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1일 유흥주점에서 도우미를 불러 달라며 종업원을 때린 혐의(공동상해 등)로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S(3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S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S씨와 동료 등 2명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38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점에서 여자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나 "시간이 늦어 힘들 것 같다"고 말한 종업원의 얼굴과 정강이 등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S씨는 소화기를 벽에 집어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1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S씨는 "형이 너무
군산의 호원대학교는 1일 야구단 신임 감독으로 강효섭(42) 코치를 임명했다. 강 감독은 야구명문인 군산상고를 1992년 졸업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2005년부터 호원대 야구단 코치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해 체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강 감독은 지난달까지 야구부를 지휘한 나창기 전 감독의 군상상고 제자다. 강 감독은 "학생과 야구 발전를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북한이 축구국가대표팀에 최소 수십억원 이상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북한은 북한 축구대표팀 예른 안데르센(53) 감독의 연봉으로만 최소 10억원 이상의 외화를 지급하고, 수 억원을 들여 해외 평가전을 치렀다. 다음 달엔 유럽 전지훈련까지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내용은 노르웨이 언론 VG와 안데르센 감독의 인터뷰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전담 운전기사와 개인 비서, 통역사 지원을 받고 있으며 평양 고려호텔을 숙소로 제공 받고 있다"라며 북한에서 받는 대우를 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골프를 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훈련비와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박인비는 200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우승 상금의 10%를 기부한 것으로 시작으로 모두 4억5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아너 소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진출 이래 세 번째로 한 경기에서 안타 3개를 쳤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활약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 패배로 벤치를 지켰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쳤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이자 시즌 세 번째 3
일본 정부가 3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에 10억엔(108억여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과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날 재단 계좌로 10억엔을 보내는 송금 조치를 했다. 일본 측의 이 같은 조치는 한일 양국간 외교채널을 통해서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융관련 기술적 절차상 송금 시점으로부터 입금이 확인되기까지는 통상 하루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2012년에 도입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은 31일 연 2회 발간하던 '고령화 리뷰'를 매월 발간하는 월간 정보지로 전환해 창간하면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한계와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IRP 적립금은 11조3천617억원이다. 이는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의 9.0%에 불과한 수준이다. IRP 도입 당시에는 퇴직연금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 것이란 기대가 많
올해 여름은 유난히 낯설었다. 여름이면 으레 덥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푹푹 찐 것을 넘어 가마솥처럼 끓었던 것 같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3도를 넘은 폭염 발생 일수가 20일을 훌쩍 넘긴 지 오래고, 8월 말인데도 한낮 기온이 36도를 넘는 날이 속출한다. 기상청 기록을 보면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1994년 이후 가장 무더운 여름이라고 한다. 1994년은 폭염 발생일수 29일로 광복 이후 가장 더웠던 해였다. 한여름 더위야 예삿일이라고 말하고 넘겨 버릴 정도가 아니었다. 오죽하면 기상청이 기상'오보'청이 되고 말았다. 더위를 먹어 아예 예보가 아니라 희망 사항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31일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노인을 폭행한 혐의(상해)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가에서 "개가 짖어 시끄럽다"고 항의하는 B(72)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이로 팔뚝을 깨문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정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합의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상해 정도가 비교적 가벼운 점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31일 회사 상사로부터 질책을 받자 불만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방화)로 기소된 회사원 김모(39)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월 27일 오후 9시 5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공장 창고에 들어가 라이터로 불을 질러 공장과 인근 어린이집, 승용차 등을 태워 10억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공장 과장인 김씨는 "관리실장이 평소 직원들 앞에서 업무처리가 미숙하다며 질책했고 직책이 아닌 이름을 불러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관리실장에게 불만을 품고 공장에 불을 질러 큰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31일 중국을 전격 방문, 9월 4∼5일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에 대해 최종 조율한다. 외교부는 임 차관이 G20 정상회의 관련 전반적인 사전 준비와 점검을 위해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을 방문,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과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고 발표했다. G20 정상회의 개막을 나흘 앞둔 시점에 한중 외교 당국의 고위 인사가 만나는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간의 정상회담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임 차관은 류 부부
경남 거제에서 올해 세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 역시 거제에서 수산물을 섭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방역당국은 9월까지 콜레라 환자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남도는 거제에 사는 김모(64)씨에게서 설사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한 결과 콜레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19∼20일 거제의 한 시장에서 정어리와 오징어를 구입해 자택에서 조리한 후 섭취했다. 정어리는 구워서, 오징어는 데쳐서 먹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적용되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의학계열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가 합격•불합격을 결정하는 전형요소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비리가 끊이지 않았던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는 종목별 외에 포지션별로도 선발 인원이 구체적으로 명시되고 면접 등 정성적 평가가 최소화되는 등 객관성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 사항을 31일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큰 틀에서 이미 발표된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기본 사항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3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송 전 주필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며 대우조선 비리 의혹 관련자들과의 금품거래가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에 연루된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박수환(58•여•구속) 대표의 주변 자금을 추적하면서 송 전 주필 측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조선•석유화학 등 기존의 우리나라 주력업종에 쏠려 있던 경제자유구역 중점유치산업을 에너지신산업•바이오•미래형 자동차 등으로 확대한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만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국내기업의 입주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외투기업에만 제공했던 혜택을 국내기업에도 적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1차관은 3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7차 규제개혁 현장 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
검찰이 검사 비위와 법조비리 대응,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검찰간부 비위 전담 특별감찰단'을 만든다. 특임검사식으로 감찰 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는 등 상시 감찰을 강화하고 승진 대상 간부의 재산은 심층 심사한다. 이는 최근 진경준(49) 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뇌물' 사건과 김대현 전 부장검사의 '후배 폭언•폭행' 사건, '법조 비리' 의혹 등 일련의 비위 및 사고에 따른 개선 조치다. 검찰개혁추진단(단장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은 31일 대검찰청 15층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법조비리 근절 및 내부청렴 강화 방안'을 발표했
해묵은 쟁점인 무상보육 예산과 개성공단 입주업체 지원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30일 처리키로 한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됐다. 여야 예결위 간사인 새누리당 주광덕•더민주 김태년•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이날 오후 회동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경안의 이날 중 처리는 무산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예결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양쪽이 누리과정과 개성공단 문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 있어 오늘 추경안을 통과시키기는 불가능한 상황"
추미애 신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한 당론채택여부 결정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당내 논의과정에서 의견충돌이 빚어질 우려가 있는데다 국민 여론도 사드배치 찬성이 더 우세하다는 점 등 복합적인 상황을 감안해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추이를 살피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사드 문제에 민생이 묻히지 않도록 하겠다는 태도를 부각시키면서, 당론 문제는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를 하자는 것이 더민주 지도부의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추 대표는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8학년도 수능 시험과 동일한 체제로 유지된다. 교육부는 30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일은 2018년 11월15일이며 시험 체제는 이미 발표된 2018학년도 시험체제와 동일하게 영어 절대평가와 한국사 필수 등으로 유지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이 중 한국사는 필수로 봐야 한다. 수학영역은 문/이과 계열을
시 지역에서 교육급여를 받는 학생이나 한부모 가족 자녀가 일정 비율 이상인 중•고등학교는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 과정에서 선행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도시 지역에서 교육급여를 받는 학생이나 한부모 가족 자녀가 재학생의 10% 이상, 혹은 70명 이상인 중•고등학교에 대해 학기 중에도 방과후학교에서 선행학습을 허용했다. 시•도 교육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