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가 주최한 제33회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감독상·촬영상 등 3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관상'(감독 한재림)도 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음악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신세계'(감독 박훈정)와 '관상'의 이정재(40)가 최고인기상에 해당하는 'CJ CGV 스타상'의 주인공이 됐다. '관상'의 송강호(46)가 남우주연상, '소원'(감독 이준익)의 엄지원(36)이 여우주연상을 받는다. 남녀 신인연기상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14일 개봉한 '친구2'는 17일 오전 0시1분 기준 누적관객 103만697명을 기록했다. '친구2'의 관객 몰이는 개봉 4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감독 윤종빈)과 '신세계'(감독 박훈정),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타짜'(감독 최동훈), 개봉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아저씨'(감독 이정범)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친구2'의 흥행 속도는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나체 사진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수 에일리(24)가 일본 데뷔싱글 '헤븐'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다. 13일 오후 12시30분께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에일리는 밀리터리 모자에 선글라스를 써 표정을 내보이지는 않았다.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나체 사진에 대한 경위와 심경을 물었으나 답하지 않았다. 취재진과 시민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을 뿐이다. 이후 매니저와 경호원에 둘러 싸여 서둘러 현장을 빠져나갔다. 에일리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이후 별다른 스
인터넷 미디어 올K팝이 가수 에일리(24)의 나체 사진을 공개한 경위를 밝혔다. 올K팝은 12일 홈페이지에 '에일리의 누드 사진과 관련, YMC엔터테인먼트 주장에 대한 6 시어리 미디어(Theory Media·올K팝의 모회사)의 입장'이란 글을 올렸다. 에일리의 매니지먼트사 YMC의 전날 해명에 대한 반박이다. 올K팝에 따르면, 지난 6월28일 캐나다에 거주하는 남성이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3500 달러(약 375만원)에 팔겠다며 접촉해왔다. 올K팝은 "사진의 소유자가 아니라 중간 연결자였고, 샘플 사진을 보냈다"면서 "우리는 에일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YMC에 에일리의 누드사진을 누군가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방송인 이수근(38)씨와 탁재훈(45)씨에 이어 토니안(35·안승호)씨도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달께 토니안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안씨를 상대로 도박에 직접 참여한 경위, 도박 횟수 및 액수 등을 중점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가 공모한
“어제도 연습하는데 소름 돋더라고요. 형들이 ‘장발장’ ‘지킬 앤 하이드’ 출연한 분들이라 그런지 작품 보는 눈이 있는 거예요. 정말 좋았어요.” 탤런트 주원(26)은 들떠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몽둥이로 맞은 것 같았다”는 몸살 때문이 아니다. 담요를 두른 채 몸을 떨면서도 자주 웃었다. “아이비 누나 노래는 소름 돋을 정도예요. 웬만한 뮤지컬배우도 못할 것 같은 노래도 소름 돋게 소화하더라고요. (박)지연이도 연기를 정말 잘해요!” 주원이 4년 만에 스스로 “고향 같다”고 추억하는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KBS 2TV &lsquo
탤런트 김유미(34)가 영화 '붉은 가족'과 '블랙 가스펠'의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유미는 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리는 '블랙 가스펠'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탤런트 정우(32)와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영화사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VIP시사회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붉은가족' 관련 인터뷰도 미뤘다. 김유미의 매니지먼트사 칸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정우와의 열애가 보도된 후 사람들의 높아진 관심에 당황하고 있다"며 "영화에 피해가 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김유미는 앞서 5일 영화 '붉은가족'에 함께 출연한 정우와
탤런트 정우(32)와 김유미(34)가 연인이 됐다. 정우의 매니지먼트사 벨액터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 후반 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에서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결혼을 전제로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호감을 느끼고 시작하는 단계인데 알려져서 조심스럽다"며 "이번 일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정우는 드라마 '슬픈 연가' '루루공주' '못된 사랑' '녹색마차', 영화 '바
그룹 '소녀시대'가 '제1회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를 받았다. '소녀시대'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첫 유튜브 뮤직어워드에서 함께 후보에 오른 싸이(36)를 비롯해 저스틴 비버·레이디 가가·원 디렉션·마일리 사이러스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올해의 뮤직비디오'는 한 해 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시청·공유돼 폭넓은 사랑을 받은 영상에 주어지는 상이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4)가 무대에 올라 기쁨을 전했다. "유튜브는 나의 친구이자 여러분의 친구다. 수상을 전혀 기대 못 했는데 상을
느린 말이지만 힘이 실렸다. 인자한 아버지와 같은 사람 좋은 미소도 연신 지었다. 그러다가 주제가 ‘스포츠카’로 옮겨지자 어린이처럼 흥분했다. 배우 김갑수(56)의 모습이다. 연기를 시작한 지 36년이 지났지만,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을 잘 봐달라며 몇 차례 허리를 굽혔다. “이 영화가 잘된다고 내 인생이 얼마나 크게 달라지겠어요”라며 허허실실하면서도 “오늘 홍보일정이 끝나면 그동안 수고한 국동석 감독 저녁 좀 사 먹이려고요”라며 주위를 챙겼다. ‘공범’에도 김갑수의 성격은 묻어난다. MBC TV 드라마 ‘연애시대’에 함께 출연한 손예
호주 교포인 임다미(24)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현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호주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에서 우승했다. 음원유통사 소니뮤직과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임다미는 28일(현지시간) '엑스팩터–그랜드 파이널'에서 자신과 함께 톱3에 오른 빅토리아주 출신 테일러 헨더슨과 뉴사우스웨일스주 캠벨타운 출신 자이 웨이포드와 경합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임다미는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곡 '앤드 아임 텔링 유(And I'm Telling You)', 신곡 '얼라이브' 등을 부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임다미는 "우
탤런트 손예진(31)이 탤런트 김남길(32)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은 진작부터 있었다. 정말 사귀는 사이라면 여태까지 공공연하게 친분을 과시했겠느냐"고 반박했다. "손예진과 김남길이 영화 '해적' 촬영지인 전북 부안에서 열애설을 보고 함께 웃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이들이 KBS 2TV 드라마 '상어'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한편, 손예진과 김남길은 '상어'에 이어 영화 '해적'에 나란히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