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 단체인 전북녹색연합이 10일 총립 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될 전망이다.전북녹색연합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세우)는 '생태적인 삶, 행복한 녹색생명운동'을 캐치프레이즈로 생태 삶을 실천하고 대안 있는 환경운동을 전개하고자 10일 오후 6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창립 총회를 갖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전북녹색연합은 이세우 준비위원장과 정현숙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하며 지역의 종교지도자인 실상사 도법스님, 원불교 허광영 교구장, 진달래 교회 이병창 목사가 고문을 맡게 된다.전북녹색연합은 한반도와 전북지역의 핵심 녹지축인 백두대간, 호남정맥을 보전하고 섬진강, 만경강, 서해갯벌 등 습지를 포함한 호남지역의 핵심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농민들의 생명순환농업 지원활동과 생태문화마을만들기 등
올해 하반기부터는 들쭉날쭉한 서비스로 인해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노인요양기관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8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노인요양시설 평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평가는 2년에 한번씩 서비스 종류별로 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상위 10%에 대해서는 전년도 급여비의 5% 수준(평균 2600만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복지부는 우선 올해는 노인요양시설 1717개소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방문요양 등 재가 장기요양기관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평가를 벌일 계획이다.다만 재가 장기요양기관 중 복지용구 사업소는 평가대상에서 제외했다.7월1일부터 8월3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청 접수를 받아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교육을 받은 공단 직원이 기관을 찾아
국내 마을상수도 68곳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 함유량이 미국의 먹는 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13개 지점에서는 우라늄이 미국의 먹는 물 수질기준을 넘었다.환경부는 자연방사성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의 화강암 지역 96개 301개 마을상수도 원수를 대상으로 지난 해 자연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라돈, 전알파의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조사결과 라돈은 68개 지점인 22.6%에서 미국의 먹는물 제안치(4000pCi/L)를 초과했다.또 13개 지점(4.3%)에서 우라늄은 미국의 먹는물 수질기준(30㎍/L)을 넘었고, 전알파는 모두 미국 먹는물 수질기준(15pCi/L) 미만으로 나타났다.현재 우리나라는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먹는물 수질기준은 없으나 우라늄은 먹는물의
지난해 여름부터 올 초까지 강수량이 1973년 이후 3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강수량은 211.0~1097.6㎜의 분포를 보여 평년 대비 68.2%를 기록했다.이는 1973년 이후 3번째로 적은 양이다.특히 경남 산청이 237.8㎜로 평년 대비 24.5%를 나타내는 등 남부지방 일부는 평년 대비 25~46%를 기록했다.이같은 가뭄에 대해 기상청은 "지난해 7~8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북쪽에 치우쳐 있어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른데다 9~10월 사이 동서고압대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또 지난해 발생한 태풍은 22건으로, 평년(26.7건)에 보다 적은데다 평균 3.4건의 태풍이 우리나라
올 겨울 강수량이 평년 대비 56.4%로 매우 건조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봄에도 건조한 날이 많을 전망이다.기상청은 3일 "3월 초까지 강수량은 평년(27~102㎜)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건조한 날이 많겠다"며 "단 서해안 및 강원 영동 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올 때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5월까지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2~5월의 평년 강수량은 298.3㎜로 연 평년 강수량 1315.9㎜의 약 23%에 그쳐 이 기간 동안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온다 하더라도 가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달 서울의 강수량은 서울 5.7㎜로 평년대비 26.4%에 그쳤으며 전국의 강수량도 평균 15.3㎜로 평
지난해 음식쓰레기와 가축분뇨, 하수, 산업폐수 등 바다에 버린 육상폐기물이 650만여 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은 2008년 한 해 동안 전국 14개 전용항구를 통해 서해 1곳과 동해 2곳의 지정해역에 버려진 육상폐기물이 658만3011톤으로, 당초 국토해양부가 약속한 600만톤보다 58만여 톤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폐기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음식폐기물이 전체의 22.5%인 148만4000톤으로 가장 많고, 가축분뇨 147만톤, 하수 145만6000톤, 산업폐수 137만톤, 준설토 40만9000톤, 분뇨 35만1000톤, 기타 4만톤의 순으로 조사됐다.또 포항앞바다인 동해병 해역에 전체의 60%인 394만8000톤을 버려 가장 많았다.군산앞바다인 서해병 해역에는 158
