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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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경찰서에서 작은 호의 거절 운동을 전개, 직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30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 달 초부터 청렴 경찰상 구현을 확고히 하기 위해
작은 호의 거절운동을 청 내 전 직원들에게 알린 뒤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작은 호의는 각종 사고 및 수사 현장에서 민원인들이 사적으로 선물이나 식사 등의 사례와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
대가성 선물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이를 자주 접하다 보면 자칫 불공정한 사건처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이를 거절하자는 운동이다.

이에 전주덕진경찰서는 각 부서 사무실에 작은 호의 거절 운동 푯말을 부착해 모든 직원들이 동참케 했다. 또 민원인들에게도 이를 적극 알려 깨끗하고 청렴한 경찰상 확립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명섭 덕진경찰서장은 “모든 경찰관이 청렴한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경찰관에게 작은 호의를 베푸는 것보다 격려의 말 한마디가 더 값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민원인들이 업무 처리에 대한 호의로 음료수 등 물품을 제공할 경우 돌려주고 있으며 이를 거절할 경우
경찰공무원행동강령에 의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주고 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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