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 시절, 핵심 블루칩으로 꼽혔던 정세균 정동영 정균환 3인의 이른바 ‘3정’의 향후 선택에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3인 모두 DJ 정권의 핵심 인사들로서 전북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인물들이지만, 현재는 정치 노선에 따라 각기 방향이 달라졌다.정세균-정동영 의원은 차기 당권과 대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정 대표는 당 주류를 이끌면서 차기 당권까지 보폭을 넓히고 있다.특히 6.2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면서 범야권의 중심인물로 자리잡았다.정 대표는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가 과제다.서울시장 경기지사 인천시장 선거 중 2곳만 승리해도 차기 주자군의 선두주자로 안착할 것이란 시각이 많다.이 때문에 정 대표는 이들
민주당 정균환 예비후보가 향후 진로를 놓고 20일 참모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정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참모 진은 이날 전주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출마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내놓기로 했다는 것. 정 예비후보의 측근들은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이 무산된 이후 민주당 잔류, 무소속 출마, 평화민주당과의 연대 등을 놓고 논의 중인 상태로 전해졌다.현재 참모진 사이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놓고 찬반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현기자 kheins@
정읍이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가장 치열한 선거지역으로 꼽히고 있다.선거전 움직임과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정읍 정치권뿐만 아니라 전북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19일 현재 정읍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 지지세력+민주당 △강광 현 시장 △유성엽 국회의원+무소속 후보간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송완용, 이학수 두 예비후보가 어느 쪽과 단일화에 나설 것인지에 따라 구도는 또 한 번 변화한다.그러나 이 같이 복잡한 구도는 이들 세 축 가운데 다른 두 축이 연대하게 되면 상황 종료가 될 수도 있다.이 때문에 정읍은 본선거에 앞서 후보간 연대가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은 중앙 정치권에서 폭넓게 활동했던 김생기 전 석유협회장을 공천했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 경선에 불참한 정균환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정 예비후보에게는 △민주당에 남으면서 불출마하느냐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느냐 아니면 △평화민주당 등 새로운 정당과 연대하느냐 등 세 가지 길이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번 주 안에 이 중 하나의 길을 선택할 예정이다.하지만 정 예비후보가 도내 정치권의 중진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행보 선택에 적잖은 ‘딜레마’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딜레마의 근원은 정 예비후보의 정치적 중량감에 있다.정 예비후보는 과거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에서 사무총장, 원내총무, 대통령 특보단장 등 이른바 핵심 요직을 모두 거쳤다.정 예비후보는 또 지난 2007년 대선 가도에서 구 민주계와 열린우리계를 하나로 묶는 작업을
6.2 지방선거 최대 하이라이트인 도지사 선거의 후보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전북 정치권의 사실상 여당인 민주당은 김완주 현 지사를 공천했고 한나라당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 장관을, 민주노동당은 하연호 위원장을 각각 출마시키기로 했다. 이들 외에도 평화민주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과 일부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가 예상된다. 전북의 향후 4년을 책임질 민선 5기 도지사. 과연 누가 도민들의 뜻에 가장 부합할지, 본지는 출마 예상자들을 심층 인터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완주 지사는 아름다운 경선이 사라져 아쉽다고 말한다. 지난 2006년 선거 당시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순회경선을 펼쳤다. 나름대로 열기가 있었고 도민들의 관심도 끌면서 성공적인 경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북의 ‘여당’과 중앙의 ‘여당’이 한판승부를 펼친다.6.2 지방선거의 전북지사 선거다.전북의 사실상 여당인 민주당은 김완주 현 지사를, 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정운천 전 농수산 장관을 내세웠다.김 지사와 정 전 장관의 맞대결에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바로 ‘정책대결’ 때문이다. 최근까지 치러진 주요 선거에선 후보자의 비전이나 정책 보다는 후보자의 ‘비리’ 의혹에 초점이 맞춰져 왔었다.실제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을 평가하기 보다는 후보간에 펼쳐지는 법적 공방, 소송, 의혹 제기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었다.후보들 스스로가 정책보다는 경쟁자에 대한 흠집내기, 의혹제기에 주력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선
민주당 정동영 강봉균 조배숙 장세환 의원 등 17명의 국회의원들은 14일 ‘민주당 쇄신모임’을 갖고 지방선거와 관련, 지도부의 자기희생적 결단을 촉구했다.장세환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야권연대 시한이 15일로 다가왔다”면서 “쇄신모임은 야권연대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성공을 위해 초계파적 기구 구성을 다시 한번 요구하며 지도부의 자기희생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또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경기와 전남북지사 경선이 무산되는 등 광주를 비롯한 각 지역의 경선 파행 문제가 심각한 상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지적했다.한편 장 의원과 천정배 김영진 의원 등은 이날 오후 정세균 대표와 면담하고 쇄신모임의 이 같은
