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그동안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과 신.증설 등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체에 수시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진행 사항, 주변 환경 변화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투자 독려에 총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 완화정책으로 전북 대표적인 기업이 수도권으로 되돌아 가는 ‘탈(脫)전북’ 현상이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도 기업유치 활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유치 난항 예고 전북도는 최근 중국 주얼리 U턴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지난 8월 14개사를 유치하는 첫 결실을 맺었다. 이에따라 도는 섬유와 전자, 기계, 신발 등 보다 많은 관련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공격적으로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설 경우 오히려 전북보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라 ‘수도권 U턴 현상’ 조짐이 타 지역에서도 나타나 전북 지역도 이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면 또한 MOU(업무협약)나 토지대를 지불했기 때문에 수도권 유턴은 어렵다는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다가는 오히려 허를 찌를 수 있다는 우려가 지역 업체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규제완화 정책과 맞물려 수도권 지역 단체들의 기업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도의 기업유치 활동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충남의 경우 오송단지에 입주예정이었던 ‘J'약품이 연구, 생산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도 용인시로 유턴하는 등 입주 예정업체 수도권 유턴 피해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7년 이전한
새로운 생활밀착형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거점별 어린이 전용문화공간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북지역내 초등학교 자녀를 둔 세대는 총 9만1천540가구에 달하고 어린이 전용 공간에 대한 수요가 차츰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5일제 실시에 따라 어린이 문화프로그램 수요가 급증하나 전북지역은 관련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다. 실제 전북지역 어린이 전용 공간으로는 전주어린이 회관이 유일하며 이마저도 노후한 시설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지난 2011년 개관한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개관 2달만에 10만 관객이 돌파하는 등 어린이 전용공간으로서 호평받고 있다. 또한 도내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대전, 광주, 수도권으로 관련시설을 찾고 있는
전북도 전략산업 종합관리 시스템에 대한 통계 작성 관리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전략산업 종합관리시스템은 연구개발(R&D), 기업유치육성, 인력양성 등 크게 3개분야로 분류돼 추진된다. 특히 이번 전략산업 종합관리시스템은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효과를 분석해 도비 투자 효율성을 판단하고 전북도 실정에 맞는 국가 R&D사업을 기획, 유치한다는 점에 중점을 뒀다. 연구개발은 △연구개발 조직수 △연구기관 및 기업부설 연구소의 연구원수 현황 △연구조직별 연구개발비 투자현황 △10대 성장동력산업별 연구개발비 투자현황 △연구개발 성과분석 등 5개 지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업유치육성은 △10대 성장동력산업별 산업규모 현황 △10대 성장동력산업별 GRDP현황 △산업별 주력제품의 연간 생산
전북도 농업기술원은 보리, 밀 파종기를 맞아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13호를 발표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밀과 보리는 파종기가 11월5일이 한계로 파종기에 깜부기병과 줄무늬병 등 종자소독을 실시해야한다. 특히 마늘은 뿌리응애, 잎마름병, 흑색썩음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 파종전 철저히 소독해야한다. 또한 노균병, 무름병 등 김장채소(무, 배추)와 점박이응애 등 딸기 시설원예작물에 대해서도 초기 정밀예찰이 요구된다. 도 관계자는 “시설작물은 정식하기전 묘상에서 방제가 잘 이뤄져야 피해를 줄일수 있다”며 “종구 소독 등을 통해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제15차 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도내 업체들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World-OKTA 수출상담회는 세계각국에서 성공한 유력 한인 무역인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모집분야는 생활용품에서 기계분야까지 전 분야에 걸쳐 해당되며 분야별 바이어와 1대1 매칭을 통한 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업체 선정은 지난해 수출실적, 수출인프라, 영업 및 기술경쟁력, 특별가점 등을 평가해 확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 기업지원과(063-280-3377)에 문의하면 된다. /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도내 연안해역에 발령한 노무라입깃해파리 경계경보를 한단계 낮은 주의보로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군산 왕등도 인근 해역에서 해파리 현장 출현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도내 연안에서 어업중인 조망어선 양망시 평균 3~4개체의 해파리 혼획량이 주의보 수준(1개체/100㎡)보다 매우 낮은 출현량을 보여 경계경보를 해제했다. 도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이 줄어든 이유는 태풍14, 15, 16호의 영향과 수온변동때문으로 파악했다. 도는 오는 10~12일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해파리 현장출현조사를 실시해 주의보 발령도 해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해파리 경계경보 발령 기간 동안 해파리구제 선단을 구성해 노무라입깃
전북도는 가을철부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4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8개월 동안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축산위생연구소와 14개 시·군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의심축 조기 신고체계를 유지하는 등 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홍보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방역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구제역 전염병은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AI는 2010년 닭 1건, 2011년 메추리 1건 등 총 2건이 발생했었다. /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오는 6~7일 김제시민운동장에서 2012 전북음식문화대전 ‘맛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북음식문화대전은 도내 지역 특산품 전시, 기획전시관, 가족체험행사, 음식경연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전북만의 차별화된 맛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행사 등을 마련해 새로운 향토음식을 발굴하는 장을 마련한다. 창작웰빙음식경연대회는 6일 첫날부터 실시되며 일반인 16개팀, 학생부 36개팀, 외국인 이주여성 16개팀 등 총 68개팀이 참가해 각자 개발한 음식의 맛과 멋을 뽐낸다. 7일에는 도내 모범, 일반음식점, 향토음식점 등 68개 팀이 참가해 시군별 특성화된 명품음식을 선보인다. /신광영기자 shin@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전통시장 추석맞이 장보기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온누리 상품 28억원, 지역 상품권 3억원 등 총 31억원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22억원 대비 36%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말까지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은 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40억원대비 56%가 증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한몫했다. 도는 증가 원인을 지난달 1일부터 실시한 개인 3%할인판매 지원과 도내 공기업, 각종단체, 기업체 등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적극 협조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도 직원 및 시군 공무원이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동참, 6억원에 해당하는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고 기관과 기업 역시 상품권을 성과급이나 시상금으로 활용했다. 도 관
