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1면]











[박근혜-1면-수정]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 사건이 5·31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하면서 열린우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 지역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정치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대표 피습 사건이 선거 중반전을 앞두고 발생, 향후 사태 추이에 따라선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도내 부동층 표심이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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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정치권은 21일 박 대표 피습 사건이 선거
최대 변수로 떠오르자 도내 부동층 표심의 특정 정당 쏠림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는 등 극도로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태로 한나라당 표 결집 현상이 발생할 경우 △호남 지역 부동층이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 등 특정 정당으로 쏠릴 수 있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과 고건 전 총리의 행보 △지방선거 결과에 따른 정계개편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도내 주요 정당들은 피습 사태에 대한 유감과 박 대표의 쾌유를 비는
등 사태 추이에 매우 긴장하면서 이번 사건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열린우리당 장영달 도당 선대위원장은
논평을 내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 행위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법당국은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범행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정균환 도지사 후보 선대위도 “유세 현장에서 붙잡힌
박 모씨가 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소속 기간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열린우리당은 박모씨에 대해 출당조치로만 그치고 슬그머니 천인공노할 사건을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초
이날 오후 박근혜 대표의 남원 지원 유세가 예정돼 있었던 한나라당 문용주 도지사 후보는 “반인륜적 세력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딸인 박 대표에게도 모진 운명의 장난을 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민주노동당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고 우려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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