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의 연대보증이 7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다만 장애인과 생업을 위한 차량 구입 대출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6일 이 같은 내용의 제2금융권 연대보증 폐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대보증이란 금융회사와 보증인간 특약으로 성립되는 인적담보제도다. 서민·영세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재기기반 박탈 등 주변사람들까지 경제적 타격을 주고 금융회사의 책임성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역기능이 지적을 받아왔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행 제도에서는 모든 종류의 개인대출에 대해 보증인 1인당 3천만원(전 금융회사 합산 1억원) 이내에서 연대보증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폐지된다. 하지만 장애인과 생업을 위한 차량 구입 시에는
금융감독원은 25일 군산산업단지에서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날 군산산업단지 내에 ‘1일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들의 금융애로를 상담하는 한편,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군산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 한 전북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현지소재 금융기관 점포장 8명과 현지 중소기업 대표 15명이 참석,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금융 애로 사항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최 원장은 간담회에서 생산 및 고용 유발 효과가 큰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 확대를 적극 유도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 은행권과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여신대상자 범위, 대출한
전북지역 상장사들의 차입금 의존도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2012년 12월 결산법인(유가증권) 차입금 현황’에 따르면 총 차입금은 5천7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208억원) 증가했으나, 차입금 의존도는 10.13%로 전년말에 비해 7.36%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 의존도는 자산대비 차입금 비율을 뜻한다. 기간별로는 단기차입금은 4천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2%(869억원) 증가했고, 장기차입금은 1천387억원으로 전년 대비 -32.28%(661억원) 감소했다. 차입금 상위 3사는 페이퍼코리아(2천122억원), 백광산업(2천108억원), 일진머티리얼즈(585억원)가 차지했고,
전북은행이 올해 최초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순위에서 전국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은행의 체질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23일 금융소비자연맹이 17개 국내 모든 은행의 공시자료와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7천3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최초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순위’에서 전북은행은 100점 만점에 65.1점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100점 만점에 94.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성 1위를 비롯해 건전성 2위, 안정성 3
서민들의 빚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 가접수가 22일 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작됐다. 가접수 만으로도 즉시 채권추심이 중단될 뿐 아니라, 접수기간 내 신청하는 것이 빚 탕감 효과가 높아 당분간 문의가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금융권 및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캠코, 신용회복위원회,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등은 오전 9시 일제히 창구를 열고 채무조정 신청 가접수에 들어갔다. 도내에서는 캠코 전북본부의 6개 창구를 비롯해 군산사무소 2개, 전북도청 접수 창구 1개 등 모두 9곳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본부 3층 행
지난달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전자어음 포함)이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3월중 전북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월(0.29%)에 비해 0.15%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8억7천만원, 서비스업 3억3천만원, 건설업 2억7천만원 등이며 서비스업의 경우 부도금액이 전월에 비해 8억2천만원 가량 감소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전주(0.27%→0.08%)와 군산(0.62%→0.49%), 익산(0.04%→0.02%)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 수는 전월(4개)보다 3개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9일 전북은행본점 3층 회의실에서 ‘행복한 순간으로의 초대 우리가족 행복이야기’ 가족사진전 및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 한 전북은행장,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종성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가족사진을 관람하고 촬영한 가정에 가족사진을 전달했다. 가족사진전과 전달식은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전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3월 한달 동안 장애인 및 다문화 65가정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본점 1층 갤러리에 이동스튜디오를 꾸며놓고 사진작가를 초대해 행복한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한 뒤 액자에 담아 선물하는 사업이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
최근 가교저축은행의 매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도내에 소재한 가교저축은행들은 몇년째 주인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경기지역의 저축은행은 물량이 나오자마자 팔리고 있어 저축은행 매각에 있어서도 지역별 선호도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도내 금융권 및 예금보험공사(예보) 등에 따르면 예보는 최근 예성(본점기준, 서울)·예한솔(경기 분당)·예솔(울산) 저축은행 등 3곳의 매각공고를 내자 금융지주회사 및 2금융권 1위업계 등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입찰에 참가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권인 예성저축은행의 경우 러시앤캐시와 외국계·국내 사모펀드까지 뜨거운 인수 경쟁을 벌어졌다. 분당 소재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 올 상반기 중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지난 1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식이전계획 승인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주식이전계획에는 금융지주회사 이사와 정관, 주식이전 방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따라 은행 지배구조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김상익(삼양제넥스 감사), 강효석(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부교수)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김 한 은행장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계기로 최고의
전북은행(은행장 김 한)은 17일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도내 초등학생 및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림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도내 177학교에서 2천699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그림공모전에는 대상 3명 등 총 72명의 학생과 2명의 교사(지도자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카레이서의 꿈’을 그린 용북초등학교 3학년 진나현양과 ‘즐거운 바다여행’을 그린 양지초등학교 6학년 최지연양, ‘장애를 극복한 슈퍼스타’를 그린 삼천남초등학교 4학년 이승택군이 수상했다. 김 한 전북은행장은 “어린이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갖는 마음이 매우 따뜻하고 다정해 뭉클했다&rdquo
오는 7월부터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이자율이 자동으로 고지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은 ATM을 통한 현금서비스 신청 시 기기 화면에 이자율과 경고문구를 표시하고, 회원이 이를 확인한 후 최종 신청해야 신청 금액이 출금되도록 이자율 고지방법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금서비스 이자율은 분기 또는 반기 회원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이용대금 명세서, 홈페이지 등에 안내되고 있지만, 평소에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ATM, ARS 등을 통해 실제 내야 할 이자율을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고객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점에 적용 이자율을 안내해 줄 필요성을 제기, 앞으로는 ATM에서 현금서비스를 신청할 때 기기 화면에 이자율이 뜨도록 할 방침
지난 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금융동향에 따르면 전북 금융기관의 2월 수신은 4천470억원으로 전월(2천725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4천789억원을 기록, 전월(1천187억원)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1천538억원→-319억원)로 전환됐다. 같은 기간 여신은 예금은행 여신의 증가폭 확대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53억원→1천526억원)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가계대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