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푸르구나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가슴을 활짝 여는 5월. 산과 들에 푸르름 싹이 돋아나듯 그들의 꿈과 희망도 알알이 여물어간다.(관련기사
16,18면)

5일은 84번째 맞는 어린이 날이다. 전주 경기전과 전주대, 어린이회관, 전주동물원에서는
사생대회와 동요제 등이 펼쳐지고 원광대와 남원 사랑의 광장, 임실 오수의견 공원 등에서는 전통 풍물놀이 등 도내 곳곳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전라북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맑은
꿈, 밝은 희망, 꾸러기 한마당’을 주제로 어린이회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어린이 치어댄싱단의 축하공연, 전통부채
만들기, 캐릭터인형 사진촬영, 가면 페이스 페인팅, 방방놀이, 아빠랑 제기차기, 가족 널뛰기, 굴렁쇠 등 16개 종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비행기, 탱크, 장갑차를 배경으로 즉석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어린이회관은 어린이와 어른들까지 입장료와 놀이기구 등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도 소방본부도 이날 전주 덕진체련공원에서 어린이와 부모들이 함께하는 119 가족
안전 체험캠프를 운영한다. 화재진압 체험과 심폐 소생술 등 구급활동 체험, 인명대피 체험, 소방 활동사진 및 장비전시회, 진압대원 화재진압 및
굴절 사다리차 로프하강 시범훈련, 소방관 아저씨와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들에게 지방경찰 청사를 개방 한다. 첨단장비가
갖춰진 112신고센터 견학과 과학수사장비탐사, 시뮬레이션 사격, 기마경찰 말과 112순찰차, 경찰 오토바이 등을 시승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날 덕진체련공원과 동물원, 덕진공원 등 전주시 전역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덕진체련공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전주여상의 관악대와 풍물패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어우러져 시가행진을 펼치며 어린이날을 축하한다. 가족이 참여하는 외다리씨름 및 풍물배우기, 가족 윷놀이, 굴렁쇠 경주 등 25가지 종류의 민속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동물원 입구에서는 각종 캐릭터 쇼와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나눔 장터 등도
개설된다. 또 전주교대에서는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전주시는 또 옛 고속도로 나들목 총화탑 일대에 조성 중인 어린이교통공원이 거의 마무리 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임시 개장한다.

한편 전주시는 동물원 인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전북대와 대학병원, 우아중학교에서
동물원 입구로 이어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임시주차장과 미아보호소, 급수봉사대 및 임시 보건소를 설치, 편익을 제공한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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