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만에 2위권과 큰 차를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로레나 오초아(27, 멕시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미초아칸주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클럽(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미LPGA 투어 코로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줄이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오초아는 3라운드에서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등, 대회 기간 동안 최고의 컨디션을선보이며 자신이 갖고 있던 '멕시코 징크스'를 쉽사리 떨쳐냈다.이틀 연속으로 이글을 기록했던 오초아는 3라운드에서는 아쉽게 이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대신 버디를 더 많이 잡아내며 3일 연속 7언더파를 기록했다.이로써 오초아는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출전선수
'테니스 요정' 마리아샤라포바(21, 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바슈&롬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5위 샤라포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플로리다주 아멜리아 아일랜드에서 열린 단식 4강전에서 린제이 데이븐포트(32, 미국)에게 기권승을거뒀다.이날 데이븐포트는 감기로 인한 고열과 몸살로 경기를 포기했다.데이븐포트는 "지난 12일 경기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간 뒤 두통과 열에 시달렸다.오늘증세가 더 악화됐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샤라포바는 "준결승전에서 기권승으로 결승에 진출한 경우는 처음이다"고 말했다.샤라포바는 오는 14일도미니카 시불코바(19, 슬로바키아)와 우승컵을 다툰다.시불코바는 준결승에서 앨리제 코네(18, 프랑스)를 2-1(6-2 2-6 6-4)로 꺾
우리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불안한 불펜으로 인해 좀 더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다.프로야구 히어로즈는 12일 현재 8승4패로 SK와이번스, 서울삼성과 함께 공동2위에 랭크돼 있으나 불펜 전력이 떨어져 승수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히어로즈는 최근 두 번의 살얼음판 승부에서 한 번은 패배하고 한번은 승리했다.히어로즈는 지난 11일목동구장에서 벌어진 SK와의 경기에서 4-1로 다잡았던 경기를 마무리 송신영(31)이 9회에 상대 이진영(28)과 연장 13회 정상호(26)에게 홈런을 허용해 4-6으로 역전패했다.이날 송신영은 8회 2사 후 마무리를 위해 등판했지만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5개를 맞으며 5실점(4자책점)했다.그는 결국 연장 13회초에 정상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뒤 강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1승신고에 또 다시 실패했다.전북 현대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2008 K-리그5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 FC에게 3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지난 시즌 2승1무 1패로 대구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전북 현대는 이날 경기에서 양승원, 이근호, 장남석에게 1골씩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경기 초반 전북은 미드필더 정경호의 측면 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지만 상대 골기퍼 백민철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전북의 초반 공격을 버텨낸 대구는 전반 42분 양승원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근호와 진경선을 앞세워 3골을 만들어 냈다.특히 전북은 0패를모면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고, 결국 이는 수비 불안으로 이어져 무
'수원의 첫 맞대결 재현이냐, 아니면 서울의 설욕전이냐.' 수원삼성과 FC서울이 오는 13일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5라운드이자 올 시즌 2번째 라이벌 맞대결을 펼친다.지난 2일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8 A조 2라운드 경기에서는 수원이 후반전에 터진 서동현과 조용태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지난 2007년 3월 박주영의 해트트릭으로 수원을 4-1로 이겼던 서울은이후 이날 경기까지 내리 4연패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초반 기싸움의 양상이 짙었던 컵대회와 달리 이번 K-리그 5라운드는양 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수원과 서울은 K-리그 4라운드까지나란히 3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초반 상승세를 달리는 타고 있는 가운데 만난 라이벌
박찬호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박찬호(35,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6회 구원등판해 2사 1, 2루 위기에서 1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이날 박찬호는 총 6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1볼넷을 내줬다.투구수 24개에 스트라이크는 16개를 던졌다.가장 빠른 구속은 94마일(151km)을 찍었다.시즌 평균자책점은 5.40에서3.00으로 떨어졌다.박찬호는 팀이 3-4로뒤진 6회 2사 1, 2루에서 선발 구로다 히로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첫 타자 올랜도 허드슨에게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한 박찬호는만루 상황에서도 침착히 후속 타자 크리스 버크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박찬호는 버
