를 고려하면 고 전 총리는 노 대통령과 일정 선을 긋는 게 대선 국면에서 한층 유리하다. 그러나 고 전 총리가 참여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냈다는 점에서 그를 발탁한 노 대통령과의 선 긋기는 쉽지 않은 일. 이런 상
[특집-17대 대통령선거] [특집-17대 대통령선거] 올해 12월 치러지는 제17대 대선에 전북도민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사상 최초의 전북 출신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전북 출신 후보군만 해도 고건 전 총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 2명에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도 이른바 잠룡으로 분류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전북 출신 정치인이 대선 주요 후보군에 대거 포진했던 전례가 없다.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하지만 최근 도내 출신 대권후보들의 성적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 도민들의 우려가 상당하다. 도민들은 이들이 어떤 반전카드를 꺼내 들 것인지 그리고 누가 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