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2015년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56%의 득표율로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박인비와 각축을 벌였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레이스 투 CME 글로브 타이틀도 가져갔고 GWWA상도 차지하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는 98%의 압도적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아트 사커'를 이끈 지네딘 지단(44)이 친정인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AFP 통신을 비롯한 유럽 언론은 4일(현지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이사회 직후 라파엘 베니테스 현 감독을 경질하고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지단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페레스 회장은 "이사회가 베니테스 감독의 경질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지단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새 감독과의 구체적인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은퇴 후 자신의 인생 계획에 대해 밝혔다. 호날두는 스페인 매체 엘문도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5년이나 10년 내에 은퇴하겠지만, 은퇴하더라도 코치가 될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은퇴 후 또다른 멋진 인생이 있고, 은퇴해서 내가 하고 싶은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때 그것을 더 많이 줄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퇴 후 할일이 많아서 바쁠 것 같다는 호날두는 "어릴 때부터 미래를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7살 때부터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다" 며 "축구는 5년이나 10년 내에 끝날 것이기 때문에 나의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 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나는 훌륭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돈도, 차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3•미국)이 역대 스포츠 스타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폴이 지난해 9월 미국 성인 2천368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최근 발표한 설문 결과 조던이 1위,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가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는 2009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이뤄졌으며 두 번 모두 조던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시대를 가리지 않고 누가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인가'라는 물음에 조던은 성별과 인종, 세대, 지역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조사에서 70대 이상에서만 루스가 1위, 조던이 2위였다.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3위에 올랐고 테니스 스타 세리나
하비에르 테바스(5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면 TV 중계권 액수가 폭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테바스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방송인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기 때문에 TV 중계권을 비싼 값에 다른 나라에 팔 수 있었다"며 "만약 메시와 호날두가 스페인 무대를 벗어나면 TV 중계권 협상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메시와 호날두 같은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라며 "더불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최정상의 팀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프리
"팀에서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선수가 규칙을 어기면 그건 간단하다. 그냥 해고해 버리면 된다. 그렇지만, 톱 플레이어일 경우 문제가 간단치 않다. 이적료가 2천만 파운드(약 351억 원) 이상되는 선수는 팀의 귀중한 자산이다. 문제를 일으켰다고 쉽게 방출할 수는 없다. 선수들도 이런 사정을 알기 때문에 특별대우를 당연한 것처럼 요구한다" 영국 BBC방송이 지난달 방영한 다큐멘터리 "축구선수, 섹스, 돈 : 뭐가 잘못됐나"(Footballers, Sex, Money :What`s Wrong?)에서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한 말이다. 레드냅 감독의 이 발언은 일부 유명 축구선수들이 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여러 가지 행동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맨유와 첼시는 29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리그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지만 최근 상황은 '최악'으로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먼저 맨유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상대는 본머스, 노리치시티, 스토크시티로 예전 전성기 같으면 신경도 쓰지 않았을 팀들이었다. 11월21일 왓퍼드전 승리 이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7경기에서 3무4패다. 맨유가 7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던 최근 사례는 1989-1990시즌이었다. 루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축구계에서 퇴출되면서 차기 FIFA 회장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형국이 됐다. 플라티니 회장이 자격정지 90일의 임시 제재를 받았을 때만 해도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며 그가 여전히 차기 회장 1순위로 꼽혔지만, 이제는 아예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플라티니 회장은 8년이라는 자격정지로 다가오는 회장 선거는 물론, 적어도 4년 후 출마도 불가능하고, 8년 후에도 쉽지 않게 됐다. 플라티니 회장의 낙마로 내년 2월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의 후보는 5명으로 줄었다. 알리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바레인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34•미국)가 2015년에 가장 빛난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015년 올해의 스포츠인에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를 휩쓴 윌리엄스를 선정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SI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은 한 해 동안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가장 큰 업적을 이룬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후보에는 윌리엄스 외에 남자골프 세계 1위 조던 스피스(미국),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3관왕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등이 올랐었다.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휩쓸어 1988년 슈테
2026년부터는 인권에 문제가 있는 국가는 월드컵을 개최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5일 성명을 통해 "인권 존중은 FIFA와 축구의 핵심과제가 돼야 한다"며 인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권 보호 대책 중에는 2026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부터 개최 희망국가의 인권 문제를 자격 조건으로 검사하는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FIFA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존 러기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교수를 책임자로 임명했다. 러기 교수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개최하고 싶은 국가는 인권 문제에 대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심사를 받지 않으려면 월드컵 개최를 하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러기 교수는 코피