'2008 람사르총회를 위한 한국NGO네트워크'는 세계습지의 날인 2일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정비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람사르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 개막식에서 이 대통령은 '훼손된 습지와 하천을 되살리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으나 정부는 '4대간 정비사업' 추진 등 오히려 대규모 습지파괴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단체는 "4대강 정비사업은 강 살리기 사업이 아니라 한반도 대운하 만들기 사업임이 분명하다"며 "강이 파헤쳐지고 하구가 준설되면 우리나라의 주요 습지는 돌이키기 어려운 심각한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단체는 이어 "이 대통령은 람사르총회에서 밝힌
국민의 3명 중 2명은 갯벌을 현 상태로 보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갯벌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했다.국토해양부는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갯벌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대다수는 갯벌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육상오염물질정화와 어민 소득원 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갯벌 보전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전남권 지역주민과 어업인 총 593명을 대상으로 일반인과 갯벌이용어민을 구분해 이뤄졌으며, 전체 조사대상자의 74.2%가 갯벌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갯벌환경의 악화 이유로는 폐수 등 육상오염원 유입(50.7%), 갯벌생물의 과도한 채취(24.5%), 갯벌주변 개발 및 매립(21
천연기념물 제203호 및 멸종위기야생동식물 I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재두루미(영명: White-naped Crane) 14개체가 새만금지역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군산시 철새조망대는 23일 "'금강 및 새만금 조류변화상 연구용역'을 수행하던 연구진에 의해 지난 22일 새만금 지역의 갯벌에서 휴식을 취하는 재두루미 무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재두루미는 6마리 이내의 소규모 무리가 주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이번 경우와 같이 14개체가 한꺼번에 관찰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라는 설명이다./뉴시스
기온이 1℃ 상승하면 나무의 잎이 나오는 시기가 5~7일 가량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10년간 봄철 꽃이 피는 시기는 최대 10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국린산림과학원 임종환 박사팀은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지난 100년 동안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1.5℃ 상승했고, 봄이 2주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여러 가지 생태계의 영향이 관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14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대응 연구 범부처 합동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다.연구팀에 따르면 1996년부터 10년간 강원도 계방산, 경기도 광릉, 남해 금산지역의 산림을 관찰한 결과, 나무들의 개엽(開葉) 시기가 1℃ 상승할 경우 5~7일 빨라졌다.또 홍릉수목원에서 최근 10년간 산괴
11일 전북 무주와 진안, 장수 등 산간지역의 수은주가 -10℃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낮 들어서도 좀처럼 기온이 올라가지 않고 있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안(-12.7℃)이 최저기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장수(-12.5℃)와 무주(-12.0℃) 등 동부산간지역이 모두 -10℃ 이하로 떨어졌다.또 내륙지역인 임실(-10.3℃), 남원(-9.3℃), 전주(-7.8℃), 정읍(-6.0℃)과 서해안지역인 군산(-6.5℃)과 김제(-6.3℃), 고창(-5.3℃)지역 등도 모두 영하의 기온을 보였다.이같은 기온은 낮 들어서도 좀처럼 올라가지 않아 낮 12시 현재 장수 -5.1℃, 전주 -3.1℃, 남원 -0.8℃ 등 대부분의 지역이 영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고창만 0℃를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이날
전북대학교병원의 신경외과 수술이 1000건을 돌파하며 신경계 특화수술의 달인으로 명성을 굳히고 있다.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해 전북대 신경외과 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척추와 뇌 질환 등 수술이 과 개설 이후 최초로 1000건을 넘었다고 밝혔다.이같은 결과는 감마나이프 도입과 기능성 뇌질환에 대한 특화된 수술 기법 등 높은 수준의 진료가 환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한 해 동안 전북대병원 신경외과에서 실시한 수술은 뇌수술 614건을 비롯해 척추질환 수술 316건, 감마나이프 수술 105건 등 총 1035건으로 집계됐다.뇌질환 수술의 경우에는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 수술이 가장 많은 200건으로 나타났고 외상(外傷) 142건, 파킨슨병&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