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봉균 전북도당 위원장의 최근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 등의 전북 현안은 물론 중앙 현안까지 차분하게 챙기는등 강 위원장의 최근 움직임이 활발하다.강 위원장은 오는 10일 오전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연택 재경도민회장 등과 조찬 모임을 가진다.이어 같은 날 저녁에는 도내 국회의원-지역내 상공회의소 회장단 모임을 연다.강 위원장이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정가 일각에선 도지사 출마설과 연관짓기도 한다.그러나 강 위원장과 측근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일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무소속 정동영 의원(전주 덕진)의 민주당 복당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이 최근 "정기국회 후 복당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이후다.노 대변인은 지난 6일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노 대변인의 발언 이후 DY의 복당이 연말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됐다.내년으로 넘어가면 정 의원의 복당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축소되기 때문에 연내 복당이 현실적이라는 것. 그러나 노 대변인의 발언에도 불구, 중앙 정치권에선 여전히 복당 시기를 늦게 보고 있다.민주당내에 구성된 '통합 혁신 위원회'에서 일괄적으로 복당 문제를 논의해서다.DY만 복당 시키기에는 다른 무소속 정치권의 문제가 복잡하다.일례로 정읍의 유성엽 의원의 경우에는 지역 위원장 문제가 선결과제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실을 김완주 도지사가 찾았다. 송하진 전주시장도 같은 날 찾았다. 5일 오후 3시께 김 지사는 정 대표와 함께 내년도 예산 확보 활동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최규성 의원도 합석했다. 약 30분 가량의 회동에선 주로 예산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의 전북 유치와 같은 대형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대표와 김 지사는 최 의원이 나간 뒤 단독으로 몇 분 더 담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도 예산만 논의됐다는 게, 물론 ‘공식적’ 결과다.김 지사는 회동 뒤 “내년 예산과 관련해 정치권에 도움을 청했다”면서 “예산 문제 등 전북 현안만 논의했다”고 말했다.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5일 오후 2시 서울 경복궁 자경전에서 문화재청(청장 이건무)과 함께 ‘경복궁 자경전 한지 바르기 재현행사’를 개최했다.자경전은 흥선 대원군이 경복궁을 복원하면서 신정왕후에게 선물한 대비전이다.이날 행사는 조선시대 왕실 진상품인 전주한지를 사용한 재현행사. 전주시와 문화재청은 앞으로 전주한지를 활용한 한지 바르기 공개 재현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이 5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세계적인 석학을 포함, 각계 전문가와 정부측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현 정부 실세로 꼽히는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이 새만금 성공을 기원했다.곽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누구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의 가치를 통찰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가 새만금을 절대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이날 기조연설을 한 빔콕 전 네덜란드 총리는 새만금 명예자문관이라는 무보수 직책을 갖고 있다.박영준 국무차장과 개인적 인연을 갖고 있어, 새만금 자문관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빔콕 전 총리는 새만금의 인프라를 강조했다.국제공항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와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위원장 이연택)와 전북발전연구원이 주최한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이 5일 오전 7시30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세계적 석학을 포함, 약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국제포럼에선 새만금 4대 핵심 앵커기관 유치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빔콕 전 네덜란드 총리는 ‘동북아 경제 성장과 새만금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빔콕 전 총리는 “새만금이 경제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면 국제공항은 당연히 필수적인 요소”라며 “네덜란드의 경우에도 이러한 인프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불룸은 행사 시작 전인 오전 7시께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특히 국내외 석학과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포럼은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O… 지난 3일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만금 사업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면서 동북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 전 사무총장은 ‘친환경 도시개발과 그린테크놀로지’라는 주제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최적지로서의 새만금 △그린 테크놀로지 전진기지로서의 새만금 △첨단 운송 시설의 건설과 그린테크놀로지 산업개발 △새만금과 독일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연대 등을 제안.O…김완주 지사는 새만금 포럼 개최 배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의 이전지역이 올 연말 안에 결정된다.또 본사 이전방안은 분산배치안이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 이경옥 전북도 행정부지사, 경남도, 지역균형발전위, 토공경영관리실장 등은 4일 국토해양부에서 5자 회담을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이경옥 부지사는 5자 회담 결과에 대해 “올해 안에 이전지역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통합본사 기능을 분산배치하되 사장이 가지 않는 지역에 인원을 추가 배정키로 했으며, 지자체, 국회, 지역발전위원회 협의회를 통해 최대한 올해말 목표로 조기 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회의에선 또 경남 측에 17일까지 안을 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미 전북은 본사 및 2대8 분산배치 방안을 제시해 놓은 상태여서 경남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투명한 절차에 의해 공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당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중앙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설과 지역위원장 임기 조정설에 대해선 “정신 나간 소리”라고 일축했다.정 대표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점에서 그 같은 말을 한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며 “과거와 같은 제왕적 총재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특히 당 일각에서 검토되고 있다는 중앙당의 기초단체장 공천설과 지역위원장의 임기를 단축 또는 조정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도 “그런 말은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 “지금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