트리플 악셀(공중3회전반)에 발목이 잡힌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5)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최하위의 수모를 당했다. 아사다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75점과 예술점수(PCS) 68.44점을 합쳐 125.19점을 받아 6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꼴찌로 밀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9.13점을 받은 아사다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도 194.32점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16살의 '러시아 신예'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74.58점)에 이어 프리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13일(한국시간) 새벽 파리에서 진행된 대회 조추첨 결과 개최국 자격으로 A조에 배정된 프랑스는 내년 6월10일 개막전에서 루마니아와 맞붙게 됐다. A조에는 프랑스와 루마니아 외에도 스위스와 알바니아가 포함됐다. 유로2016 본선은 24개 팀이 4개 팀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죽음의 조'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가 포함된 E조다. E조에는 이탈리아 외에도 벨기에와 스웨덴, 아일랜드가 소속됐다. 벨기에는 2000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에덴 아자르를 앞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바르셀로나 네이마르(23)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1억4천390만 파운드(약 2천558억원)를 준비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5-2016 시즌 스트라이커 부재를 겪는 맨유는 지난 여름 시장에서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해 왔다. 실제 네이마르에까지 손을 뻗치긴 했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일축한 바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거액을 들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 등을 영입했으나, 다시 네이마르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맨유의 구애에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가 자신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호날두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TV방송 안테나 3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의 이적설은) 추측"이라며 "나는 여기에서 생활이 좋고,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았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 계약이 끝나는 호날두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사람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이적설을 키웠다. '맨유로 돌아갈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매번 말하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고,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이 호날
'기록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말뫼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2013-2014 시즌에 세운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조별리그 최다골 기록(9골)을 가볍게 넘어섰다. 또한 호날두는 5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득점 기록도 88골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모두 56회 공을 잡은 호날두는 슈팅을 10회 날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유로파리그로 내려앉았다. 맨유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선제골을 넣고도 2-3으로 역전패했다. 2승2무2패(승점 8)에 그친 맨유는 볼프스부르크(승점 12)와 PSV아인트호벤(승점10)에 이어 조 3위로 밀려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떨어졌다. 맨유는 이날 전반 10분만에 앙토니 마르시알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3분 뒤 볼프스부르크 나우두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레스터시티와 쉽지 않은 일전을 치르게 됐다. FA는 7일(이하 현지시간) 2015-2016 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대진을 발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EPL 선두를 달리는 레스터와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올 시즌 6승8무1패(승점 26)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지만, 레스터시티는 9승5무1패(승점 32)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제이미 바디가 EPL 11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고, 리야드 마레즈도 득점 2위에 랭크돼 있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15위)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원정 경기를 갖고,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8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와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5)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에 한 조로 출전할 전망이다. 스위스 신문 르 마탱 드망쉬는 6일 자로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힝기스가 페더러에게 올림픽 혼합복식 제의를 했고 페더러 역시 힝기스와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페더러-힝기스 복식조가 성사되면 '드림팀'으로 부를 만하다"고 전망했다.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힝기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나갔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레안더 파에스(인도)와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구자철-지동원이 공격포인트 달성에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 2015-201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9분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승점 13•골득실-7)는 최근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경기를 덜 치른 베르더 브레멘(승점 13•골득실-14)을 16위로 끌어내리고 1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구자철은 원톱 스트라이커 보바디야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풀타임 출전했지만 기대했던 시즌 4호골을 따내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근 세 경기 연속 득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호날두는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헤타페와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에 4-0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네츠크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29일 에이바르와 리그 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세 경기에서 네 골을 몰아쳤다. 또 샤흐타르전 2도움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5분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해 최근 세 경기에서 4골, 3도움의 맹위를 떨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4분과 16분에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