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감시 단체가 출범했다. 대규모 폐기물처리시설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감시하는 단체가 없는데다 관리기능마저 미비한 가운데 탄생한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감시 감독을 위한 지역 주민연합 감시단체가 출범함으로서 앞으로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의 정상적인 운영과 관리가 기대되고 있다.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8시 전주시 삼천동 3가 샬롬교회당 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21개 마을 주민대표와 환경단체 임원 등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위원장에 유병철(호남유치원 대표)과 최갑성( 샬롬교회 목사)가 선출되었다.부위원장에는 김영수, 송병희, 송재호, 안병장, 이철진, 감사에는 신정섭, 신창환씨 그리고 사무국장에 손강국, 재정부장에
사)전국주부교실전북도지부(회장 강정자)가 주최한 친환경 축산물 소비촉진 홍보를 위한 교육 및 결의대회가 12일 오후 3시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 참예우 교육장에서 열렸다./이병재기자 kanadasa@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희망을 심어주고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과 학교폭력사태를 홍보하여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린 2012 제37회 어린이모델 선발대회가 지난 6월 2일 김제시 노인종합복지관 야외무대에서 성공리에 마쳤다.참가자 어린이들은 준비하고 연습한 자기소개,특기표현 등 가지각색의 장기자랑을 이 곳에서 선 보였다.이날 대회에서 수상한 어린이는 종합대상 여자부문 김나연,종합대상 남자부문 이선호,유치부 진 김효민,초등부 진 이수현 어린이가 그 주인공 들이다.종합대상을 수상한 남자부문 이선호 어린이는 “먼저 부모님과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많은 준비와 연습을 많이했는데 결과가 너무 좋게 나와서 기쁘다”고 수
산고수장(山高水長)의 고장 진안군은 마이산을 비롯한 수려한 자연경관은 물론,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청정지역으로 유명하다.그러한 이유로 이곳 진안에서 재배되는 인삼은 여타지역에 비해 향이 진하고, 항암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사포닌 성분이 높다.진안은 또 최근 밭에서 캐낸 자연상태의 4~6년근 수삼(水蔘)을 박피하지 않고 증숙한 후 건조·숙성시킨 홍삼(紅蔘)을 대표하는 지역브랜드이기도 하다.진안홍삼의 이 같은 발전에는 삼신인삼 가공영농조합법인의 송화수 대표(80)와 같은 지역민들의 노력이 있었다.특히 송 대표는 40여 년간 직접 인삼을 재배하고, 전북인삼협동조합 등 인삼관련 행정 업무로 16년을 보내고 정년후인 지난 1996년, 64세의 비교적
정신적·신체적 장애인 및 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차상위계층이 법률구조를 받기위해 찾는 곳은 어디일까?앞으로 이들은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된 ‘변호사’를 찾으면 손쉽고, 편안하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무부 ‘법률홈닥터’ 사업 시행으로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1기 출신인 신종원(30·사진) 변호사가 전북사회복지협의회에 배치돼 이달부터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법률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 것.신 변호사는 최근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법치’와 법률보호 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서민 법률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법무부에 의해 ‘법률홈닥터’ 변호사로
천년고도 전주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삶의 기쁨이 넘치는 창조적 문화예술도시로 구현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출범한 전주문화재단.전주문화재단은 이후 전통문화자원의 대중화와 산업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전주한옥마을에 소리문화관과 부채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3대 문화시설을 설립하고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역량 강화와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또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한 올해는 지난 1월부터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한옥숙박시설 ‘삼도헌(三到軒)’을 임대 운영하며 내방객들의 눈(眼到)과 입(口到), 마음(心到)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 3월 22일 전주문화재단의 제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광찬 총장(전주교대). 현재 전주시를 문화적 전통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치러진 지난 4.11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이상의 의석인 152석을 차지하며 끝났다.