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후보가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후보직을 사퇴했다더라’ ‘B후보가 동문 모임에서 향응을 접대해 고발 당했다더라’ 4.29 국회의원 재선거를 한달여 앞둔 가운데 상대편을 음해하기 위한 ‘마타도어(흑색선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근거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거나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 모략하거나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한 정치적 의도로 보인다.특히 지난해 전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2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돼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흑색선전은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서 또다시 선거무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4.29 재선거와 관련해 완산갑과 덕진 지역의 예비후보는 20명(완
익산시가 웅포면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자격도 미달되고 회사 설립 등기 조차 되지 않은 업체를 사실상 민간사업자로 내정했던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특히 관광 사업은 사실상 재정을 이유로 중단 됐지만 익산시는 오히려 협약 중도 해지 지급금을 담보로 한 사업자의 금전 융통에 동의, 사업 협약이 해지될 경우 막대한 재정 손실이 불가피해 지는 등 사업자와의 유착관계 의혹이 커지고 있다.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익산시는 웅포면에 골프장, 호텔, 골프학교 등 관광단지 조성사업(사업기간 00~06년)을 추진하던 중 비영리 사단법인 A협회와 가협약을 체결했다.그러나 익산시는 01년 7월 A협회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특성상 자금조달이 어려우니 차후 설립할 B주식회사에 시유림을 매각해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임창열)가 암 치료 첨단장비 도입을 지원 받는다.24일 전북암센터는 ‘2009년도 지역암센터 첨단장비 지원사업’ 지원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라북도로부터 첨단장비 구입비용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전북암센터는 사람 손이 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세밀한 수술과 흉터를 최소화 하는 ‘최소 침습’ 수술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로봇수술기기 최신형인 ‘다빈치S’를 도입할 계획이다.전북암센터는 다빈치S 도입을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15억 원, 전라북도 3억 원 등 총 18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전북암센터는 지원금과 자체 예산으로 다빈치S를 연내 도입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임창열 소장은 “전북암센터
여성을 감금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30대 척수마비 장애인에 대해 무죄가 선고됐다.전주지법 제1형사부(차문호 부장판사)는 24일 술집 여종업원을 모텔에 데려가 성추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 된 A씨(32)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추락사고로 척수손상을 입어 스스로의 거동이 불편한 상황에서 피고가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감금했다는 진술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며 “피해자는 소리를 지르거나 쉽게 탈출할 수 있음에도 이 같은 행위가 없었고 검사가 제출한 카드매출전표 등만으로는 증명력을 가진 증거에 의해 범죄가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 07년 12월 군산시 나운동의 한
법정에서 간통 사실을 부인해오던 30대 남•녀가 나란히 교도소에 가게 됐다.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균태 판사는 24일 결혼을 했음에도 다른 유부녀와 성관계를 가진 A씨(32)와 상대 여성 B씨(30)에 대해 간통죄로 각각 징역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김 판사는 “고소인이 제출한 메신저 대화 및 휴대폰 메시지 내용 등 증거가 있음에도 시종일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이 불륜 사실로 인해 양 가정이 파탄에 이른 점 등을 볼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이강모기자 kangmo518@
전주지검 마약수사반(이순형 수사관)은 다음달 1일부터 6월말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해 상담·신고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자수기간은 마약류 투약사범의 재범을 방지하고 투약자에게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것이다.대상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는 마약류의 단순 또는 상습·중증투약자와 향정신의약품으로 새롭게 지정된 러미나, S정 등 투약자, 환각물질 흡입자 등이다.상담·자수는 전주지검과 가까운 관할 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두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302, 259-4572), 서면, 인터넷(jeonju.dpo.go.kr) 등으로 하면 된다.자수자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진억 임실군수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재판장의 ‘불호령’이 논란이 되고 있다.재판장의 피의자에 대한 과도한 호통에 대해 방청객들 사이에서 ‘엄한 판사’라는 우호적 시각과 ‘사법권 남용’이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황병하 부장판사는 23일 광주고법 전주원외재판부에서 열린 김 군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재판이 우스운 것도 아니고, 피고가 죄 없다면 무죄겠지만 죄가 있다면 양형에 엄청나게 무겁게 작용될 것을 각오하라”며 변호인과 김 군수를 질타했다.이는 이날 출석하기로 한 변호인 측 증인 곽모씨(김 군수에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모 업체 사장)가 사전 고지 없이 불출석한
전주교도소(소장 장영석)는 제64주년 식목일을 맞이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직원, 경비교도대원, 수용자 등이 참여하는 교정시설 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이강모기자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23일 지난 2005년부터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해 불우이웃에 대한 도배와 장판교체 등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이강모기자
정읍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23일 소내 강당에서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강모기자
경찰 공무원이 갑자기 직위해제를 당해 청문감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북경찰청은 23일 ‘A경찰관이 한 식당의 여주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오다 최근 이별을 앞둔 상황에서 집착을 보이고 있으니 인사이동 조치를 시켜달라’는 투서가 들어와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A공무원을 직위해제한 상황에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아직까진 아무런 증거도 없고 또 본인 또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감찰 조사에서 이 같은 민원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직무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박효익기자
