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재원(32)이 28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회사원(32)과 결혼했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낸 동네 친구 사이다. 지난해 10월 애인 관계로 발전했다. 신부는 임신 3개월째다. 주례는 이들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섰으며 결혼식은 예배형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1부 이동욱, 2부 는 개그맨 양세형이 봤다. 축가는 더 원,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불렀다. 김재원은 “굉장히 기분 좋고 행복하다”며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고 대화가 잘 통한다”고 신부를 소개했다. “사람 관계를 상대방에게 맞춘다는 것에 한계가
"하나, 모든 임무는 감시에서 시작해 감시로 끝난다. 둘, 허가된 임무 외에는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셋, 노출된 즉시 업무에서 제외된다." 피 튀기는 화려한 액션, 도시 한복판에 울려 퍼지는 총격소리, 뒤늦게 도착한 경찰의 사이렌 소리는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김병서)에서 보기 힘든 장면이다. 범죄 액션 스릴러 장르이지만, 범죄자를 쫓는 경찰관의 시선만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영화는 '하윤주'(한효주)가 '황 반장'(설경구)을 감시하는 테스트를 통과한 후 경찰 내 특수조직인 감시반에 합류하면서 시작된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물론 제스처, 대사, 주변을 스쳐간 사람 등 모든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위치를 추적한 혐의(위치정보의보호및이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배우 류시원(41)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이성용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류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며 "아내의 뺨을 때린 적이 없고, 다소 과한 폭언을 한 적은 있지만 부부 사이에 통상 있을 수 있는 말싸움이지 협박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류씨가 아내의 승용차에 위치추적장치인 GPS를 설치한 혐의에 대해서는 "배우자와 어린 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행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씨의 아내가 결혼 생활 이후 150여차례에 걸쳐 류씨와 대화하는 내용을 녹취했고, 폭행을 당했
가수 백지영과 남규리 등이 허락없이 자신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이겨 배상판결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 정찬우 판사는 백씨 등이 서울 강남의 A성형외과 원장 최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백씨와 남씨에게 각 500만원씩 배상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정 판사는 "최씨가 인터넷 블로그 포스트에 백씨 등이 출연한 프로그램에 대한 후기나 감상을 적었지만 실제로는 병원을 홍보하는 내용을 첨부했다"며 "백씨 등의 동의없이 사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퍼블리시티권(초상사용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배우 장동건 등 연예인 16명도 서울 강남의 B안과 원장 김
검찰이 가수 비(31·본명 정지훈)의 회삿돈 횡령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를 벌인 끝에 다시 한번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권정훈)는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던 의류업체 J사의 회삿돈을 모델료 명목으로 횡령하고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피소된 정씨와 회사 관계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정씨가 횡령과 배임에 관여했다는 고소인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씨 등은 전속모델료 명목으로 J사 자본금의 절반인 22억5500만원을 일시 지급받고 지인에게 선물할 시계비용 1억4000만원을 회삿돈으로 지불하는 등 모두 23억9500여 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는 대신 회사에 손해
축구스타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애인은 SBS 김민지(28) 아나운서다. 김 아나운서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N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 남아공 월드컵 리포트'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 등을 진행하다 2010년 김우주, 유혜영 아나운서와 함께 SBS 아나운서가 됐다. SBS 러브FM '김민지의 행복한 아침', SBS TV '생방송 투데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 매거진 골!'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는 '일간 하이라이트' 방송
한류 듀오 '동방신기'가 한국 뮤지션 중 처음으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마쳤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15~17일 도쿄돔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3~타임~' 투어를 마무리했다. 매일 3시간 동안 총 28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7일 사이타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삿포로돔,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크돔, 오사카 교세라돔, 도쿄돔 등 5대 돔에서 총 16회 공연해 70만명을 모았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27)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5대 돔 투어의 꿈이 실현됐다"면서 "아직도 꿈만 같고,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또 다
가수 싸이(36)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음악전문 채널 머치뮤직이 주최한 '머치 뮤직비디오 어워즈'(MMVA)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수상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24), 핑크(34), 데미 로바토(21)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상'(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을 받았다. 투표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졌다. 싸이는 수상소감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젠틀맨'이 캐나다에서 플래티넘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막 전해 들었다"고 '젠틀맨'을 홍보하기도 했다.