새만금 국제컨퍼런스가 5일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브볼룸에서 개최된다.정부와 국회, 기업인 등 오피니언 리더 약 600명이 참석하는 이번 컴퍼런스의 주제는 ‘녹색성장 새만금 국제포럼 2009-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의 건설’이다.새만금사업 범도민 지원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무총리실과 전북도가 후원한다.이연택 새만금사업 범도민 지원위 이사장과 김완주 지사, 강현욱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은 개회사와 환영사를 통해 새만금을 자연과 인간, 문화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산업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강현욱 전 도지사가 3일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공식적인 임명장 수여식은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신임 강 위원장은 새만금 전도사로 불릴 정도로 새만금의 산 증인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앞으로 새만금 사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새만금 위원회는 새만금 사업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정운찬 국무총리와 공동 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가 김형오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미디어법안의 처리 과정은 물론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의 김 의장 행보에 대해, 잘못을 지적하는 자리에서다.이 원내대표는 3일 우윤근 원내 수석 부대표, 전병헌 문방위 간사,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 10여명과 함께 국회의장실을 찾아 거세게 항의했다.이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절차상 위법성이 드러난 미디어법을 재논의하는 데는 의장의 역할이 크다”면서 민주당 의원 명의의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이 과정에서 김 의장과 이 원내대표 사이에 설전이 펼쳐졌으며 양측 모두 사퇴하라는 말이 오갔다.이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에 김 의장도 이 원내대표도 사퇴하라고 공방전을벌였다.한편 국회의장 최거훈 비서실장은 이 원내대표에 대한 사과
전북 주요 현안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주 유치와 관련, 4일 국회에서 혁신도시건설촉진 국회의원 모임이 열릴 예정이어서 도민의 이목이 집중된다.특히 이날 모임에서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인 최규성 의원(민주당 김제완주)이 강한 톤으로 전북 유치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 의원은 그 동안 국정감사를 통해 토지주택공사의 임원 이사진 구성 문제 등을 집중 지적하고, 국토해양부의 이전에 대한 무계획성을 집중 추궁한 바 있다.무소속 정동영 의원(전주덕진)도 이날 모임에서 전북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모임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권도엽 제1차관, 최인기 유승민 최구식 이계진 김재경 김재윤 이철우 의원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10.28 재보선 이후 도내 정치권은 막중한 과제를 안게 됐다.재보선 승리 이후 민주당의 정치적 위상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도민들의 기대 심리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전북 정치권의 과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첫째는 토지주택공사 통합공사 본사의 전북 유치, 새해 예산안 확보, 군산공항 등의 주요 현안 처리다.둘째는 민주당과 무소속 정치권간의 정치적 입장 정리다.먼저 도내 정치권은 경남 측과 혈전을 펼치고 있는 토지주택공사의 본사 유치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민주당의 정치적 위상이 강화된 만큼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강봉균 전북도당 위원장, 최규성 국회 국토해양위원 등의 역할이 주목된다.새해 예산안은 사상 최초로 5조원대 확보를 희망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여당이 4대강 살리기 사
국회가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고 5일부터 대정부질문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전북 정치권이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다.전북은 새해 예산 확보와 토지주택공사 통합본사의 전주 유치 등 현안이 산적한 상태여서 정치권 역할에 도민 관심이 집중된다.2일 전북도와 정치권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예산과 관련, 5조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사상 최초로 5조원대 예산에 진입해 새만금 사업 등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예산 상황이 만만치 않다.새만금을 포함한 주요 예산의 삭감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더욱이 현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면 전북은 상대적으로 예산 확보액이 축소될 수 있다.토지주택공사 본사 유치 역시 난관이 우려된다.통합공사의 임원과 이사진 중 절반 가량이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3일, 청와대에서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새만금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된다.새만금 전도사로 불리는 강 이사장이 새만금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현 정부의 새만금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강 이사장은 군산 출신으로 농림수산부 장관,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도지사를 지내면서 새만금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국회 정동영 의원(무소속 전주덕진)이 3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용산참사재발방지법’과 관련된 토론회를 개최한다.‘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의 유영우 상임이사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선 백승주 고려대 법대 연구교수, 권정순 변호사, 장영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정 의원은 토론회 개최에 대해 “용산 참사의 본질은 인간과 생명의 존엄성 파괴에 있다.어떠한 정부나 공권력도 국민의 생명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면서 “용산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지난 4월 재보선을 통해 도내에는 무소속 정치권이 세력의 한 축을 형성했다.특히 전주 지역에서 무소속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전주권에선 민주당과 무소속이 대립하고 있다.10.28 재보선이 끝나면서 범야권의 관심은 다시 무소속 정치권의 복당 문제로 집결된다.무소속 정치권에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정동영 의원이 있기 때문이다.DY는 2일 일부 기자들과 만나 “기자들은 복당 문제를 물어 보지만, 일반인들은 묻지 않는다”며 농반진반으로 말했다.현재의 당적은 무소속이지만 많은 국민은 DY를 여전히 민주당 소속으로 본다는 뜻이다.복당의 시점이 중요할 뿐 민주당과 대척점을 형성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실제로 정 의원은 “내 몸 속에는 민주당 피가 흐르고 있다”며 동질성을
재보선 승리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측에 한껏 자신감을 심어줬다.더욱이 수도권에서의 승리는 여타 지역보다 어렵다는 점에서 수원 장안구 당선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민주당의 수도권 승리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물갈이’ 폭이 확대될 것임을 시사한다.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호남에서부터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는 ‘물갈이론’이 명분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물갈이론은 국회의원 총선거나 지방선거에서 자주 활용됐다.유능한 정치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전략공천 방식이 가장 유용한데, 전략공천 부담이 가장 없는 곳이 바로 호남이다.호남=당선권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이런 기조에서 민주당 정세균 지도부나 지역위원장들은 참신하고 역량있는 인물을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관련 결정 후폭풍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특히 국회 문화체육방송관광통신위 소속인 민주당 장세환 의원(전주완산을)이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29일 미디어법 권한쟁의 심판에서 권한침해를 인정하면서도 유효하다는 내용으로 ‘결정’했다.민주당 장세환 의원은 결정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디어법 날치기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의 입법권이 침해됐다는 점을 인정하고도 집권 여당의 손을 들어줬다”면서 “헌재 결정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이에 앞서 미디어법과 관련해선 이미 정세균 천정배 최문순 의원 등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바 있다.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헌재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