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45분께 박모씨(34)가 전주시 서신동 본 병원 인근 서진로에서 차량 4대를 들이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5시14분께 전주시 서신동 본 병원 인근 서진로에서 박모씨(34·남·서울시 수유동)가 차량 4대를 들이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85고12XX호 갤로퍼 차량을 몰고
전북경찰청 정문 근무자에게 “사람이 죽어간다. 신고하러 왔다”며
횡설수설하자 민원실로 안내했으나 청사를 한 바퀴 돌고 나가다가 재차 차량에 같이 탈 것을 요구하자 완산경찰서로 안내했다는 것.

박씨는 근무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몰고 마전교를 지나 진북터널 방향으로 향하던 중 본 병원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하던 차량 4대를 들이 받았다. 이에 피해 차량 운전자 유모씨 등이 추격, 항의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할복했다. 유씨 등은 곧 바로 119에 신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박씨가 지방청 정문 근무자에게 “성수동 모 아파트 나동 4XX호에서 사람이 죽어간다”는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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