특히 이번 총선에는 광주 서구을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김부겸 의원, 그리고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 출마한 정운천 후보 등 3인이 단일정당 일색의 지역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져 전국적으로 많은 지지와 관심을 받았다.세 후보는 비록 결과적으로는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아름다운 바보’라고 세간에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이중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정운천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후보가 6%의 득표율에 머물렀던 전북정치권에 첫 출사표를 던진 지난 2
“난 저 사람 없으면 단 한 순간도 견딜 수 없어.” 다소 유치할 수도 있는 이 고백이 달콤하게만 들리는 이유는 고백의 주인공이 바로 88세 이영두 어르신(전주시 중화산동)이기 때문. 이 열렬하고도 무한한 애정표현에 ‘저 사람’인 박순실 여사(85)는 남편을 처음 만났던 16세의 소녀 때와 같이 수줍게 미소를 짓는다.박순실 여사도 어느덧 이영두 옹과 함께 지난 69년을 살아오면서, 곱디고왔던 손과 얼굴에는 이제는 인자한 주름이 가득 자리했고, 단아했던 검은색의 머리카락도 모두 자취를 감췄다.백발의 두 어르신은 각각 19살과 16살이 되던 지난 1943년 처음 만났다.당시만해도 연애결혼이나 데이트 같은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던 시절이었고, 두
“하얀 연분홍의 꽃받침에 붉은색 꽃물을 머금고 있는 이 꽃은 며느리밑씻개야. 꽃대와 줄기에 솜털 같은 가시가 많아서 설령 긁히거나 할성싶으면 금새 피가 나버려. 옛적 며느리들의 고된 삶이 그래서인지 그런 고약한 이름이 붙었더라고. 그 다음에 있는 것이 용담(龍膽)꽃. 예쁜 꽃과 달리 약용으로 쓰이는 뿌리가 쓴맛의 대명사인 곰의 쓸개보다 쓰다 해서 상상의 동물인 용의 쓸개라고 빗댄 이름을 갖게 됐어. 그리고 여기 나란히 있는 금불초와 버들잎금불초는 불당의 부처님(金佛)처럼 환하게 웃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보물산자연휴양림 강대순 회장(79)는 젊은 시절, 사진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산천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야생화와 들풀들
익산 원광대학병원에는 지난 3일부터 봄이 찾아왔다.병원 안에 마련된 ‘원 갤러리’에 최근 가장 역량 있는 여성 문인화가 중 하나로 인정받는 소안당(少安堂) 김연(41)의 기획 초대전이 마련된 것. ‘작은 바램’을 주제로 오는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심신이 지쳐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환자 가족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려후기부터 조선시대,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대부들이 즐겨 그렸다는 문인화는 세상만물의 형태를 단순히 그려내는 것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화폭에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또 잘 그려진 문인화는 좋은 글귀와 시를 그림에 접목시켜 그림 속에서는 시가 보이고, 시에서는 그림이 발견되는 그림.
북유럽 한인사회의 개척자인 재 핀란드한인회의 황대진 회장(71)이 전주를 방문했다. 황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8년 세계한인회장 대회 참석을 위해 내한한지 꼬박 4년 만으로, 대구교육청의 초청을 받은 핀란드 현지 직업학교 교장과 국제담당 교사 등 5인을 인솔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황 회장이 짧은 한국일정을 조율해가면서까지 이곳을 방문한 것은 그의 고향 전북을 핀란드 현지에 알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그가 지나온 개척자로서의 삶을 들여다본다.지난 1942년 익산에서 태어난 그는 전주공고와 경희대에서 태권도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혈기왕성하던 22살 무렵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의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거쳐 은퇴 후 인천선인중고와 동산중고 태권도 교사로 태권도 전국대회 단체전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이동호 내과의원은 병원 지하에 전주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태극권 수련장이 마련된 이색적인 병원이다. 요가와 함께 질병예방 및 신체건강을 위한 대체의학으로 손꼽히는 태극원 수련장이 이 곳에 마련된 이유는 이동호 원장(75)이 국민생활체육 전국우슈연합회와 사)대한태극원협회를 창립한 국내 유일의 우슈와 태극권 공인9단의 무술 고수이기 때문.이 원장은 내과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가정의학과와 심장내과, 결핵과, 소화기내시경 전문의, 방사성동위원소 특수취급의 등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전북도립전주병원장과 전북도립의료원장을 역임하는 등 본업인 의학 및 의료분야에도 두드러진 공헌을 해왔다. 하지만 그에게 의사의 직함은 생계를 위한 부업에 불과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는 공식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