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5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의 문은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호주에서 개최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8명과 함께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담금질을 실시한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와 중동파는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서울에 비해 기온이 따뜻한 제주를 전지훈련 장소로 정했다"며 "이번 소집 명단에는 이미 이름이 잘
올해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 전북현대의 최강희(55) 감독이 내년에는 아시아 정상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은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 플라자호텔에서 마련한 K리그 사령탑들과의 오찬 뒤 내년 목표에 대한 큰 포부를 들려줬다. 전북은 지난 11일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식'에서 산둥 루넝(중국)·빈 즈엉(베트남)·동아시아 플레이오프 2조 승자와 함께 E조에 묶였다. 2년 연속해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라는 껄끄러운 팀을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전북은 비교적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는 평가가 많다. 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2015년 전북의 목표다
한국인 야수 중에는 처음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의 본격적인 행보가 막을 올렸다. 넥센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요청을 했고, KBO는 넥센의 요청에 따라 MLB 사무국에 30개 구단에 강정호를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정호의 포스팅 과정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넥센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이전 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었다. 15일에 넥센이 KBO에 강정호 포스팅을 요청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서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소속 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이재도와 이광재의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인 KT가 접전 끝에 78-75로 승리했다. 이재도가 18점, 이광재가 14점을 넣었다. KT(12승14패)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단독 6위에 자리했다. KCC(8승18패)는 2연패다. 프로농구 서울 SK가 2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애런 헤인즈의 종횡무진 활약을 앞세워 85-76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9승6패로 선두 모비스(20승5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오는 17일 벌어지
슈틸리케호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일 국내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28명의 제주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시즌이 한창인 유럽과 중동파는 제외했다.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27·제주), 이정협(23·상주), 황의조(22·성남), 이종호(22·전남), 임창우(22·대전), 이재성(22·전북), 김민혁(22·사간도스), 이용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돌아온 곽윤기(25·고양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곽윤기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40초439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2013시즌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곽윤기는 2년 만에 월드컵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는 2012년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려 온 곽윤기는 2014~2015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2·3
대한축구협회가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축구협회는 14일 "내년 3월 출범을 예정으로 대회조직위원회(LOC)를 구성해 준비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달 24~25일 양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관계자들과 만나 긴밀한 협조를 약속하며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조체계 구축, 대회 전반적 운영 및 준비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공, 대회 이후 유산(Legacy) 개발, 프로젝트 계획 및 주요사안 파악 등을 목적으로 대화가 오갔다. FIFA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유산 창출을 위해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할 세부단계를 설정하고 실행하기 위해 축구협회
SK 와이번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무산돼 잔류하게 된 왼손 에이스 김광현(26)에게 6억원의 연봉을 안겼다. SK는 14일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인상률 122%) 오른 6억원에 2015시즌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6억원은 SK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연봉이다. 종전 SK 투수 최고 연봉(2008년 조웅천 3억원)과 비교해도 3억원이 많다. 3억3000만원의 연봉 인상은 FA로 계약을 맺은 선수들을 제외하고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이다. 종전까지 최고 인상금액은 올해 LG 트윈스의 봉중근이 기록한 3억원이었다. 봉중근은 지난해 1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나 올해 연봉이 4억5000만원이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현지 언론들의 적잖은 관심을 받고 있다. 외신들은 강정호에 대한 현지 분위기를 전하는 한편 강정호의 행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모두 강정호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강정호는 이전부터 15일에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혀온 바 있다. MLB.com은 "넥센에서만 7년을 뛴 강정호는 파워를 갖추고 있는 유격수다"며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54 39홈런 115타점을 기록했으며 OPS(출루율+장
한국 남자 볼링이 세계선수권에서 첫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어진 2014 세계선수권대회 5인조,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복음·박종우(이상 광양시청)·김경민·홍해솔(이상 인천교통공사)·강희원(부산광역시청)·신승현(수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이날 5인조 결승에서 1097점을 획득, 미국(1088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호주를 1082-924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버티고 있는 미국마저 격파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마스터즈 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라북도생활체육회는 2015 생활체육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11일 오후5시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온 관계자를 격려하고 연간사업을 총 결산하며, 생활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단체 시상식은 남원시생활체육회가 영예의 대상을, 전주시생활체육회와 전북도야구연합회가 최우수상을, 정읍시생활체육회와 전북도게이트볼연합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타의 모범이 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생활체육장은 장수군생활체육회 이민호 사무국장, 전북도배구연합회 손윤식 사무국장, 정읍시생활체육회 정용식 지도자가 수상했고, 전북도게이트볼연합회 김기환 회장, 전북도그라운드골프연합회 윤석기 회장, 전북도씨름연합회 홍양