민주당이 도지사와 주요 시장군수, 지방의회 출마 후보를 속속 결정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평화민주당 등도 출마 인사 영입을 위해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한나라당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 장관이라는 현 정부 실세를 도지사 선거에 출마시키기로 하면서 여타 정당들도 인재 물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14일 도내 민주당 한나라당 등 주요 정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도지사, 전주시장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초단체장 후보 상당수를 사실상 확정했다.일부 지역의 후보 경선이 남아 있지만 민주당은 늦어도 이 달 안에는 후보를 모두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정운천 전 장관을 비롯, 고위 공무원과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인사 영입에 전력을 투구하고 있다.당에 따르면 전주 군산 익산 등지에 유력한 후보를 내
민주당의 6.2 지방선거 후보 경선과 관련, 주요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대부분 선출됐다.익산시 임실군 완주군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선 현역 단체장들이 강세를 보였다.무소속 지역인 김제는 이길동 예비후보가, 정읍은 김생기 예비후보가 결정됐다.전주시 역시 송하진 현 시장이 단수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 핵심 포인트는 역시 현역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다.대다수 지역에서 현역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남원의 최중근 시장이 떨어진 게 이변으로 꼽힐 정도다.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특히 중앙당이 도내 지역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을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변경한 이후, 유력 입지자들이 경선 불참을 선언하거나 탈당했
“일하고 싶은 군민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줘 복지고창을 확실히 만들어 내겠습니다.” 민주당 고창지역위원회는 13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대회를 갖고 이강수 현 군수를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이 군수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지난 8년 동안 심어 놓은 나무에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의 뜻을 한데 모아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이 군수는 특히 “8년 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깨끗한 군수가 되어 군민으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고창=김
13일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한 지방선거 후보 선거인단대회에서 문동신 현 시장이 압도적 득표율로 공천 후보로 선출됐다.문 시장은 최종 합계 71.67%로 28.33%에 그친 강임준 후보를 제쳤다.문 시장은 직접투표 534표, 여론조사 80.45%를 얻었고 강 후보는 직접투표 315표, 여론조사 19.55%를 획득했다.광역의원 선거에선 1선거구 문면호 후보, 2선거구 김용화 후보, 3선거구 최정태 후보, 4선거구 이성일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군산=김재복 기자
문동신 군산시장 후보는 먼저 유권자와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시장은 “경선 승리의 기쁨에 앞서 민선5기 군산시장에게 요구되는 막중한 역할과 책임을 생각 할 때 숙연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면서 “2010년을 시작으로 다가올 4년은 군산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결과물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시장은 특히 “민선 5기에는 지역 경제발전의 근간이 되는 기업유치와 인구증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동시에 복지, 관광, 문화‧예술, 도심재생, 체육 마케팅을 통한 지역홍보와 경제활성화에도 중점을 두고 시정을 펴나가겠다”면서 “ 우리 지역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도 계획대로 잘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현역 단체장이 패배했다.현역 단체장 대다수가 여론조사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경선에서 승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중근 시장의 패배는 이변으로 꼽힌다.특히 남원은 여론조사 비율이 70%였다는 점에서 충격 강도가 더욱 심하다.실제로 최 시장은 여론조사에선 39.25%로, 37.55%에 그친 윤승호 후보를 앞섰다.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 당원 선거에서의 격차를 뒤엎지 못했다.윤 후보는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선거인수 1,000명 중 692명이 투표한 결과, 327표를 얻어 204표의 최 시장에게 압도적 표차로 우위에 섰다.이 격차가 총합 득표에서 최 시장을 따돌린 것.이번 남원 단체장 선거는 “지역을 바닥까지 훑은 후보가 유리하다”는 기존의 선거 속설을 재입증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 경선은 박빙의 승부가 예고됐던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선거구로 기록됐다.특히 경선 결과도 마지막 순간까지 땀을 쥐게 할 정도로 예측이 어려워, 최중근 시장과 윤승호 후보 측은 막판까지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경선 결과가 밝혀지자, 지난 4년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윤 후보의 ‘열정’이 표로 이어졌다며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 O … 민주당 고창군수 경선은 박우정 후보의 선거권이 제외되면서 장시간 개표가 지연되는 등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 박 후보 측은 후보 당사자에게 선거권을 주지 않는 것은 선거인단 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항의. 문제는 박 후보 외에도 상무위원 30명 가운데 6명이 투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