전북도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위한 신규 시책들을 검토하고 있어 관련 대처방안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 추진배경에는 그동안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노인들의 자살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자살 예방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생명존중사업에 대한 제도적 장치와 근거를 마련해 도가 본격적으로 자살예방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도가 현재 검토 중인 생명존중 시책의 핵심은 △노인우울과 자살생각 선별검사 △자살시도자 치료비 지원 및 사례관리 △우울증환자등록 및 신고체계 구축 등이다. 이 가운데 노인우울과 자살생각 선별검사는 노인들이 젊은 성인에 비해 자살 시도율이 3~5배 높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신규 시책안건으
전북도는 오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240㎞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걷는 '2012 세계순례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름다운 순례길은 2009년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여러 종단의 화합을 위해 전주와 익산, 김제, 완주 지역의 종교문화유산을 연결했다. 특히 각 종단의 유산과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11월1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9박10일 동안 도보순례를 하게 된다. 도보순례는 전주 한옥마을~송광사~천호~나바위~미륵사지~초남이~금산사~수류~모악산 등 9개 코스로 진행된다. 10일에는 순례한마당과 순례음악회를 개최해 순례객과 종교화합에 나선다. 대회 마지막날인
전북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도내 종오리․육용오리 사육농장 전체 176호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및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판정은 지난 3~26일까지 도내 오리농장에서 채취한 분변과 혈액ㆍ종란 등의 시료를 생물안전실험실(BSL3)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다.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1,2 분기에도 도내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AI 검사결과를 실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토종닭 등 닭 사육농장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연중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위험시기인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
전북도는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발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내달 2~4일까지 전주, 완주, 임실 등 전북 일원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협동조합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내 협동조합 기관과 19개 경제단체가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추진된다. 도는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등 4개국 해외연사를 초청, 해외선진사례를 통해 앞으로 전북 협동조합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3일에는 전북협동조합 활동가들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발전연구소에서 지역 협동조합 운동 방향설정 등 발전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광영기자 shin@
전북도는 도내 전기공사 747개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내달 4일부터 11월30일까지 2달동안 등록기준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면허만 소지하고 입찰에만 참여하는 업체들로부터 건전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실태조사는 전기공사업 등록기준을 근거로 자본금 2억원이상, 기술능력 3인(자격자 포함), 사무실 25m²이상 적정여부를 점검한다. 특히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의 경우 등록업체가 도내 기업이 아닌 경우가 많아 불법하도급 적정관리를 위한 현장시공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도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단순 행정처리 미이행은 현지 행정지도를 통해 법규 이행을 준수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등록기준 미달이나 국가 기술자격증 불법대여는 영업정지와 자격정지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국 LGC (The 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 UK)에서 카드뮴(Cd), 구리(Cu), 납(Pb), 아연(Zn)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토양분야 숙련도 평가는 분석능력 시험에 대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번에 우수한 결과를 얻어 보건환경연구원의 국제적위상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신광영기자 shin@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농산물 작목 가운데 최고 소득은 시설가지로 조사됐다. 2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495농가를 대상으로 2011년 농산물 소득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설가지는 10a(1천㎡)당 소득액이 1천269만원으로 소득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느타리버섯은 330㎡당 1천77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시설방울토마토는 10a(1천㎡)당 991만원의 소득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0년 대비 소득증가율이 가장 높은 작목은 겉보리, 땅콩, 촉성시설딸기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년동안(2002년~2011년) 가장 안정적인 소득을 올린 작목으로는 느타리버섯으로 평균소득이 1천28만원에 달했다. 느타리버섯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제4회이사회와 제3회 총회를 개최하고 2차년도 예산과 사업계획 및 법인운영에 필요한 16종의 규정을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차년도 사업은 산학융합관 건축과 비즈니스 솔루션, 재직자 비학위과정 등으로 진행되며 총 501억원 예산이 확정됐다. 또한 이사회는 산학융합본부 운영에 필요한 시설관리, 정원관리, 인사규정 등 16개 규정을 제정 의결했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지난 4월에 추진한 260개 기업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마인드 혁신교육’ 등 관련 사업계획들이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규정 제정이 마련됨으로써 직원들의 성과평가에 따른 보수 차등 지급 등 법인 조직운영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
전북도는 도내 대표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대유에이텍(대표 정진모)이 전주과학산단내에 300억원 규모로 증설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완주 전북지사와 임정엽 완주군수, 정찬봉 ㈜대유에이텍 임원은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증설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대유에이텍은 오는 2014년까지 완주군 전주과학산단내 1만8천33m²(5천450평) 부지에 제조시설과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유에이텍은 자본금 319억원, 종업원 283명으로 자동차 알루미늄 휠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2천4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으며 2014년 투자완료시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유에이텍의 투자로 전북 자동차 산업이 더욱 공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전업주부였던 한선화(38)씨는 최근 한식요리에 푹 빠졌다. 특히 약선요리에 관심이 많은 한씨는 보다 많은 요리법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마땅치 않았다. 우연히 국제한식조리학교 신입생 모집 공고를 본 한씨는 주저하지 않고 2년 전문과정에 등록했다. 비단 약선요리뿐 아니라 시각과 후각, 미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수준 높은 다양한 한식관련 요리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익산에 거주하는 한씨는 국제한식조리학교를 졸업후 익산식품클러스터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한 씨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식요리와 관련 일을 해본적이 없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