새해 1월 열리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를 포함한 대표팀 자원들의 최근 부진에 대해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주 전지훈련 관련 기자회견에서 "몇몇 선수들이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가 줄어들어 고민이다. 박주영의 경우 소속팀에서 최근 2경기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이 없어 큰 고민거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영철은 불과 두 달전 소속팀에서 꾸준히 선발로 출전했지만 지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은 어제 교체로 출전해 19분만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주영(알 샤밥)이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
새해 1월 열리는 호주아시안컵을 앞두고 국내에서의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전지훈련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 전지훈련과 관련한 전반적인 훈련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제주 전지훈련을 위해 선발된 28명의 선수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그는 "이번 제주 전지훈련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면서 "첫 째는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차원에서의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있고, 두 번째는 대표팀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는 소속팀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
대한체육회는 10일 2019년 제10회 전국체육대회부터 경기 종목 수를 38개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부터 이틀간 충북 충주의 켄싱턴리조트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열고 개선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개최 종목을 38개로 줄이기에 앞서 기타종목 후보 8개를 선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19년 전국체육대회부터는 올림픽 종목 28개와 개최지 선택종목 8개 및 이번에 선정되는 기타종목 8개 중에서 대한체육회가 각각 5개를 선정해 총 38개 종목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제주도에서 끝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정식종목 44개와 시범종목 3개 등 모두 47개 종목이 열렸다. /뉴시스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종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소속팀 레버쿠젠(독일)은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6분에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6분)까지 약 25분을 소화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6분 요십 드르미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12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23일 하노버96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려 시즌 11호 골을 기록 중이다. 레버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38·삼성)이 생애 9번째 황금장갑을 꼈다. 이승엽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승엽은 전체 유효표 321표 중 301표를 얻어 12표에 그친 홍성흔(두산)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남들 한 번 받기도 힘든 골든글러브를 9차례나 가져간 이승엽은 한대화와 양준혁(이상 8번)을 넘어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이후 일본 무대로 자리를 옮긴 이승엽은 복귀 첫 해인 2012년 지명타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팀을 떠나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장원준(29)의 보상선수를 통해 베테랑 투수 정재훈(34)을 영입했다. 롯데는 9일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장원준의 보상선수로 두산 투수 정재훈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장원준은 지난달 29일 계약기간 4년에 총액 84억원을 받고 두산으로 떠났다. 롯데는 보상선수로 경험이 풍부한 계투요원 정재훈을 선택했다. 2003년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 정재훈은 올 시즌까지 499경기에 등판, 34승39패 137세이브 6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54경기에서 1승5패 2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5.37의 성적을 거뒀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5년 포뮬러원(F1)대회 시즌 일정에 한국대회를 포함시키자, 주요 F1팀과 선수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FIA 측이 무리하게 대회 일정을 늘리려 한다는 것으로, 한국대회 개최를 위해선 F1팀들의 동의와 추후승인 절차가 전제조건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또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9일 전남도와 F1대회조직위 등에 따르면 독일 유력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Frankfurter Rundschau)'는 지난 5일자 '세계의 벽지로 돌아가려는 F1' 제목의 기사를 통해 "FIA 측의 2015년 F1대회 한국 개최 발표와 관련해 F1팀과 선수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IA 이사회가 최근 코리아그랑프리(GP)를 포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승인과 관련,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민들이 "아닌 밤중의 홍두깨"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IOC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127차 총회에서 단일 도시에서 개최하던 올림픽을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개혁안을 담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의 개혁안 핵심은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종전처럼 하나의 도시에서가 아니라 여러 도시나 복수 국가에서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가 현실화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9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63) 맨유 감독이 레버쿠젠의 공격수 듀오 손흥민과 카림 벨라라비(24)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컵대회를 통틀어 11골을 기록 중이다. 시즌이 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12골) 기록에 1골만 남았다. 앞서 토트넘,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