김희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민주당 지도부 경선 여론조사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라”고 주장했다.전주시장 경선 불참을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론조사 방식의 치명적 결함으로 왜곡되고 있는 민의를,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예비후보는 “일부 언론에서 정 대표의 동생이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 관련돼 있다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는 공당에서 있을 수 없는 도덕적 해이이며 여론조사가 포함된 민주당 경선 방식도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일현기자
유종일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경선 불참과 관련, 지지자들에게 “도지사후보 경선 과정에서 도와주신 여러분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감사를 드린다.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보냈다.유 예비후보는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전북지사 후보를 현 김완주 지사로 결정, 저는 후보 경선에 참여도 못 하고 저의 뜻을 접어야 하는 실망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면서 하지만 여기서 저의 정치실험이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유 예비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당 지도부의 불공정한 행태는 곳곳에서 원성과 항의를 불러 일으켰고 급기야 민주당 소속 의원 1/3이 참여하는 쇄신모임까지 결성됐다”고 주장했다./김일현기자 kheins@
6.2 지방선거의 전북도지사 본선이 여야간 정책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강력한 야당 후보와 현 정부 실세인 여당 후보간 대결은, 전북 현안 해결과 지역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도민들은 오랜 기간 기다려 온,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 ‘정책대결’을 통해 도지사를 선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13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포함한 주요 정당에 따르면 민주당이 김완주 현 지사를 도지사 후보로 결정한 데 이어 한나라당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 장관이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민주노동당 평화민주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과 무소속 후보군 중 일부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이중 도민의 시선이 집중되는 대목은 민주당 김완주 지사와 한나라당
‘경선 불참, 경선 결과 불복, 경선일자 연기, 소송…’.6.2 지방선거의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상당수 지역의 후보 경선이 축제가 아닌 온갖 잡음 속에 치러지면서 당 지지자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특히 중앙당이 전북도당 경선 방식에 관여한 이후 전반적인 일정이 헝클어졌고 경선에 참여했던 인사들도 결과에 불복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했다.또 경선 패배 인사들이 결과에 불복하는 사례도 속출, 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민주주의의 기본인 경쟁과 승복의 문화가 사라졌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여기에다 유력 입지자 상당수가 경선 방식에 반발하면서 경선 불참을 선언, 민주당 경선전은 만신창이로 전락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역 중심 정당인 민주당이 선거 문화를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게 아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2일 신임 사무총장에 최재승 최고위원, 대변인에 김정현 전 민주당 부대변인을 임명했다.신임 최 사무총장은 과거 김대중 정부 시절 핵심 측근으로 불릴 정도로 중량감 있는 인사로 꼽히고 있다.익산 출신인 최 사무총장은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새정치국민회의 조직위원장과 새천년민주당 기조위원장,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최 사무총장은 “이번 주말께 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자 영입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도내 전 선거구에서 평화민주당 바람이 일지 주목된다./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김완주 현 지사가 결정됐다.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전북지사 후보를 김 지사로 결정하고 당무위원회로 넘겼다.당무위 개최 날짜는 잡히지 않았지만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김 지사는 당무위 의결과 함께 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된다.민주당이 도지사 후보로 김 지사를 결정함에 따라 6.2 지방선거의 도지사 선거구도도 윤곽을 잡아나가고 있다.한나라당 정운천 전 농림장관, 민주노동당 하연호 위원장 등과 평화민주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및 일부 무소속 후보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그러나 최근까지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참조할 때 김 지사가 일단 초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김 지사와 민주당 후보 경선을 벌였던 정균환, 유종일 두 예비후보도 조만간 행보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