민유태 전주지검장이 순창지청에 근무할 당시 박연차(구속)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함구했다.23일 전주지검은 민 지검장의 골프 접대 언론 보도와 관련, ‘아직 민 지검장으로부터 그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일부 언론은 22일자 보도를 통해 민지검장이 순천지청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06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부산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고, 비용과 저녁식사, 술 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진술을 대검 중앙수사부가 검찰에 소환된 한 사업가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대검은 조만간 민 지검장을 불러 박 회장과 골프를 치게 된 경위와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강모기자 kangmo518@ &nb
“사랑도 해본 사람이 더욱 진실하고 애절함을 알 수 있듯이 남을 돕는다는 것도 실천해봐야 그 숨은 온정을 깨달을 수 있죠.” 지난 1969년 ‘초아의 봉사’ 실천을 강령으로 태동한 새전주로타리클럽. 이 클럽은 현재 155명의 정규 회원과 함께 ‘바라지도 또 원하지도’ 않는 맹목적 사랑을 세상에 전파하고 있어 널리 귀감이 되고 있다.이 클럽만의 고유한 중점사업은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으로 해마다 불우이웃이나 결손가정에 대한 주거 개선 봉사는 계속되고 있다.몸 하나 제대로 쉴 수 없는 좁은 공간, 옷을 두겹씩 껴 입고도 파고드는 칼 바람에 몸을 떨어야 하는 집 비위생적인 재래식 화장실에
전주 항소법원 설치 확정과 관련, 도내 법조계 및 시민단체 등이 사법 서비스의 진일보라며 반기고 있다.전주고등재판부 증설을 위한 범도민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항소법원 설치와 전주원외재판부 위상 회복 약속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법원공무원노동조합 전주지부와 전북지방변호사회도 잇따라 환영 성명을 발표, 이번 결정은 선진 사법체제로 가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비대위는 “08년 2월 고법 전주부의 명칭을 원외재판부로 변경하고 행정 및 재정신청 사건에 대해 순회재판을 도입한 대법원의 조치는 신속하고 공정, 평등하게 재판 받을 권리를 훼손한 것”이라며 “3심제가 사실상 왜곡되고 기형적인 구조
대법원의 전주 항소법원 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전주지법의 법관 부족으로 인한 사건 처리 지연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다.그간 도내에서 진행되는 항소심 재판은 단독 사건의 경우 전주지법 제1,2 형사부에서 전담해 왔고, 합의부 항소심 사건은 광주고법 원외재판부에서 전담한 반면 행정재판 및 재정신청 등 일부 사건은 광주고법 본원에서 진행돼 소송 비용 및 시간 낭비를 불러왔다.특히 전주지법의 경우 법관수가 부족해 소송이 지연된다는 문제점을 불러왔지만 항소 법원 설치와 함께 이 같은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어서 도민들의 법조 서비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항소 법원 설치로 새로운 건물 증축이 불가피 하지만 전주의 경우 기존 전주원외재판부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주
무주군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인수업무 처리를 부적절하게 진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22일 감사원에 따르면 무주군은 지난 2005년 9월 A업체가 운영하는 무주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인수해 운영, 관리해 오고 있다.A업체는 이 시설을 03년 12월 사업비 62억여원을 들여 준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무주군이 인수한 뒤 2개월이 지난 뒤 공공 처리 주처리 시설의 미생물이 죽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가축분뇨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시설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는 사태를 초래했다.A업체는 준공 과정에서 최대 처리 용량의 49%에 불과한 분뇨만 투입해 시험운전 하고도 마치 최대용량을 투입한 것처럼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 관계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후 무주군은 승인조건에 따라 준공처리가
수형자들이 교도소 안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천해 나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전주교도소(장영석 소장)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수형자 46명이 참여해 ‘수형자 외식산업 창업교육’과 함께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수형자 외식산업 창업교육은 16일 전주 소상공인지원센터 김태호 센터장과 이경성 상담사가 이론교육을 실시, 17일에는 ‘베네치아 레스토랑’과 ‘만찬외식산업’을 경영하는 한웅 사장과 ‘에루화’ 조문규 사장이 음식점 창업 성공사례를 강의했다.18일에는 외식산업 창업관련 서비스교육을 ‘꿈과 희망 21연구소’ 허대중 박사가, 한정식 전
전주소년원(송천정보통신학교• 김정규 소장)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소년원 대강당에서 학생과 보호자 등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나누는 ‘어버이초청 가족사랑 캠프’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가족 간 신뢰감 회복을 도우며, 소년원 교육현장을 개방해 소년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자녀교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호자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교육효과를 제고시키기 위해 실시됐다.프로그램은 ‘올바른 자녀지도 기법’특강을 시작으로 부모님 발 씻겨 드리기, 업어 드리기, 사랑의 편지 낭독, 가족 노래자랑 등 평소 표현하지 못한 사랑의 마음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가족친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김정규
검찰이 마약 청정지대 1번지로 유명한 전북을 마약사범 0%로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에 나섰다.전주지검은 22일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양귀비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마약사범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도내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적발된 사범 대부분도 사실상 전북권이 아닌 부산 등 타지역에서 체포해 신병을 인수한 사범들이다.전주지검 마약사범 관련 단속 실적을 보면 지난 08년 한해 동안 137건을 적발해 159명을 사법처리 했다.이중 구속 기소한 사범은 23명, 불구속 기소는 25명, 기소유예가 27명, 무혐의 13명 순으로 나타났다.06년 93건에 128명을 적발한 수치보다는 증가했지만 이는 악마의 물질로 불리는 필로폰 흡입 등의 사범이 아닌 양귀비 경작 사범이 증가한 것
전주보호관찰소(소장 신완섭)는 19일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 서민영(전주대 심리학 강사)을 강사로 초청해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청소년과 그 보호자 72명을 대상으로 사이버 범죄 및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