KBS 2TV '개그 콘서트' 제작진이 '현대 레알사전' 코너의 '성우 비하 개그'에 대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14일 KBS 홈페이지 시청자상담실 '제작진의 답변'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죄송하다"고 썼다. 앞서 지난 2일 개그맨 박영진(32)은 '현대레알사전'에 출연, "TV에서 해주는 외국영화란?"이라는 질문에 "입과 말이 따로 노는 것"이라고 답해 성우를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작진은 "외국어를 사용하는 외국 배우가 말하는 화면에 한국어를 더빙했을 때 그 입 모양이 맞지 않을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를 이야기한 것이지 결코 원화와 더빙 대본의 말의 길이가 어긋남을 개그로 표현한 것이 아니다
"이번 작품에서 제 연기에 대한 점수를 매기라면 51점을 주고 싶어요." 이 겸손한 남자를 어찌할 것인가. 데뷔 17년째, 가는 곳마다 구름 팬을 몰고 다니는 한류스타 송승헌(37)은 내내 겸손하고 또 겸손했다. "1점은 저 자신도 송승헌이 아닌 '한태상'이 보이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게 또 100% 잘 안 됐어요." 10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만난 송승헌은 선뜻 내세울 장점 하나 없는 배우라고 '자기비하'를 했다. '자신만의 장점'을 묻자 고민을 거듭했다. 길어지는 침묵에 '얼굴이 장점 아니냐'는 질문이 더해지자 "어휴", 서둘러 손사래를 쳤다. 최근 막을
의류 판매장에서 옷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그룹 '가비엔제이' 멤버 노시현(25)이 사과했다. 11일 가비엔제이 페이스북에 "어제 있었던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으로 팬 여러분들과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 걱정과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어떤 이유나 변명을 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도 "이렇게라도 여러분께 용서를 빌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나로 인해 힘들어 할 멤버들과 가족들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여러분께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시현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노시현은 10일 오후 3시께 서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9일 오전 8시30분께 배우 마르코가 아내 안모씨를 폭행한 혐의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9일 오전 8시20분께 신고를 받고 성동구 금호동 자택으로 출동해 마르코를 연행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 했다. 마르코는 아내와 육아문제 등으로 다투다 얼굴을 두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내 안씨가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 마르코에 대한 추가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소한 다툼이었고, 폭행 정도도 크지 않았다"며 "아내도 처벌을 원치 않고 있어 처벌 받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마르코와 안 씨는 지난 20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 비앙카 모블리(24)에 대해 검찰이 자진 입국을 권유할 계획을 밝혔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9일 "국내에 거주하는 비앙카의 언니와 뉴욕에 사는 어머니, 함께 기소된 지인 등을 통해 입국을 촉구해 재판에 출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국정지를 연장하지 않은 것이 검찰의 실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기준과 지침에 따라 연장하지 않았을 뿐 실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비앙카는 실형 예상 사안이 아니고 자수해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방송인이며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 점 등에 비춰 도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세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
탤런트 김재원(32)이 28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홍보사 핑크스푼은 4일 "예비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동네친구다. 지난해 10월 연인사이로 발전해 8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예비신부는 배려심 깊고 따뜻한 심성을 지닌 미모의 재원이다. 수수하고 차분하면서도 여성적인 성격으로 김재원이 하는 일을 잘 이해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평생 친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사람과 간결한 예배형식의 예식으로 결혼식을 진행하게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축복과 사랑 속에서 출발하고 싶다"고 알렸다. 신혼살림은 김재원이 거주 중인 경기 분당 집에 차린다. 김재원은 신혼여행을 미
'장자연 사건'을 폭로한 연예매니저 유장호씨가 '장자연 문건' 작성에 개입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예기획사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의 김모 전 대표가 자신이 매니지먼트했던 탤런트 이미숙과 그녀의 매니저 유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숙과 유장호는 더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위반한 뒤 이를 덮기 위해 장자연 사건을 터뜨린 정황이 드러났다. 2009년 3월7일 장자연이 자살한 뒤 남겨진 '장자연 문건'을 누가 작성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문건에는 언론사 대표·방송사 PD 등의 이름, 성상납 강요·술접대 요구 등의 기록과 함께 이미숙, 탤런트 송선
김수현(25)의 첫 원톱 주연 영화인 액션물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의 예매율이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서 30%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5일 개봉 이후 흥행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2위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다크니스’(감독 JJ에이브럼스)는 20%초반대에 그치고 있다. 동시에 김수현의 ‘녹색 추리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은 극중 북괴 최정예 스파이 ‘원류환’이다. 원류환은 북의 지령을 받고 서울의 달동네로 숨어들어 ‘바보 봉구’로 위장한 채 지내며 다음 지령을 기다린다. 김수현은 봉구로 등장하는 거의 모든 장면에서 녹색
'로코의 여왕' 이시영(31)이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으로 호러퀸 자리를 겨냥했다. 이시영은 3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이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에게 내가 안 하면 영화가 잘 안 될 거라고 어필했다. 너무 하고 싶어서 먼저 연락을 했다. 감독님을 만나 무조건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또 '지윤'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고 잘 해낸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처음으로 감독님에게 적극적으로 말해본 것 같다"며 배역에 매료된 상태다. 이시영은 '네티즌들의 교주'로 통하는 인기 웹툰작가 '강지윤'을 연기했다. 데뷔작
개그맨 유세윤(33)이 음주운전을 한 뒤 자수했다. 29일 오전 4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 일산경찰서까지 약 30㎞를 운전한 다음 음주운전 사실을 일산경찰서에 털어놓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0.118%였다. 경찰은 유세윤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세윤은 경찰 조사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윤은 자수 직후로 보이는 이날 오전 4시16분께 트위터에 "가식적이지 말자"고 남기기도 했다. 한편 유세윤은 MBC TV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와 '무릎팍 도사', SBS TV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
탤런트 한혜진(32)과 축구스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7월1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한다. 한혜진은 28일 SNS에 "7월1일 결혼합니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서로가 무엇이 소중한지 잊지 말자고 위로하며 결국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고 알렸다. 결혼날짜에 대해서는 "결혼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입니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서두르게 됐습니다"고 설명했다. 결혼식은 예배형식으로 올린다.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주례하고, 축가는 가
개그맨 김미려(31)가 한 살 연하인 탤런트 정성윤(30)과 10월6일 결혼한다. 둘의 매니지먼트사 후너스 크리에이티브는 27일 "두 사람이 동료 연예인들 간의 모임을 통해 오래전부터 친분 관계를 유지해오다가 1년 전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가족끼리도 알고 지내는 사이라 날짜와 예식장만 잡게 됐다"고 밝혔다. 임신과 관련해서는 "확인한 결과 아니다"고 부인했다. 김미려는 2006년 하이봐 1집 앨범 '콩구레츄레이션'으로 데뷔해 MBC TV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서 '김기사'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미녀는 괴로워' '하땅사' 웃고 또 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