KCC 추승균,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옛말KCC 추승균, '소리 없이 강한 남자' 옛말? 추승균이 조용하다.닉네임때문일까? 프로농구 전주 KCC의 추승균(34)이 2007~2008시즌 4강플레이오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그는 지난 6일 벌어진 서울삼성과의1차전에서 28분36초간 출장해 고작 9득점을 올리는데 그쳐 팀의 80-96,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게다가 노련한 선수라는 이미지에 걸맞지 않게 3개의 실책까지 기록해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실수를 했다.8일 2차전에서도 크게달라진 점은 없었다.오히려 더욱 부진했다.추승균이 36분17초 동안 코트에서 한 것이라고는 3득점, 2어시스트, 1가로채기를기록한 것이 전부이다.이날은 슈팅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4개의 자유투 중 3개를 놓쳐 팀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삼성화재가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꺾고 먼저 1승을 거뒀다.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0일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3세트 41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3-1(23-25 25-2341-39 25-15)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정규리그 득점 1위인 '크로아티아특급' 안젤코는 3세트에만 14득점을 올리는 등 총 38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5전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먼저 1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우승을 향한 기분좋은 첫 발을 내딛였다.지난 1995년 창단한 삼성화재는1997년 슈퍼리그부터 2005년 프로 원년리그까지 9년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삼성화재는 3년 만에 통
원주 동부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텔레콤 T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안양KT&G와의 원정경기에서 파울트러블에 걸린 김주성의빈 자리를 확실히 메운 레지 오코사(22득점 13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89-82, 7점차 재역전승을 따냈다.이로써 2승1패를 거둔동부는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을 이기면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강대협과 김주성도각각 18득점과 16득점을 거들며 팀승리에 보탬이 됐다.1쿼터에서 동부는 높이의 우위를 살리며 강력한 수비력을 발휘, KT&G의 공격을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동부는 오코사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주성과 카를로스 딕슨이 번갈아 가며 득점에 나서 1쿼터 5분께 13-2로 크게 앞섰다.KT&G는 마퀸챈들러가
'첫 판을 잡아라.' 남자 프로배구 최강자를 가리는 삼성 화재와 현대 캐피탈의 챔피언 결정전이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짓고 챔프전(5전3선승제)에 대비한 삼성화재는 '크로아티아특급' 안젤코(25)를 앞세워 첫 판 기선 제압에 나선다.지난 해 10월 열린 KOVO컵대회에서 별 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신치용감독을 답답하게 했던 안젤코는 정규리그 득점(805득점)과 오픈공격(성공률 48.37%), 서브(세트당0.3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삼성화재는 오히려 안젤코에 대한 공격 비중이 높다는 것이 단점으로지적되고 있다.현대캐피탈의 이선규, 윤봉우(이상 20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AS로마전을 앞두고 팀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박지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007~2008시즌 8강 토너먼트 2차전 로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이 자리서 박지성은 "최근 (맨유의선수구성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왔고 강한 선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부상 선수들의 공백은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자리를 채웠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UEFA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서도 우승해 더블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박지성과 동석한 퍼거슨 감독은 지난 6일 펼쳤던 미들즈브러와의 리그 33라운드 경기를 예로 들며
류제국(25, 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에 전격 복귀했다.탬파베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선발 수업을 쌓고 있던 류제국을 빅리그로 끌어 올렸다.류제국의 갑작스런 빅리그복귀는 우완 선발요원 맷 가자의 부상 때문이다.탬파베이의 제3선발요원인 가자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에 통증을 호소, 2⅔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류제국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됐다"면서 "보직등 정확한 것은 탬파베이에 합류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갑작스레 승격 통보를 받고 매우 놀랐다.마이너옵션이 모두 소진된 만큼 죽기 살기로 던지겠다"고 다짐했다.류제국은 지난 6일트리플A 더럼불스 소속으로 톨레도 머드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